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51.1% vs 황교안 36.9% 격차
내일부터 여론조사 발표 못해 ‘깜깜이’
내일부터 여론조사 발표 못해 ‘깜깜이’
4.15 총선 최대 격전지이자 여야의 차기 대선 주자 1위가 맞붙은 서울 종로에서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미통당 황교안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린 것으로 7일 나타났다. 9일부터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
및 보도가 금지되는 '깜깜이 구간'이 시작되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공표되는 여론조사에서도 황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 구도를 만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종로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51.1%로 황교안(36.9%)을 14.2%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3.0%, '잘 모르겠다' 7.5%, 부동층은 10.5%
다른 조사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낙연 후보(53.0%), 황교안(27.5%)으로
차이가 25.5%p까지 벌어졌고,
지난 6일 조원씨앤아이국 국민일보와 cbs 의뢰로 실시한 조사는 이낙연 후보 52.2%, 황교안 37.1%로 15.1%p 차이
여로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15% 포인트 안팎의 차가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다.
9일부터는 여론조사 발표가 금지돼 '깜깜이(블랙아웃) 구간에 접어들면서 투표함이 열리기 전까지는
표심을 확인할 수 없다. 역대 총선에서는 이 기간 동안 다양한 변수가 반영돼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다른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