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한테 짜증내고 맘이 안좋아요.

모녀 조회수 : 3,379
작성일 : 2020-04-06 23:17:45
워키맘이고 엄마한테 애둘 부탁드리고 출근합니다.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한데..
제발 아이들 밥만 챙겨주십사 부탁드렸는데 그렇게 집안일을 하세요.
ㅜㅜ
저는 솔직히 제살림 누가 보는거 싫어요. 엄마 눈에 성이 안차시고 딸 힘들까봐 정리해 주시고 빨래하시고 하는데..
그게 그렇게 불편해요. 하지마시라 애들만 봐주시라 말씀 드렸는데도 저 힘들까봐 하시는거죠. 그래서 대놓고 말했어요. 내살림 누가 보는거 싫다고
아침에 또 빨래 하실까봐 빨래하지 마시라고 했어요.
근데 오늘 또 빨래를ㅜㅜ
사실 저 주말에 다 돌리고 울코스로 돌릴거 남겨놨는데 그거 빠시고 건조기까지 돌리셔서 옷이 줄었네요.
갑자기 짜증이나서 엄마한테 짜증을 냈는데 맘이 무척 안좋아요.ㅜㅜ
왜 제 말을 안듣는지 답답하기도 하고ㅜㅜ
본인 입장만 생각하시는것도 답답하고ㅜㅜ
엄만 엄마대로 엄청 섭섭하신거 같고요.
IP : 110.70.xxx.9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0.4.6 11:18 PM (1.225.xxx.38)

    그말은 안통해요
    빨래를 감추시든
    새벽에 일어나서 하시든
    남이달라져야돼요

  • 2. 그냥
    '20.4.6 11:19 PM (1.225.xxx.38)

    남->님
    오타입니다

  • 3. 원글
    '20.4.6 11:23 PM (110.70.xxx.98)

    !정말 제가항상 말하는데도 본인 하시고 싶은대로만 하시는게 나이드신 분들 특징인건가요?
    그렇다면 진짜 제가 변해야 겠네요.ㅜㅜ

  • 4. ㅡㅡㅡ
    '20.4.6 11:25 PM (70.106.xxx.240)

    싫으면 부탁을 마시던지
    부탁하려면 잔소리를 마세요

  • 5. 원글
    '20.4.6 11:32 PM (110.70.xxx.98)

    윗님 댓글 같은 글 나올줄 알았어요.
    엄마한테 코로나 때문에 어린이집 휴원으로 아이 봐 달라고 부탁한거고요.
    집안일 하실까봐 하시지 말라 부탁도 드렸고요. 그럼에도 위와같은 상황 나온거고요.
    해놓고 맘이 안좋아 글쓴겁니다.

  • 6. ...
    '20.4.6 11:35 PM (175.223.xxx.146)

    당신 힘들까봐 하는 말인 줄 아셨을거예요
    딸 일하고 오면 힘들고 언제 또 세탁기 돌리고
    빨래개나 생각에 일거리라도 덜어주자 마음에
    하시는거죠 에휴 옷 줄어서 욕 얻어먹고
    못할 짓이네요 시터를 쓰세요 딱 하라는 만큼만
    하잖아요

  • 7.
    '20.4.6 11:37 PM (58.121.xxx.69)

    다 좋을 수 있나요?
    그러니까 본인이 원하는 것만
    김밥 속 빼먹듯 쏘옥 빼먹을 수 있냐구요

    시터써도 백프로 내맘에 드는 사람 찾을 수 있을까요?

    원글이가 집으로 불러들이신거구
    막말로 원글이가 아쉬운 상황예요

    상황파악을 하세요

  • 8. ㆍㆍㆍ
    '20.4.6 11:46 PM (59.29.xxx.152)

    도와준다고 하시는데 매번 반복하시면 짜증나는건 당연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아이 이렇게 잘 돌볼실분 세상에 없다 생각하고 옷 하나 더 사야지 하고 털어버리세요. 사과는 하시구요.

  • 9. 엄니도 참
    '20.4.7 12:01 AM (58.122.xxx.203)

    딸이 하지말라면 하지말지
    왜그러신대요
    그냥 아이한테만 집중해주면 아이도좋고
    본인도 좀 편할텐데...
    울딸은 돈좀준다고 퇴근하고 와서 꼼짝도 안해서
    섭섭하네요
    월급준다 이거겠죠

  • 10.
    '20.4.7 12:09 AM (121.167.xxx.120)

    친정으로 출근할때 애들 데려다 주고 퇴근하면서 찾아 오세요 애들 간식거리나 반찬재료는 장봐다 주시고요
    요즘은 학원 안가니까요

  • 11. 그럼
    '20.4.7 12:15 AM (69.165.xxx.96)

    집안일 도우미 따로 쓰세요.
    집안일 쌓여있는거 못보는 성격 있어요. 저라면 누가 대신해주면 얼씨구나 인데..건조기는 어머니가 잘 몰라서 실수하신거고 그냥 맘편히 받아들이면 안되나요? 시어머니면 몰라도 친정엄만데 뭐그리 불편하다고...

  • 12.
    '20.4.7 1:23 AM (14.138.xxx.36)

    고마운지 모르시네요..

  • 13. ㄷㄷ
    '20.4.7 1:51 AM (49.172.xxx.166)

    엄마가 딸을 잘못키우셨으니
    늙어서도 딸안테 저 대접 받는군요..

  • 14. 아니
    '20.4.7 5:09 AM (223.39.xxx.22) - 삭제된댓글

    천덕구러기 만들지 말고 본인집 사시게 냅두세요. 다 자기사정이지 애봐달라고 불러들여서 해라마라 내살림 손대는거 싫다 좋다
    명령하고 맘에 안들면 지청구하고 말안듣는 강아지 혼내듯 이랬다저랬다 하며 직장 상사처럼 감시하네요ㅠㅠ에효. 슬퍼라ㅜㅜ
    돈이나 잔뜩 주체 못하게 주고 혼내키는건가요? 맞벌이 하심 돈주고 도우미 쓰세요.

  • 15.
    '20.4.7 6:14 AM (58.140.xxx.102) - 삭제된댓글

    딸이 이러니며느리들은 ..
    손녀딸 돌보는중인데 며느리행동이 이해가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0685 늙었다를 느끼는 것이 12 ... 2020/04/07 3,805
1060684 멀버리 백 요즘 어때요? 7 에버그린 2020/04/07 3,226
1060683 애 교과서 받으러 갔더니 42 ㅇㅇ 2020/04/07 7,107
1060682 미통당은 전국민 지급하라면서 추경은 안된다는군요 23 ........ 2020/04/07 2,045
1060681 아래 32살 혈액암 위중하다고 올리신 간호사님께.. 눈물 2020/04/07 2,093
1060680 요즘 애들 사랑해요 란 말 자주 쓰죠? 1 르초 2020/04/07 1,143
1060679 어린이자전거 아시는분 7 조카선물준비.. 2020/04/07 590
1060678 이사를 왔는데 주변에 장 볼데나 세탁소를 어떻게 찾아야할까요? 5 이사 2020/04/07 1,044
1060677 5년 전 기사 3 2020/04/07 781
1060676 4월7일 코로나19 확진자 47명(검역14명/대구13명) 14 ㅇㅇㅇ 2020/04/07 1,678
1060675 해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지금 다 국내로 들어오는건 아니지요?.. 7 해외 2020/04/07 2,126
1060674 우한바이러스가 코로나19로 바꿔 말하는이유가 18 진주 2020/04/07 2,329
1060673 명이나물 장아찌 좋아하시는 분들께 12 ... 2020/04/07 3,028
1060672 간식중독자 간식 약~간 줄이는 방법 5 음.. 2020/04/07 2,206
1060671 엄마가 우울증인 아이 2 14 .. 2020/04/07 4,157
1060670 기침으로인한 골절은 상해가 아닌건가요? 12 .. 2020/04/07 3,532
1060669 pt받던거 오늘부터 다시 시작인데.. 9 .. 2020/04/07 1,533
1060668 코로나행동양식 안 읽으신 분들 4 필독 2020/04/07 948
1060667 정부, 대체 어디까지 준비했니ㄷㄷㄷ 24 하트비트01.. 2020/04/07 6,605
1060666 어제 꾼 꿈... 2 .... 2020/04/07 555
1060665 와! 민언련이 채널A랑 검사장 고발했어요!!! 21 dd 2020/04/07 2,503
1060664 감사패에 붙은금 어떻게 떼나요 10 제비꽃 2020/04/07 2,059
1060663 식기세척기 세제 1종 세정력 좋은거 없을까요? 10 바나나 2020/04/07 1,649
1060662 mbc 신천지 '죽음의 군사훈련... 이만히 절대 복종' 3 분지 2020/04/07 1,319
1060661 [펌] 코로나로 락다운 된 홍콩의 텅 빈 동물원..판다 커플 14 zzz 2020/04/07 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