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상사놈이

직장상사 조회수 : 1,875
작성일 : 2020-04-07 11:28:30
긴축재정 운영중인 회사에 다녀요 자금난이 어려워 팀장 저 2명으로 운영합니다. 팀장은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았고 이전에 큰 회사에서 관리감독만 하다가 본인도 실무를 해야하니 너무 힘들어 합니다. 저도 몇명분의 일을 하고 있지만 하도 힘들어하길래 지 일까지 커버 쳐줬더니 당연히 제가 하는 줄 알더라구요. 그래서 명확히 니일은 니가 내일은 내가 이렇게 선을 그었어요. 그랬더니 들어온지 얼마 되지않아 사람 뽑아달라고 인사팀에 요청했더라구요. 팀장은 나이가 있어 시스템을 잘 못합니다. 그리고 계속 인사팀장 구워삶아도 안된다 하니 얼마전에는 제가 힘들어한다며 제 건강상 이유로 한명 뽑아야 된다고 주장하다 결국 거절당하더군요. 제 입장에서 제 핑계대니 저는 아주 불쾌했지만 내색하지 않았어요. 근데 오늘 절 부르더니 좋은데 있으면 가라고 하네요 가도 된다면서 회사원들이 다 그런거 아니겠냐고 하는데 황당하네요. 그리고 제탓을 자주하고 짜증을 일상입니다. 이 사람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본인이 돈 많이 받고 일해야 하느게 맞는데 본인이 다 쳐내질 못하니 저를 들볶아요. 인사팀에 말해도 될까요? 저는 제 일은 잘합니다. 팀장일까지 떠넘어와 제 시간을 까먹으니 다른 일까지 차질이 생기기도 해요. 무엇보다 돈은 저보다 몇배 받고와서 사람을 써서 지 어려움을 모면하려는 저 심보랑 지맘대로 안되니 저를 이용해서 뭔가를 얻어내려는 거 같아 불쾌합니다
IP : 106.102.xxx.2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333
    '20.4.7 11:31 AM (175.209.xxx.92)

    인사과에 말씀하세요

  • 2. 인사과
    '20.4.7 11:33 AM (106.102.xxx.244)

    인사과에 말해도 저 인간 귀에 들어가면 저를 못살게 굴거 같아 좀 망설여 지네요

  • 3. 그만둘값에
    '20.4.7 11:33 AM (59.9.xxx.78)

    인사팀에 얘기하겠어요.
    이래도 저래도 정리된다면 할 말은 하고 관두는걸로 해야지
    두고 두고 이불킥할거 아녀요.
    속 시원하게 할 말 하세요.

  • 4. 제가
    '20.4.7 11:39 AM (106.102.xxx.244)

    그만둘 생각이 있으면 말하겠는데 저는 그만둘 생각이 없어요. 그만둘 생각이 없는데 인사과에 말했다가 팀장 귀로 흘러들어가 저를 들볶을까봐 염려되요. 팀장은 본인 일 못하는 걸 자꾸 저를 엮어서 제탓으로 돌리려 합니다. 그래서 사람을 뽑고 싶어해요

  • 5. 둘 중 하나
    '20.4.7 11:44 AM (59.9.xxx.78)

    회사 안나가고 싶다.
    그넘은 혼내고싶다. 이렇게 누가 해 줄까요?

    말했다 돌아 돌아 그넘 귀에 들어가면 나를 괴롭힐거다.
    가만 있어도 괴롭

  • 6. ...
    '20.4.7 12:05 PM (220.75.xxx.108)

    가만히 있어도 팀장은 나가라고 할거고
    인사과에 찔러서 팀장 귀에 들어가도 나가라고 할 거면
    인사과에 말하는게 낫지 않아요?

  • 7. ...
    '20.4.7 12:20 PM (118.37.xxx.246)

    저는 관둘 생각없다.
    팀장님이 좋은데 있으면 가시라 하세요.

  • 8. 제가
    '20.4.7 12:22 PM (106.102.xxx.244)

    팀장이 제가 나가길 바라는 이유는 저 혼자서 일을 다 쳐내고 나름 열심히 해서 회사로 하여금 사람 뽑지 않아도 되게 만들기 때문이에요 회사에서 나름 인정받고 있는데 새로온 팀장은 저때문에 사람을 못 뽑는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 9. ㅎㅎㅎ
    '20.4.7 2:22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웃긴놈이네요. 팀장님이 어디 갈때 있으신거 같은데, 괜찮으니 갈 곳 있음 가라하세요.
    능력이 없음 지가나가야지, 왜 가만히 있는 직원을 괴롭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0892 권영진때문에 너무 빡쳐요 15 ..... 2020/04/07 3,510
1060891 남편과 사이가 완전 남같은 아내분들, 어떻게 사시나요 5 ㄱㄱ 2020/04/07 4,199
1060890 MBC뉴스 대구간 의료인 수당 미지급 14 2020/04/07 2,561
1060889 CJ 대한통운 택배를 항상 너무 밤늦게 갖다줘요ㅠ 11 2020/04/07 3,250
1060888 제발 나경원.민경욱 좀 4 의지 2020/04/07 820
1060887 코로나환자 간호사 의료인들 때리고 함부로 대해... 3 펌.펌.펌... 2020/04/07 1,421
1060886 국내 거주 외국인도 정책 개선 ‘국민제안’ 가능해진다 2 .. 2020/04/07 528
1060885 주식 어디서 들어가야 할지 3 ㅇㅇ 2020/04/07 2,430
1060884 관악구갑은 그럼 김대호 제명되면 미래통합당은 패스 하고 선거하.. 6 ... 2020/04/07 1,352
1060883 학교도 못가는 상황에서 학원이라니 19 참나 2020/04/07 3,406
1060882 고구마 말랭이 어디서 사 드시나요~ 10 ... 2020/04/07 1,429
1060881 정동원이 부르는 여백이라는 노래요 6 궁금 2020/04/07 2,020
1060880 보드게임 대여 어떨까요? 4 후~ 2020/04/07 718
1060879 가수 설운도면 잘생긴거 맞죠? 미남인가요? 17 미스터트롯 2020/04/07 2,550
1060878 베트남이 수출금지 했다가 오히려 한국산 수요 폭증한 현상황 23 ㅇㅇㅇ 2020/04/07 8,737
1060877 척추뼈에 금 갔을 때 하는 골시멘트시술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5 엄마 2020/04/07 4,482
1060876 담임이 애한테 전화 한번 없네요 36 Rr 2020/04/07 7,318
1060875 도박인지 주식인지 1 주식 2020/04/07 1,623
1060874 카톡 분위기가 왠지 냉해요 3 dd 2020/04/07 3,538
1060873 허리수술 후 발목아픈 증상 있어보신분 계신가요 향기 2020/04/07 413
1060872 안영미씨 춤 너무 흉해요 19 제발좀 2020/04/07 5,661
1060871 애휴~병원에 약 타러 가야하는데요... 3 커피좋아 2020/04/07 1,157
1060870 여자는 나이들면 왜 트랜스젠더 같이 남상이 되나요? 19 ... 2020/04/07 6,736
1060869 일베 김범수 주옥순 5 lsr60 2020/04/07 2,119
1060868 몸이 안좋은데 병원가긴 무섭고 ㅜㅜ 7 ㅇㅇ 2020/04/07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