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 가족있으신 분들, 가족에게 알려주세요

에뮤 조회수 : 3,165
작성일 : 2020-04-08 21:18:41
외국에 있는 사람들과 통화해보니, 자세한 전염 케이스에 대한 보고가 전혀 없어서
(그쪽은 아비규환이라 케이스 분석할 여유도 없대요)
매우 사소한 정도의 접촉만으로도 전염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
방호복과 마스크만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들도 정보가 엄청나게 부족합니다.

아직도 일반적인 진료에서는 무려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하는 등, 무방비한 정도가 도를 지나쳐요
이미 감염된지 모르고 병원에 오는 일반 환자들로 인해 의료진 다 감염될 것 같았어요.
코로나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감염초기부터 높은 감염력을 보이니 누가 감염된 사람인지 알 수 없다고 여기서 발표되고 있다고 말해주니,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도 모르고 있더라구요.

이곳에서 보고되는 일반적인 감염케이스를 듣고 충격받더라구요.
(옆자리에 앉아서 밥만 먹었는데 감염, 엘리베이터에서 잠시 같이 탔을 뿐인데 감염, 예배시 감염, 직장동료 같이 밥먹고 감염, 같은 병실에 입원해서 2일정도 아기 돌봤을 뿐인데 감염, 마스크 쓰고 진료봤는데도 환자 진료하고서 감염, 집에 환자 발생시 마스크 쓰고 엄격하게 격리하지 않은 경우 온 집안사람들 다 감염 등등..)
(반면, 엄격하게 마스크 쓰고 집 안에서 분리한 경우 가족들에게도 전염시키지 않은 케이스들도 몇 건 있음)

혹시 외국에서 의료진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을 친지로 두고 계신 분은 꼭 체크해 보시고 이곳에서 발표되는 세부적인 정보를 알려주세요. 그냥 괜찮으냐 안부전화만 하지 마시구요, 문자로 보내주세요. 참고할 수 있게.
외국은 이제서야 우리나라 의료진의 케이스발표를 듣기 위해 화상회의를 한다고 해요
정리해서 지침이 병원들로 내려갈 때까지는 또 며칠 걸립니다. 미리미리 정보를 퍼뜨려주세요
그 사람들 특히 의료진의 목숨을 구하는 일이 되거예요.
특히 의료진들은 마스크 꼭 쓰라고, 의료용 마스크는 20분 찜통에 쪄서 재활용 가능하다고 알려주세요
IP : 58.235.xxx.2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뮤
    '20.4.8 9:23 PM (58.235.xxx.246)

    의료진들이 일반 환자와 접촉할 때에도 마스크 꼭 써야 한다고 꼭 알려주세요
    환자들이 다들 마스크를 쓰면 그나마 안전할텐데 왜 쟤들은 쓸데없는 고집을 저렇게 부리는 걸까요.

  • 2. 에휴..
    '20.4.8 9:28 PM (1.177.xxx.11)

    몰라서가 아니라 없어서 못씁니다.ㅠㅜ

  • 3. ...
    '20.4.8 9:37 PM (1.245.xxx.91)

    마스크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라서
    마스크 생산 자체를 많이 안하는 모양입니다.

    유럽, 미국에서는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렵대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나보더군요.

  • 4. ...
    '20.4.8 9:43 PM (58.235.xxx.246)

    마스크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없어서 못 쓰는 것이 많지만 눈치때문에 못 쓰는 사람도 많아요.
    면마스크나 그냥 페이스커버도 충분히 역할을 합니다.
    빨리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쓰도록, 하다못해 코와 입을 천으로 가리도록 해 줘야 합니다.

    저쪽에 의료용 마스크가 부족하니까 멍청하게도 심지어 마스크를 쓰지 않는 편이 좋다고 CDC에서 발표를 하는 바람에 더더욱 마스크를 안 쓰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 5. 미국인대요
    '20.4.8 9:44 PM (73.36.xxx.101)

    어느새 마트의 80프로는 마스크 쓰고 장보고 있더라고요. 하루에 천명 넘게 사람들이 죽어나가니 미국인들도 경각심이 커졌어요. 요즘엔 다들 자기 보호 목적으로 마스크 써요. 천이든 뭐든.

  • 6. ...
    '20.4.8 9:47 PM (58.235.xxx.246)

    같은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다른 층들에서 대량 감염발생.. 엘리베이터 버튼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 높음
    신천지의 경우 지문인식시스템으로 출석체크하는 바람에 감염 확산된 영향 있는 듯.
    또 뭐가 있었죠?

  • 7. ㅇㅇ
    '20.4.8 10:36 PM (180.230.xxx.96)

    오늘 뉴스보니 아시안인데 왜 마스크 안썼냐고 또 뭐라 했던 뉴스보면서 참.. 전엔 마스크 썼다고 뭐라하더니.. 이제 좀 알았나 보네요
    선진국이라는데 정말 이렇게 무지한지 답답하네요

  • 8. ㅁㅁ
    '20.4.8 11:18 PM (49.196.xxx.123)

    중국으로 싹쓸이 되어서 병원에서도 모자라 쓰라고 할 형편이 아니었어요.
    현지도 매일 생방송 때리고 합니다요

  • 9. 영국.
    '20.4.9 7:20 AM (81.129.xxx.152)

    영국인데 정말 맞는말같아요. 여기 오늘만 900명 이상 사망했어요. 뉴스에서도 다른 나라는 마스크쓴다는데 과연 이게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지 별로 효과없다 매번 그딴식으로 의료진에게 양보해야 한다는 식으로 방송해요. 이렇게 퍼지는대는 다 마스크때문이라고 봅니다. 정말 비비씨 분노하게 만들어요. 못사면 만들었으면 되잖아요. 손수건 마스크 면마스크 다양하구만 정말 우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1604 항생제(소염제?)를 먹고있는데 졸려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정상인.. 1 .... 2020/04/09 2,830
1061603 대구는 정말 저런 분위기 인가요? 12 앤셜리 2020/04/09 3,112
1061602 압구정동이 태영호를 뽑는 이유 32 주민 2020/04/09 4,691
1061601 넷플릭스 teen titans 1 틴타이탄 2020/04/09 838
1061600 데스크탑 다들 없애셨나요? 30 레드향 2020/04/09 4,496
1061599 한소희 키가 165밖에 안되나요 19 ?? 2020/04/09 19,444
1061598 말하는 엄마 vs 말하지 않는 엄마 8 낼모레가 선.. 2020/04/09 2,298
1061597 문성근 더불어시민당 지지 25 light7.. 2020/04/09 2,005
1061596 닌텐도 동물의숲 열풍! 8 ㅇㅇ 2020/04/09 2,243
1061595 파우치 도가니탕/설렁탕 추천해주세요 5 택배 2020/04/09 1,289
1061594 여러분 4월19일까지만 잘 참아봅시다 7 이뻐 2020/04/09 1,340
1061593 각종 통증 스트레칭으로 다스려 지나요? 4 ㅜ.ㅜ 2020/04/09 1,556
1061592 동작을 8 ㆍㆍ 2020/04/09 886
1061591 기자 단톡방 사건 피의자들 1 ㅇㅇㅇ 2020/04/09 624
1061590 이번 선거에서 바라는 한 가지 1 ㅇㅇ 2020/04/09 425
1061589 독일 슈피겔지 "韓코로나 성공전략..美日과 달랐다&qu.. 2 뉴스 2020/04/09 1,840
1061588 필터용 천마스크 추천좀 해주세요 6 22 2020/04/09 1,055
1061587 나혼자산다 제목을 나 얘랑 논다로 바꾸는게 맞을듯요. 12 ., 2020/04/09 3,285
1061586 맞선을 22번 봤는데요 14 apple 2020/04/09 4,337
1061585 나이든 어른들은 먹는데 젊은 사람들은 안먹는 음식 뭐가 있죠? 34 ㅇㅇ 2020/04/09 4,773
1061584 오른쪽 갈비뼈 부근이 아프다는데 2 dkdkd 2020/04/09 1,167
1061583 배우 이름 여쭤볼게요 3 ... 2020/04/09 1,016
1061582 강남 민주당은 얼마나 인물이 부족하길래 북조선 인민 태영호한테도.. 23 NNN 2020/04/09 2,105
1061581 마스크 사봤네요. 그리고 야채 볶음. 3 마스크 2020/04/09 1,723
1061580 풍년 압력솥 사이즈 추천해주세요 8 풍년 2020/04/09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