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한문장

라니니 조회수 : 816
작성일 : 2020-04-08 15:04:05

이 문장 번역이 매끄럽게 안되는데요
seized 문법상 어떤 상태이고 어떻게 번역하는게 좋을까요? 

In the aftermath of Trump's victory, readers seized for obvious reasons on one of these, Orwell's "1984".
IP : 222.110.xxx.2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팅코팅
    '20.4.8 3:34 PM (112.154.xxx.182)

    이거는 이 글에서 두 개의 패러그래프를 놓고 보셔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In my self-isolating household in upstate New York, the pandemic has thus far produced boredom eating, boredom watching, hiking, candlelight dinners and, later in the evening, some reading out loud. We are living in the eerie, low-pressure vacuum before the storm. A friend emails from the Bay Area to say she’s baked her first loaf of bread; another writes from Australia to say that this epidemic will be “a giant mirror held up to everyone,” and that he is reading Mary Shelley’s “The Last Man.” A neighbor walking his dog halloos from across the fence. He doesn’t dare come closer, but he has something he wants to say: “Perhaps this will be a Great Reset.”

    The last time the globe experienced a huge, simultaneous, nearly universal reset was immediately after World War II. In the relatively brief period of time between, say, Hiroshima and the dawn of the somnolent ’50s, as Keynesian policymakers were designing the welfare state, two writers produced two masterpieces of political introspection. In the aftermath of Trump’s victory, readers seized for obvious reasons on one of these, Orwell’s “1984.” Now, understandably, they’re reaching for the other.

  • 2. 눈팅코팅
    '20.4.8 3:39 PM (112.154.xxx.182)

    제 2차대전 종전(히로시마) 와 적막했던 50 년대의 시작 이라는 짧은 기간(1945-1950 정도) 동안에... 두 명의 거장이 두 개의 명작을 저술했는데... 트럼프의 당선 후폭풍 와중에는 독자들은 그 중에 하나 - 조지 오웰의 1984 - 에 손을 뻗었다면 지금 독자들이 또다른 나무지 작품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납득할 수 있다...

  • 3. 눈팅코팅
    '20.4.8 3:42 PM (112.154.xxx.182)

    그러니까 위에 말씀드린 The Great Reset 기간 동안 (1945-1950) 위대한 두 작품이 탄생했는데
    하나는 조지 오웰의 1984, 다른 하나는 알베르 까뮈의 La Peste (페스트) 라는 책이다..
    사람들이 트럼프 당선의 소용돌이 와중에는 1984 를 떠올렸다면(손을 미쳤다면, grab 의 뜻) 지금은 또다른 하나의 작품에 손이 가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는 의역이겠습니다.

  • 4. 눈팅코팅
    '20.4.8 3:45 PM (112.154.xxx.182)

    덕분에 잊고 있던 알베르 까뮈의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많은 비평가들은 당시 기준으로 미래에 다가올 민주적 파시즘에 대한 경고가 담긴 작품이라는데
    또 반대 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다시 봐야겠네요...

  • 5. ..
    '20.4.8 3:45 PM (58.234.xxx.27)

    눈팅코팅님 완벽하십니다^^

  • 6. 눈팅코팅
    '20.4.8 3:49 PM (112.154.xxx.182)

    감사합니다 ^^ 히히

  • 7. ***
    '20.4.8 3:50 PM (58.232.xxx.87)

    세상에~~

    이런 분들이 82에 계시니 끊을 수가 없어요.
    존경스러워요.

  • 8. 어머
    '20.4.8 3:54 PM (222.110.xxx.248)

    너무 감사해요.
    잘 이해가 안되었는데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게 됐네요.

  • 9. 눈팅코팅
    '20.4.8 3:55 PM (112.154.xxx.182)

    이 문장을 던져주신 원글님께 감사드리면서 덧붙이자면요...
    일부 서구 국가들 (교만한 셀프 선진국들) 사이에서 약간 이상한 평가도 있다고 합니다.

    처음 - 아시아 구석에서 고양이 먹고 박쥐 먹는 이상한 사람들이나 걸리는 병
    중간 - 중국 한국은 개념도 사회도 낙후되었으니까 확진자도 많고 사망자도 많은게지.. 일본 봐라..
    지금 - 한국은 싱가폴 처럼 민주적 독재사회 (통제사회) 또는 통제에 길들여진 사회니까
    격리도 잘 되고 민간 회사들도 검사키트나 마스크 등에서 정부 말을 잘듣는거지..
    정부 지시를 안따르면 회사나 민간인이나 크게 혼나거든..

    이런 시각도 있는 것 같아서 매우 씁쓸합니다.

  • 10. 그러니까요
    '20.4.8 4:50 PM (222.110.xxx.248)

    어느 사회나 이상한 생각을 하는게
    자기가 똑똑하고 잘난 건 줄 아는 이들이 꼭 있어요.

  • 11. ㅇㅇㅇ
    '20.4.8 9:07 PM (116.39.xxx.49)

    ~ readers seized (for obvious reasons) on one of these, Orwell's "1984".

    네, seized on something 의 구조인데
    괄호 부분이 그 사이에 들어간 형태예요.
    seize on ~: ~에 달려들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955 윤미향은 왜 지가 더 승질이래요? 32 웃김 2020/06/08 3,468
1082954 원룸 화장실 담배냄새 5 혀니여니 2020/06/08 1,838
1082953 조개잡이 : 제 1강 물때란 무엇인가 20 이언니 또 2020/06/08 3,148
1082952 풍수지리상... 잠자는 방향 6 nora 2020/06/08 4,737
1082951 딸 결혼 받아놓고~ 17 ^^ 2020/06/08 8,715
1082950 와튼 스쿨 8 dhkfkr.. 2020/06/08 2,792
1082949 펌 김백일 1 *** 2020/06/08 540
1082948 육아 vs 노부모 봉양 17 ㅇㅇ 2020/06/08 4,616
1082947 백인과 결혼한 여자들은 26 ㅇㅇ 2020/06/08 11,108
1082946 지금 미세먼지 2 ㅈㄱ 2020/06/08 1,443
1082945 당근마켓에서 사기당했어요 29 썩은당근 2020/06/08 24,570
1082944 마포쉼터 소장님 자살당한 것 아닐까요? 20 혹시 2020/06/08 4,042
1082943 원하는거 말하거나 흘리는것도 필요한것같아요. 1 ㅇㅇ 2020/06/08 796
1082942 세입자가 안 나가고 버티면 우린 어쩌라고요? 26 2020/06/08 7,736
1082941 강변테크노마트에서 휴대폰개통 7 민성맘 2020/06/08 2,180
1082940 남편이 저녁먹고 들어온다면 우리사이 30프로는 더 좋아질텐데 15 밥하는 여자.. 2020/06/08 6,918
1082939 직장에서 대학 선후배 챙기는 것 6 학교 2020/06/08 1,490
1082938 돈이 다는 아니지만 돈만한게 없네요 13 ㅇㅇ 2020/06/08 5,652
1082937 장인어른장모님 앞에서 반팔러닝만 입는거.. 66 ㅇㅇ 2020/06/08 6,132
1082936 손예진 2020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1위 선정 10 ........ 2020/06/08 6,559
1082935 세입자요구때 전세 무한연장 법안발의.. 25 할말없다 2020/06/08 3,568
1082934 콜라에 카페인이 들어 있나요 6 ........ 2020/06/08 1,456
1082933 이 인연 이제 쇠한 것이겠죠??? ㅠㅠ 9 sjan 2020/06/08 3,065
1082932 친정도 너무 자주 오면 부담스러운 나... 이상한가요? 9 ... 2020/06/08 3,640
1082931 특수프리랜서 재난지원금.소득감소 증명하는법 아시는분~! 7 코로나 2020/06/08 2,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