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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이쁜 내딸

아웅 조회수 : 6,191
작성일 : 2020-04-07 01:06:28
티를 안내야하는데 8살인데도 아직도 아가냄새나는 딸아이가 너무 이쁘네요 말도 안듣고 공부라고 해봤자 덧셈뺄셈 받아쓰기인데 그것도 하기싫어하는 책읽기도 싫어하는 딸이지만 너무 귀여워서 하트뿅뿅이에요 애칭으로 잘 부르는데 아이도 안데요 엄마가 자길 이뻐해서 그런다네요 매일매일 껴안고 사는 요때가 행복한 거겠죠 학교도 학원도 쉬고 하루 종일 붙어있는데 가끔 귀찮다가도 이쁘네요 ebs특강도 첨에 잘 듣다가 요새 늦잠자서 못보는 우리딸 건강하게 잘 크길 ... 너무너무 사랑해



IP : 115.21.xxx.16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0.4.7 1:08 AM (59.18.xxx.92)

    아이가 무척 행복 할듯.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네요

  • 2. 대학생딸도
    '20.4.7 1:12 AM (112.187.xxx.213)

    대학생 딸도 마찬가지예요
    어제도 한시간 끌어안고 도란도란 얘기나눴어요
    멀리 대학 보내놓고 ᆢ밤에 딸보고싶을땐
    뼈가 녹아내리는 기분 입니다 ㅠ

  • 3.
    '20.4.7 1:21 AM (211.244.xxx.149)

    저는 딩크이고
    남편이랑 잘지내는 편이라 지금이 좋아요
    그런데 윗님 글 보니
    딸아이가 보고싶은 밤엔 뼈가 녹아내린다니...
    그 그리움이 갑자기 부럽고 가슴이 먹먹하네요
    정이 많은 편이라
    마흔이 다 되어가는 남동생도 아들같고 이쁘거든요
    자식이 있었으면 사랑해서 걱정돼서 제정신
    아니었겠다싶어요

  • 4. 제목없음
    '20.4.7 1:24 AM (125.186.xxx.133)

    저는 막내아들이요
    열살인데
    눈은 왕방울 같고
    바가지 머리에
    오통통 보들보들
    궁딩이는 커서 씰룩씰룩
    애교쟁이에요
    먹는거 넘 좋아해서
    늘 달콤한 향이 나요
    폭신폭신 귀여운 우리 곰돌이

  • 5. ..다들
    '20.4.7 1:28 AM (180.230.xxx.161)

    다들 사랑이 넘치시네요ㅜㅠ
    저는 방학 세달째에 미치겠는데..
    대단들하세요ㅜㅜ

  • 6. 중2딸도
    '20.4.7 2:02 AM (223.38.xxx.70)

    눈뜨는순간부터 잠들때까지
    사랑해요, 엄마너무좋아요, 뽀뽀하고 냄새맡고 난리나요.ㅠㅠ
    먹기도 잘먹고 말도 예쁘게 하고 얼굴도 몸도 제눈엔 완벽해요.
    샤워하고 나오면 천만배 예쁘구요.

    학교나 학원갈때 머리나 차림새가 마음에 안들면
    살짝 까칠해지는데 5분만에 문자와서 죄송해요 사랑해요.♡♡
    큰 강아지 같은데 언제까지 이렇게 착하고 예쁠까요.
    너무 이러니 나중에 큰배신감 느낄까봐 걱정돼요.
    에효..그때가서 걱정해야겠죠?^^

  • 7.
    '20.4.7 2:12 AM (45.64.xxx.125)

    저도 지금 제옆에 꼼지락대면서
    손빨고 자는 3개월딸있어요...
    얜 젖냄새...토냄새나요ㅋㅋㅋㅋ

    아들과는 또 다르게...
    작고..연약하고..보호해줘야할것만 같은
    몽글몽글 예쁜 우리 딸이네요...
    울엄마도 이런기분으로 저를 키웠겠죠?ㅜㅜ

  • 8.
    '20.4.7 5:54 AM (58.140.xxx.102) - 삭제된댓글

    저는 손녀딸이 너무너무 이쁩니다

    맡아서 보살피느라 몸이 점점 안좋아지고 힘이 들지만 이쁘니까 돌보네요
    아들며느리한테는 힘이든다는말도 못하지만 힘이든다는것도 모르는거같아 그게 서운하지만요.

  • 9. ㅇㅇ
    '20.4.7 6:12 AM (49.196.xxx.201)

    연년생 남매 키우는 데 말도 조잘조잘 & 점점 자기생각 표현하고
    귀여워요

  • 10. 대학생
    '20.4.7 7:10 AM (211.218.xxx.241)

    자식은 영원한 하트뽕뽕인거 같아요
    대학생아들
    심폐소생술아닌
    심배소생술해야한다고
    엄마의 나온배를 꾹꾹누르며
    장난치는
    이렇게 오랜시간 같은 시간보내는거
    어릴적말고 첨이네요

  • 11. 저는
    '20.4.7 8:50 AM (221.161.xxx.36)

    우리딸
    방귀소리가 왜 그렇게 웃긴지요.
    너무 이뻐요.
    그 소리가.
    제가 한 깔끔하고 비위도 약해서 가족이라도 방귀나 코푸는 소리 싫은데, 이상하게 딸은 모든게 이쁘네요.
    남편과 아들 미안해..

  • 12. 고3딸
    '20.4.7 9:17 AM (121.168.xxx.104)

    몇달째 집에 뒹굴고 있는데
    넘넘 이뻐요
    라면먹고 빵빵해진 얼굴도 이쁘고
    짧은 팔다리도 이쁘고
    공부한다고 책상에 앉아있음 더 이쁘고
    등 긁어달라면 더럽다고 앙탈부리는 것도 이쁘고
    뭘해도 이뻐요
    코로나의 순기능입니다
    딸의 재발견~

  • 13. aa
    '20.4.7 9:29 AM (49.170.xxx.226)

    회사 다니는 울 딸도 너무너무 이쁩니다
    이 아이 안 낳았으면 어쩔 뻔 했을까 싶을 정도
    원래 딩크였거든요...결혼 5년후에 계획을 바꿔 임신 출산 하고
    내가 세상에 태어나 제일 잘한 일이 우리 딸 낳은거랍니다
    요즘...회사 다니기 힘들텐데...
    마스크 잘 하고 씩씩하게 다니는거 보면...
    안쓰럽고 이뻐 죽어요
    재택근무중인 우리 부부는
    유일하게 회사 출퇴근 하는 딸이 너무 안쓰럽네요
    공부도 잘했고,대기업 세군데 대학4학년때 입사 결정나서 골라갔죠
    무엇보다 지금까지 큰소리 한번 난적 없고
    속한번 썩이지 않고 이쁜짓만 하는 내딸..자랑거리가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ㅋ
    시집보내기도 아깝지만...그래도 좋은 남편 만나 행복한 가정 이루게 하는것이
    우리 부부 마지막 숙제지요
    지금...내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기임을 알기에
    감사하며 지냅니다

  • 14. ..
    '20.4.7 10:22 AM (81.129.xxx.152)

    글에서도 하트뿅뿅이 나오네요 :)

  • 15. 00000
    '20.4.7 11:01 AM (116.33.xxx.68)

    저도 이뻐이뻐 이소리를 달고살아요
    고3인데
    수학문제 풀고있으면
    고사리?같은손이 너무이쁘고 문제푼다는게 신기하고 그래서 뒤에가서 목덜미 물고 안고 아주 난리나요
    지금까지 자고 있는데 가서 껴안고 뽀뽀하고 이뻐죽어요
    우리남편같은 남자만나면 바로 보내주겠는데 아니면 제가 끼고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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