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었다를 느끼는 것이

... 조회수 : 3,850
작성일 : 2020-04-07 12:44:29
저는 요즘에 코로나 때문에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는데요
원래 정말 외식 좋아했는데, 도시락 먹다보니 도시락이 몇만 배 더 좋아요.
그냥 집에 있는 반찬 조금 싸고, 밥은 따뜻한 게 좋아서 보온도시락 제일 작은 걸로 샀거든요.
저 음식 진짜 못하는데 집밥이 제일 좋네요. 집밥, 집밥, 집밥... 진정 늙었구나라고 절감해요. 

IP : 59.8.xxx.1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20.4.7 12:48 PM (218.237.xxx.254)

    젊은 우리아들도 집밥 좋아해요. 아들 친구들도 우리 집 방문했을때 집밥 해주니 감동하던데요 뭐.

    집밥 좋아하는 건 젊으나 늙으나 상관없죠. 정성이 들어간, 따뜻한 밥한끼 누구나 좋아하는 것

  • 2. ㄹㄹ
    '20.4.7 1:01 PM (1.224.xxx.51)

    저도 젊을때부터 한식 백반 좋아했어요
    다양한 양식 먹는것도 좋아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메뉴가 뭐냐고 물으면
    백반이라고 그랬었 ㅎㅎ

  • 3. 시간이 너무 빨리
    '20.4.7 1:07 PM (118.221.xxx.161) - 삭제된댓글

    정말 나이대만큼의 속도로 시간이 빨리간다고 옛날에 들었을때는 코웃음쳤는데

    요즘 시간이 정말 빨리가요, 월요일인가 싶으면 벌써 금요일 ㅠㅠ

  • 4. 시간이 너무 빨라
    '20.4.7 1:07 PM (118.221.xxx.161)

    정말 나이대만큼의 속도로 시간이 빨리간다고 옛날에 들었을때는 코웃음쳤는데

    요즘 시간이 정말 빨리가요, 월요일인가 싶으면 벌써 금요일 ㅠㅠ

  • 5. 맞어요ㅕ
    '20.4.7 1:08 PM (124.49.xxx.61)

    저도 햄 참치가 너무 맛없더라구요..요새

  • 6. 저도
    '20.4.7 1:18 PM (112.221.xxx.250)

    도시락 싸 다니다
    어제 외식했는데
    낙지전골이 맵기만 하고
    아무맛도 모르겠고
    먹을게 없고 속만 볶이고 그래요
    전에 가끔 가던 식당이었는데 그때는 잘 몰랐어요
    요즘은 음식같은 음식먹어요

  • 7. 맞아요
    '20.4.7 1:19 PM (117.111.xxx.9)

    나이 드니 혀가 간사해져요
    저희집 애들 인스턴트나 패스푸드 먹는거 전 옆에서 보기만해요
    맛이 없어ㅎㅎㅎ

  • 8.
    '20.4.7 1:21 PM (175.117.xxx.158)

    그거슨 원글님 솜씨가 좋아서 예요 ㅋ 맛없으면 외식이 더 흠ᆢ

  • 9. 큭큭
    '20.4.7 1:25 PM (124.53.xxx.142)

    그게 늙은거라면
    난 삼십대 초반부터 이미 늙어 뿌렀네요.
    사먹는건 어쩌다 딱 한번만 먹을만 해요.
    집밥은 너무너무 번거롭지만 원재료의 맛을 이미 알아버려서..
    사먹는건 그게 잘 안돼어 쉬이 질리는거 같아요.

  • 10. 제가느끼는 맛
    '20.4.7 1:31 PM (110.12.xxx.19) - 삭제된댓글

    제 경운 좀 다르네요
    한식이라면 전요
    잡채,전,서리맞은 방울만한 호박과 호박잎넣고 쌀뜨물로끓인 된장국, 김장김치시어진것에 라면 국수 밥 넣고끓인 꿀꿀이죽(?)'-엄마가 해주신 음식들
    그것 말곤 전 식사빵과 샐러드류 좋아요
    베이글뎁혀서 온갖채소에 과일두어가지넣고 치즈올려
    올리브유랑 발사믹뿌린 샐러드에 커피한잔
    아님 구운 고구마나 감자
    삶은계란....이렇게요
    유럽여행가서도 한번도 한식 안그리웠어요
    저만 그런가? 아뇨
    저희 4남매 다 그래요 ㅋ
    시골서 된장국만 먹고 자랐는데도요
    나이드니 더 그 기호가 확실해지는듯~
    하긴
    별로 못먹는것도 없지만요 ㅎ

  • 11. 집밥
    '20.4.7 1:37 PM (125.252.xxx.13)

    여자가 집밥 좋아하기 시작하고
    남자가 추위타면 게임 끝이라고 하지요 보통...

  • 12. 마자요
    '20.4.7 2:19 PM (112.170.xxx.27)

    애들 인스턴트먹는거.. 난 누가 돈주고 먹어달래도 안먹겠는걸 그리 맛있다 사먹고 있는데 열불터짐

  • 13.
    '20.4.7 2:59 PM (211.206.xxx.180)

    맛있다는 전제하에 좋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9151 미래통합당 '비호감도'가 여전히 높은 이유는? 15 ........ 2020/06/28 1,432
1089150 행복은 멀리있지 않네요. 사소함주의 3 ㅇㅇ 2020/06/28 2,861
1089149 아빠한테 8천 빌려서 이자내고있는데요 17 Bn 2020/06/28 7,544
1089148 베스킨라빈스 카페인 들어있나요? 7 ㅡㅡ 2020/06/28 3,059
1089147 고수는 무슨맛인가요 32 2020/06/28 4,820
1089146 명란젓으로 맑은 알탕 끓일때요 5 그냥이 2020/06/28 1,851
1089145 공무원 시험 포기하는 사람 많나요? 8 ㅇㅇ 2020/06/28 3,121
1089144 주호영 "유신국회로 돌아갔나..'괴물' 공수처 출범 안.. 11 .. 2020/06/28 1,158
1089143 아모레 약혼자 남자 대학은 어디나왔을까요? 28 .. 2020/06/28 21,431
1089142 다시 또 태어나서 살고 싶은 분 있나요? 8 다음생 2020/06/28 2,084
1089141 프리랜서, 소득세 신고 어떻게 해야하나요? 6 소득세신고 2020/06/28 1,347
1089140 요기보 쓰시는분 있나요 5 ㄱㄴ 2020/06/28 812
1089139 9시40분 저널리즘 토크쇼 J 합니다 ㅡ 남북관계, 자극.. 3 본방사수 .. 2020/06/28 660
1089138 다녀왔습니다 정육점사장님. 5 .. .. 2020/06/28 2,970
1089137 집값은 떨어져도 폭등한만큼의 폭락은 없지 않을까요?? 22 집값 2020/06/28 3,252
1089136 이건 관행입니까? 음모입니까? 3 과거관행 2020/06/28 959
1089135 82에 올리는 글들 패턴이 눈에 딱 보이네요 19 눈에띠네 2020/06/28 1,330
1089134 여드름피부 클렌징? 3 걱정 2020/06/28 1,530
1089133 원구성 합의 난항 펌 4 그냥가자 2020/06/28 880
1089132 바람 불륜 15 여자 2020/06/28 10,875
1089131 대전 현대아울렛 가보신분계신가요?? 6 ..... 2020/06/28 1,674
1089130 아래 수납서랍있는 침대요. 일반침대랑 차이 없나요? 20 위너 2020/06/28 4,372
1089129 제가 아이한테 너무 한건가요? 14 2020/06/28 5,818
1089128 1주택자한테 집값 오르는게 장점인가요 29 2020/06/28 3,224
1089127 조기숙 "文, 日처럼 집값 폭락하니 사지말라해…큰일나겠.. 17 ----- 2020/06/28 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