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표시나게 질투하는 사람 보면 얄미울까요.

조회수 : 2,521
작성일 : 2020-04-08 11:13:49
표시나게 아주 세세한거 하나까지 본인이 이겨야 되는 사람이 있어요.
티비 드라마도 나중에 보고 좋아하면 난 다 봤네. 니넨 늦었네.
다섯시에 일어나서 밥하느라 힘들다고 하면 그 다음날은 네시에 일어났다. 는 식이고.
아주 사사건건 그래서 이젠 다들 알아요.
알지만 사실 표시를 안내고 리엑션을 안하죠.
왜 모든걸 이겨야 되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것도 내가 커피 마시면 본인은 커피 옆에 쿠키라도 두고 사진 찍어 올리고
제 애완동물 사진 올리면 바로 자기 애완동물 사진 올리는데
야 니넨 너무 못생겻다. 이러고 올려요.
자기 꺼 외에 남의것은 다 못나고 별로고
만약 더 잘났으면 가만히 있는 사람도 잘난척 하는거고요.

생각해보니 그렇게 질투하느라 본인이 더 힘들고 괴로울건데 말이죠.
저는 왜 얄밉고 싫을까요.
그냥 그 감정이 궁금해요.
제 일도 아니고 그 사람일이잖아요. 그사람 혼자 질투로 부들대는건데
왜 저는 그 사람이 싫고 얄미울까요.


IP : 223.62.xxx.2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20.4.8 11:21 AM (175.208.xxx.235)

    상대 안하는게 좋죠.
    전 무딘편이라 상대의 그런 행동을 눈치를 못채서 나중에 뒷통수 크게 맞은 경험이 있네요.
    원글님도 거리두고 멀리하는게 좋아요~~

  • 2. 가장
    '20.4.8 11:25 AM (223.62.xxx.213)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하면서 저러거든요.
    가장 친한데 저 잘난거. 제가 조금이라도 뭘 잘하는걸 못봐요.
    제가 본인보다 조금씩 잘났는데도 못났다. 이렇게 기본값을 두고 만나는거처럼 행동하거든요.
    생각해보면 제가 못나지 않았어도 그렇게 생각하고 하나하나 다 이길만 하다 생각하고 이겨야 하고 약속시간에 일분이라도 지가 늦게 가고 제가 기다려야 하고 모든지 연연하려면 본인은 너무 힘들거 같아요.
    가장 싫은건 저랑 본인이 다른데도 자꾸 우리가 우리가 우리는 안그렇지. 우리 형편에 뭘 그런걸 해. 하고 묶는건데요.
    전 할 수 있는데 자꾸 그러니 이상해요.
    그래도 그게 본인이 더 힘든 마음일건데 왜 내가 얄미울까요.
    그건 그사람의 생각인데요.

  • 3. ..
    '20.4.8 11:28 AM (223.38.xxx.89)

    경험상 질투 많은 사람이 제일 해롭습니다.
    슬슬 거리 두며 손절하세요.
    무엇보다도 남이 잘 되는 꼴을 못보고 자꾸 자기랑 같은 급으로 묶으려 해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충고입니다.

  • 4. ...
    '20.4.8 11:35 AM (58.122.xxx.168)

    시기 질투는 좋은 감정이 아니고
    내 에너지를 뺏어가니까
    당하는 입장에선 싫을 수밖에요.
    베프라고요? 저런 사람은 정리하는 게 답입니다.
    저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내가 계속 영향 받고 위축되거든요.
    님한테 열등감이 많은가본데 더이상 일상 공유하지 마시고 손절하세요.

  • 5. 펄러비즈
    '20.4.8 11:44 AM (117.111.xxx.20)

    전 저랗게 자기 바닥 다 드러나는 사람이 오히려
    단순한 느낌이라 귀엽던데요
    다 보이잖아요 그 속내가 ..
    내가 알고 보는거니까 그러려니가 될것 같은데..
    그 단순함이 애 같고 유치하니 웃고 넘기세요~~

  • 6. ..
    '20.4.8 11:52 AM (117.111.xxx.173)

    질투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소소한거는 그렇다 쳐도 정말 크게 질투할일이 생김 난리 나요 정신병자 저리가랍니다 나중엔 결국 뺏고 싶어하더군요

  • 7. 얄밉기보단
    '20.4.8 11:54 AM (223.62.xxx.3)

    웃겨요 유치하고 ㅋㅋㅋ
    오구구 그래쪄요 시전해주세요~

  • 8. 생각
    '20.4.8 11:55 AM (182.209.xxx.150) - 삭제된댓글

    윗님처럼 속이 다 보여서 단순하구나했다가
    뒷통수 제대로 맞고 손절한경험 있어요
    시간이 지나고보니 시기질투 밀당하느라
    본인은물론 주변까지 지치게 하고
    그게 열등감에서 비롯한거같더라구요
    만나고나면 지치고 피곤하고 맘이 좋지않아서
    정리했는데 인연이 거기까지다 생각합니다

  • 9. ㅡㅡ
    '20.4.8 12:12 PM (211.204.xxx.193)

    원글님 말이
    왜 검은색은 어두울까요 하고 묻는 것 같아요
    질투가 싫은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친구든 가족이든 질투하는 존재는
    절대로 나의 행복에 도움이 안됩니다

  • 10. ㅇㅇ
    '20.4.8 12:47 PM (211.36.xxx.225)

    나를 깎아내리니까 싫지요.
    그런 사람과 계속 사귀는 게 이상하네요.

  • 11. ...
    '20.4.8 1:39 PM (115.21.xxx.164)

    남을 깍아내려서 본인이 올라가려는 열등감 많고 부족한 인간 멀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2738 황희석이 윤석열 관련 제보를 많이 받나보네요 11 뒷목얼얼 2020/04/11 2,278
1062737 사전투표했는데 지문인식없이 사인만하고 용지가 나왔어요 8 바닐라라떼 2020/04/11 1,615
1062736 중학생 교복 하복 구입 어떻게 할까요? 2 ... 2020/04/11 811
1062735 어제 여다경 두피가 놀라는거 보신분 6 2020/04/11 4,301
1062734 마늘 찐득하게 안되는 다지기 찾아요~~~ 3 ... 2020/04/11 1,116
1062733 적폐들이 가장두려워하는후보 13 ㄱㄴ 2020/04/11 1,766
1062732 투표 안갈 생각이시라는 부모님. 6 감사. 2020/04/11 1,444
1062731 문대통령 "친일 아닌 독립운동이 역사 주류임을 확인하게.. 4 뉴스 2020/04/11 986
1062730 광교1동주민센타 사전투표 4 벚꽃 2020/04/11 946
1062729 부부의 세계 질문요ㅡ5회 스포있어요 7 ... 2020/04/11 2,938
1062728 더불어민주당 선거 유니폼 중에 야구부 잠바 넘 멋있죠 2 ||||| 2020/04/11 830
1062727 막말 주동식, 소녀상 반대 집회에도 참석 1 ㅇㅇ 2020/04/11 452
1062726 저 오늘 100만원어치 옷사러 갈건데요 30 ........ 2020/04/11 8,644
1062725 나혼자산다 재밌네요. 8 나혼자산다 2020/04/11 3,626
1062724 선거날까지 24시간 라이브 - 열린민주당 9 논리없고무지.. 2020/04/11 892
1062723 문통과 민주당이 확실히 잘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어요 5 문통짱 2020/04/11 1,265
1062722 4월11일 코로나19 확진자 30명(겅기9/대구7/해외유입12).. 1 ㅇㅇㅇ 2020/04/11 925
1062721 어마 어마하게 깁니다 5 사전투표 줄.. 2020/04/11 2,145
1062720 국회의원선거 보조금 지지율 몇%넘어야 나오나요? 2 궁금 2020/04/11 567
1062719 이런 댓글은 괜찮나요? 45 ㅇㅇ 2020/04/11 1,881
1062718 정경심 오보 SBS 이현정기자 얼굴보세요 26 .... 2020/04/11 17,988
1062717 부부의 세계에서 6 드라마 2020/04/11 2,336
1062716 펌핑형 통에 세제 넣으려면 뭘 타서 희석해야된다고 그랬는데 뭘까.. 5 ㅇㅇ 2020/04/11 807
1062715 좌식의자는 절대로 쓰면 안되는 것인가요? 7 질문 2020/04/11 2,414
1062714 가정교육 잘받았다 2 가정교육 2020/04/11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