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여자입니다.
물려 받을 재산도 빚도 없습니다.
이것저것 해보다 이직도 하고, 실패도 하고 해서
현재 중견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지하철타고 다니는 평범한 월급쟁이입니다.
버는 돈도 200~300 사이겠죠?
모아놓은 돈도 딱히 없습니다.
쓰고 보니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ㅜㅜ
주변 친구들은 결혼하고, 애기낳고 점점 놀 사람이 줄어듭니다.
저는 꼭 잉여인간같아요...
돈은 없고, 시간만 좀 많네요!
요즘 5kg정도 살이 쪄서 어젠 사이클운동 1시간, 오늘은 바깥산책 1시간 했습니다.
유일한 낙이네요.
혼기를 놓쳤더니, 만날 남자들도 없습니다 ㅜㅜ
지난 날이 너무 후회됩니다.
앞으로 10년 20년 후는 후회하지 않고 싶어요.
여러분이 30대 중반으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준비하시겠어요?
무엇을 해보고 싶으세요?
82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