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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뜨거운 사랑고백 편지 받으면 어떨 것 같으세요?

갑자기 조회수 : 7,025
작성일 : 2020-04-08 20:10:10
어차피 안될거 고백하는 편지라도 보내볼까.. 하는데요
잘되고 싶은 마음은 없고요
그냥  제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숨막히고 해서요


평상시엔 표현같은거 절대 못하는 편인데
이번엔 그냥 솔직하게 표현이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작년에 차를 폐차시킬만큼의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다보니
사람 언제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들면서 이런생각이 들었나봐요

혹시 갑자기 이런 편지 받으면 어떨거 같으세요?
상대남은 제게 사랑에 빠졌는지 아닌지 알수는 없지만
제 생각엔 저만큼 정도가 아닌것은 확실하고요
근데 저를 케어해주는 면은 있어요


그런데 저는 어차피 100% 이어지는것은 포기이고
그냥 내게 이런 마음이 있다..만 알리고 싶어요
그런데 어차피 안되는거 아니까.. 
그냥 알리기만 하고 싶었다.. 이런 맘으로요

저와 연결이 된다면..  제가 그분의 앞길을 제대로 막는 셈이어서
그 생각을 하면 잘되고 싶은 마음이 쑥 내려가는 상황이예요 
IP : 110.70.xxx.205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4.8 8:15 PM (223.38.xxx.11)

    사귈 마음 없는 사람에게 받으면
    어떻게 거절하나 심난해지죠

  • 2. 호수풍경
    '20.4.8 8:17 PM (182.231.xxx.168)

    편지라는 형식 자체가...
    일방적이라...
    사랑 고백이라....
    뭐 님에 대해 괜찮게 생각했다면 그런가부다 할거고,,,
    아니면 반대겠죠...

  • 3. 원글
    '20.4.8 8:19 PM (110.70.xxx.205)

    답을 꼭 듣고 싶은 생각은 없고요..

    그냥 넘 답답해서 알리고 싶은가봐요

  • 4. ....
    '20.4.8 8:21 PM (211.243.xxx.115) - 삭제된댓글

    그것도 사실 좀 별로죠. 관심없는 사람의 관심.. 부담인데 편지라니.. 아마 님 피해다니고 불편해할 겁니다.

  • 5. ㅇㅇ
    '20.4.8 8:21 PM (59.6.xxx.13)

    에고 일단 편지는 아닐것 같구요 ㅜㅜ
    짝사랑 참 힘들죠 ㅜ
    그사람과 잘되면 앞길을 막는거라니
    어째요 대쉬해보시라고 하기도 애매하네요

  • 6. ㅇㅇ
    '20.4.8 8:21 PM (182.227.xxx.48)

    하고싶은 얘기 다 쓰고 한번 읽어보고 태워버리세요.

  • 7. ㅜㅜ
    '20.4.8 8:23 PM (221.159.xxx.168)

    엄청 부담스럽고요
    그 동안의 무난했던 관계도 깨집니다
    남의 앞길 가로막을 사이에 웬 고백편지..
    좋았던 감정도 싫어지겠네요

  • 8.
    '20.4.8 8:25 PM (110.44.xxx.71) - 삭제된댓글

    담백하게 써서 함 보내보시죠.
    죽을 고비 넘기면서 용기가 생긴거 같은데.
    원글님 진심을 알아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받아주면 좋고 아니면 맘 비우면 되는거구요.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 9. 하지 마시길...
    '20.4.8 8:26 P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저 소싯적에 마음없는 사람에게 그런 편지와 자작곡테잎까지 받아본 적 있는데 받자마자 상대방이 엄청 부담되어서 서서히 거리두고 마주칠 기회를 전면 차단했어요.
    뭐건 자연스러운 게 좋은 겁니다.
    극적인 상황 연출하지 마세요.
    그분과 인연이 되고 싶다면 자연스레 행동해야지 갑자기 일방적인 사랑고백, 상대방 입장에서는 무섭기까지 헤요.

  • 10. 편지 비추
    '20.4.8 8:26 PM (58.70.xxx.116)

    우선 증거로 남는 편지는 어우.. 반대예요
    그냥 차라리 진지하게 말로 고백하세요~

  • 11. 크리스티나7
    '20.4.8 8:27 PM (121.165.xxx.46)

    이런 시절에 손편지? 설마?

    참으시길

  • 12. ..
    '20.4.8 8:29 PM (125.177.xxx.43)

    관심없는 사람이 보낸 편지는 난감했어요

  • 13. ...
    '20.4.8 8:30 PM (211.202.xxx.242) - 삭제된댓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자신에게 솔직하게 말해 보세요
    이어지길 기대 안하면서 내 마음을 알리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가?
    내 마음을 알게 된 그 사람에게 원하는 게 무엇인가?

  • 14. 원글
    '20.4.8 8:30 PM (110.70.xxx.205)

    편지보내고 이제 그 관계를 끝내려고요
    저 혼자 애태우는 것이 너무 힘들기도 하고
    안보면 모를까... 관계가 이어지면서 계속 이러는건
    제 자신한테 더 못할거 같아요

  • 15. 원글
    '20.4.8 8:32 PM (110.70.xxx.205)

    아 제가 감정표현을 못해서 생긴 마음의 병 같은게 있어요
    이참에 그 선을 그 한계를 넘어보는 시도를 해보자는 마음도 있고요

    사실 저한테 굉장히 어려운 일이예요
    저같은 성격은 원래 표현하라도 어르고 달래도 꽁꽁 숨기고 말을 안하는 성격이라서...

  • 16. 몇살이세요?
    '20.4.8 8:32 PM (193.154.xxx.19)

    두고두고 흑역사로 남고
    증거는 남자쪽에 있으니 소각도 못하고
    남자는 그 편지로 뒤에서 낄낄대고 조롱할거고.

    요즘 세상에 연애편지 보내는거 좀 도랏맨~스러워요.

  • 17. ...
    '20.4.8 8:32 PM (211.202.xxx.242) - 삭제된댓글

    편지 보내고 관계 끝내는 게 가능하다면
    편지 안 보내고도 관계 끝낼 수 있어요
    나만 힘드니 너도 한번 당해봐라.. 이런 생각이라면 나빠요
    편지 같은 거 보낼 생각 마세요

  • 18. 원글
    '20.4.8 8:34 PM (110.70.xxx.205)

    댓글보니 진짜 아닌가보네요ㅠ

    계속 한 방향을 댓글이 달리면
    제 마음도 자연스레 포기가 될것도 같아요

  • 19. 원글
    '20.4.8 8:36 PM (110.70.xxx.205)

    앗 너도 당해봐라.. 이런건 아니고요 절대..

    이렇게 너라는 사람을 열렬히 좋아하는 사랑하는 사람이
    이 지구상에 이렇게 존재한다.. 뭐 이런걸 알리고 싶은맘인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축하선물을 택배로 보낼것이 있는데
    거기에 편지를 낑겨보낼까.. 하는 맘이 들었었어요
    얼굴을 다시 안볼거구요

  • 20. 만나서
    '20.4.8 8:36 PM (223.62.xxx.143)

    좋아했었다 하지만 짝사랑같아서 이제 그만 마음을 접겠다라고 하세요. 원글님을 좋아한다면 다가올거에요.
    다가오면 않으면 쿨하게 계속 걸어가시면 돼요.

  • 21. 저도
    '20.4.8 8:36 PM (125.252.xxx.13)

    편지는 아닌것 같고
    차라리 전화를 하던지
    술한잔 하자고 하면서 말로 해보세요
    무난했던 좋던 관계 끝낸다는 심정으로
    그냥 답답해서 털어놓는다고
    잊어버리라고 하면서...

  • 22. 고백은
    '20.4.8 8:38 PM (211.206.xxx.180)

    서로 호감일 때나 반갑죠.
    전혀 아닌 것 같은 사람에게 기어이 고백하는 건 결국 이기심.

  • 23. 노노노
    '20.4.8 8:41 PM (211.36.xxx.76) - 삭제된댓글

    고백은 둘 다 서로 호감을 가지고 확신 있는 상태에서 하는 거에요
    괜히 편지 같은거 보냈다가 이불킥의 흑역사를 남길 수 있어요
    만약 같은 조직 내에서 남자분께 호감 있는 거라면요
    그 편지 조직 내 남자들이 전부 돌려 읽어도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 24. 노노노
    '20.4.8 8:42 PM (211.36.xxx.76)

    고백은 둘 다 서로 호감을 가지고 확신 있는 상태에서 하는 거에요
    괜히 편지 같은거 보냈다가 이불킥의 흑역사를 남길 수 있어요
    만약 같은 조직 내에서 남자분께 호감 있는 거라면요
    그 편지 조직 내 남자들이 전부 돌려 읽어도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차라리 같이 술을 드셔 보세요
    남자분의 취중진담이 나올수도 있으니까요

  • 25. ...
    '20.4.8 8:45 PM (211.202.xxx.242) - 삭제된댓글

    본인에게 솔직하지 못하시네요

  • 26. 그게....
    '20.4.8 8:46 PM (110.70.xxx.205) - 삭제된댓글

    에고 진지한 조언주셔서 감사해요

    이 댓글 쓰면 엄청 욕먹을거 같은데..

    서로 좋아해도 서로 말도 못해야 하는 상황이예요
    그분이 구도자.. 라고만 해야 할까요
    개인의 모든걸 포기하고 신을 향해있는 분.. ㅠ

    저한테 특별한 관심 같은게 있다는게 느껴졌어요
    그냥 육감 같은거요
    첨부터 막 좋아한건 아니고 그런걸 느낀 이후부터 제가 굉장히 강렬한 감정이 싹텄습니다.

    이 댓글을 봐서 지울지도 모르겠어요ㅠ

  • 27. 그게....
    '20.4.8 8:48 PM (110.70.xxx.205)

    진지한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댓글 쓰면 엄청 욕먹을거 같은데..
    서로 좋아해도 서로 말도 못해야 하는 상황이예요
    그분 직업이 구도자.. 라고 해야 할까요
    개인의 모든걸 포기하고 신을 향해있는 분.. ㅠ

    저한테 특별한 관심 같은게 있다는게 느껴졌어요
    그냥 육감 같은거요 어느순간 그걸 강하게 느꼈어요
    저도 그분을 첨부터 막 좋아한건 아니고
    그런걸 느낀 이후부터 제가 굉장히 강렬한 감정이 싹텄습니다.

    이 댓글을 봐서 지울지도 모르겠어요ㅠ

  • 28. 원글
    '20.4.8 8:49 PM (110.70.xxx.205) - 삭제된댓글

    211.202님~
    본인한테 솔직하지 못하다는게 무슨뜻인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정말 몰라서 여쭈어봅니다.. 알고 싶어요 무슨뜻인지..

  • 29. 제가
    '20.4.8 8:50 PM (59.6.xxx.151)

    소싯적에 잘 안다고는 할 수 없는 상대에게 고백을 받았고 거절했는데
    백일동안 매일 편지를 보내왔어요
    참 싫었습니다.
    님 진심으로
    상대가 받고 싫어해도 괜찮은지
    아니면 최소한 질러본 걸로 만족한다 하실 수 있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둘 중 하나라면 지르세요
    슬픈 펙트는
    누군가 날 열렬히 좋아한다고 다 고맙고 마음 가는 건 아니랍니다.

  • 30. ㅎㅇ
    '20.4.8 8:51 PM (125.186.xxx.195)

    어후 ~ 30년전 내 상황과 넘 똑같아 깜널이네요.
    전 밤마다 고백편지 써둔거 한꺼번에 줘버렸어요.
    결론은 친구로서도 다신 얼굴보기 힘든사이가 되버렸어요.
    근데 그러고나니 속은 후련하고 집착도 없어지데요.
    결론은 일방적인 고백은 상대방에게 공포예요.
    실짝 에둘러 말해도 충분히 감정전달되니까
    오버하지 마세요. ㅎㅎ

  • 31.
    '20.4.8 8:53 PM (125.252.xxx.13)

    구도자...
    그럼 더더욱 말하면 안되지 않나요 ㅠ
    결국 그분이 님의 고백때문에 힘들어질거잖아요

  • 32. ...
    '20.4.8 8:55 PM (211.202.xxx.242)

    댓글 지웠고 솔직하지 못하다는 거 취소하구요
    아무런 조언도 하고 싶지 않아졌어요
    구도자란 거 보고...

  • 33. 세상에
    '20.4.8 8:55 PM (193.154.xxx.19)

    신부님이요?

    어휴 ㅁㅊㄴ. 정신차려요.

  • 34. 신학생이나
    '20.4.8 9:00 PM (223.62.xxx.116)

    신부님이면 맘에만 간직해주세요.

  • 35.
    '20.4.8 9:01 PM (223.62.xxx.159)

    스님도 포함이에요.

  • 36. 맞아요.
    '20.4.8 9:05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같이 술마시면서 마음을 고백해봐요.
    편지는 좀 그럴 것같고..또 답장도 기다리게 될테고
    그러느니 말하고 답을 듣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 사람이 어떤 마음인지도 궁금하잖아요?
    만약 거절한다해도 어쩌다 이불킥 할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그때 고백해볼걸 하고 두고두고 후회하지는 않을테죠.
    내 마음 한 번 술김에 표현해봐요.

  • 37. 원글
    '20.4.8 9:09 PM (110.70.xxx.205) - 삭제된댓글

    실은.... 여기서 등떠밀어도 막상 실천하기 어려운 성격입니다
    사실은 저 개인적으론 이게 가장 큰 문제죠 ㅠ
    어느날 저도 모르게 좋아하고 설레는 감정이 생기고
    그 단계에선 뭘 어찌해야 할지 몰라 그냥 꽁꽁 숨기다가
    저도 모르게 그 감정이 마음속에서 태산같이 커져버려서
    이젠 옴쭉달싹 숨도 못쉬게 되고..
    그게 너무 힘들어서.. 제가 갑자기 관계를 끊고 사라져버려요
    이 패턴을 깨야 제 삶이 풀릴것 같은 그런 느낌.. 같은게 있어요
    그런데 참 하필이면.. 이런.. 상대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어차피 말 못하게 될것 같긴 해요ㅠ
    그냥 아무도 모르게.. 슬슬 멀어져야겠어요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 38. 원글
    '20.4.8 9:10 PM (110.70.xxx.205) - 삭제된댓글

    실은.... 여기서 등떠밀어도 막상 실천하기 어려운 성격입니다
    사실은 저 개인적으론 이게 가장 큰 문제죠 ㅠ

    어느날 상대의 호감을 느끼면서
    저도 모르게 좋아하고 설레는 감정이 제 의지와 관계없이 생겨버리고
    그 단계에선 뭘 어찌해야 할지 몰라 그냥 꽁꽁 숨기다가
    저도 모르게 그 감정이 마음속에서 태산같이 커져버려서
    이젠 옴쭉달싹 숨도 못쉬게 되고..
    그게 너무 힘들어서.. 제가 갑자기 관계를 끊고 사라져버려요
    이 패턴을 깨야 제 삶이 풀릴것 같은 그런 느낌.. 같은게 있어요
    그런데 참 하필이면.. 이런.. 상대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어차피 말 못하게 될것 같긴 해요ㅠ
    그냥 아무도 모르게.. 슬슬 멀어져야겠어요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 39. 원글
    '20.4.8 9:11 PM (110.70.xxx.205)

    실은.... 여기서 등떠밀어도 막상 실천하기 어려운 성격입니다
    사실은 저 개인적으론 이게 가장 큰 문제죠 ㅠ

    어느날 상대의 호감을 느끼면서
    저도 모르게 좋아하고 설레는 감정이 제 의지와 관계없이 생겨버리고
    그 단계에선 뭘 어찌해야 할지 몰라 그냥 꽁꽁 숨기다가
    저도 모르게 그 감정이 마음속에서 태산같이 커져버려서
    이젠 옴쭉달싹 숨도 못쉬게 되고..
    그게 너무 힘들어서.. 제가 갑자기 관계를 끊고 사라져버려요ㅠ
    대부분 이런식의 패턴이 많았고 좋은 분들을 많이 놓쳤어요

    이 패턴을 깨야 제 삶이 풀릴것 같은 그런 느낌.. 같은게 있어요
    그런데 참 하필이면.. 이런.. 상대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어차피 말 못하게 될것 같긴 해요ㅠ
    그냥 아무도 모르게.. 슬슬 멀어져야겠어요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 40. 오잉?
    '20.4.8 9:12 PM (121.173.xxx.136) - 삭제된댓글

    신부님이면 절대 하지마요
    스님이면 글쎄요
    목사이면 해봐요

  • 41. 혹시
    '20.4.8 9:23 PM (223.38.xxx.104)

    가족중에 아버지나 남자형제와 사이가 안좋으신지요?
    많이 억눌린 사람들에게 자주 보이는 증상이라고 책에서 읽은것 같아요.

  • 42. 호수풍경
    '20.4.8 9:24 PM (182.231.xxx.168)

    어후~~~~
    신부님들이 속칭 스토커들을 얼마나 혐오하는데...
    님이 고백하는 순간 님은 스토커예요...
    자신을 그렇게 내던지지 마요...
    신부님이 여지를 줬건 말건 돌은 님이 맞아요...

  • 43. 원글
    '20.4.8 9:26 PM (110.70.xxx.205)

    네 아버지가 굉장히 강압적이셨어요ㅠ
    제 천성이 매우 순하고 약하기도 했지만
    제가 아버지의 사랑을 너무 받고 싶어서 인정받고 싶어서
    아버지도 심하게 억누르셨고, 그러다보니 저도 제 자신을 억누르며 자랐네요

    덕분에 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심리학 공부를 많이 했고요
    저 사실은 제 한계를 넘고 싶은맘이 아주 큽니다.

    그런데 제 감정을 표현하거나 고백하는것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보다 더 무섭기만 하네요ㅠ

  • 44. 지혜를모아
    '20.4.8 9:31 PM (59.6.xxx.13)

    에구 ㅌㄷㅌㄷ
    그냥 다른 사람 만나서 사랑받고 사시길요 ㅠ

  • 45. 제 답은
    '20.4.8 9:33 PM (223.62.xxx.26)

    그러다가 아버지차럼 님을 억압하는 나쁜 남자에게
    원글님도 모르게 스스로을 내어주게 될 수도 있어요.
    자존감을 아버지가 성장기에 눌렀고 그게 괴롭지민 익숙하니 그런 남자에게 무의식적인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고 해요.

    좋은 남자들 그러다가 다 놓치세요. 구도자? 이분은 패스하시고 여러면에서 좋은 남자를 만나게 되시면 뒤로 물러서지 마시고 꼭 연애 잘 하세요. 안타까워서 답글을 또 답니다.

  • 46. 원글
    '20.4.8 9:37 PM (110.70.xxx.205)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소위 나쁜 남자들을 만났었어요
    제가 표현이 너무나 약하다보니, 엄청 표현 강하고 저돌적으로 대쉬하는 남자들과만 연애가 되더라고요
    아니 이런 사람들이 저같은 스타일에 굉장히 매력을 느끼나봐요

    그런데 다행인건.. 제가 끌리더라도 마지막 순간에 이건 아니다 싶어 다 인연을 비꼈어요
    그런 남자들을 떼낸것은 정말 그건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저와 저의 성장환경에 대해 내면공부를 많이하면서
    내면 혹은 영성 그런쪽으로 많이 성숙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고
    항상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어떻게 딱 나타난 사람이.. ㅠㅠ

  • 47. 원글
    '20.4.8 9:43 PM (110.70.xxx.205)

    223.62.님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그런.. 소위 나쁜 남자들을 만났었어요
    제가 표현이 너무나 약하다 보니, 엄청 표현 강하고 저돌적으로 대쉬하는 남자들과만 연애가 되더라고요
    아니 이런 사람들이 저같은 스타일에 굉장히 매력을 느끼나봐요

    그런데 다행인건.. 제가 끌리더라도 마지막 순간에 이건 아니다 싶어 다 인연을 비꼈어요
    그런 남자들을 떼낸것은 정말 그건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저와 저의 성장환경에 대해 내면공부를 많이하면서
    내면 혹은 영성 그런쪽으로 많이 성숙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고
    항상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온통 끌리면서
    백마탄 왕자처럼 딱 나타난 사람이.. ㅠㅠ

    그래도 포기할게 될거 같아요

  • 48. ㅇㅇ
    '20.4.8 9:46 PM (180.231.xxx.233)

    힘내세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지 본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음 합니다

  • 49. 정신과에
    '20.4.8 9:47 PM (223.38.xxx.154)

    환자들이 의사를 좋아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런 경우에 익숙한 의사들은 치료의 과정으로 보고 잘 이끌어주니
    정신과 의사샘에게가서 상담을 받는것도 방법이겠어요.

  • 50.
    '20.4.8 10:35 PM (118.235.xxx.117)

    내 마음자리는 내가 닦는겁니다. 자기도 못하는 감정처리를 던지시는걸 보니 상대방이 아니라 상대방을 좋아하는 날 사랑하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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