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분 계실까요? 언제부턴가 친정쪽에서 연락오면 겁이 덜컥 나요..ㅠ

... 조회수 : 4,747
작성일 : 2020-04-06 22:50:15
부모님이랑 오빠가 같이 사는데 오빠한테서 연락이 오면 한번씩 두려워요..

부모님 연세가 있으셔서요.

아빠는 77세 엄마는 75세에요.

희생적이고 항상 의지가 되던 엄마가 70 접어들면서 마음이 많이 약해지고 툭하면 큰병아니가 하면서 걱정을 해요.

평소에도 걱정 많은 스타일이신데 이게 나이들수록 죽음의 공포가 커져서 그런지 약한 소리를 자주 하네요..

제가 막내고 엄마에대한 애착이 커 너무너무 걱정되요.

엄마가 지병은 있지만 약먹으면 되는거고 아직 일도 다니세요.

코로나땜에 한달정도 쉬다가 일 다시 나가시는데

어제는 숨이 차고 옆구리가 아프다... 오늘은 또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다고....ㅠㅠ

오빠도 집에 들어가기가 겁난다네요..

갈수록 더 심해지실텐데..참..걱정이네요..
IP : 175.223.xxx.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4.6 10:51 PM (121.165.xxx.46)

    에고고 아직 30년도 더 사실텐데 벌써 그러시면 어쩌나요.
    마음 단디 드시고요.

  • 2. 그때는
    '20.4.6 10:59 PM (58.122.xxx.203)

    저두그랬네요
    갑자기 부모님이 훅 노인이 되더라구요
    지금 두분 82 83인데 창창 하시네요

  • 3. 감사해요..
    '20.4.6 11:00 PM (175.223.xxx.41)

    두분 댓글에 힘이 나네요...ㅠ

  • 4. ...
    '20.4.6 11:02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에휴 75세시면 집에서 쉬시라고 하세요. 오빠가 아직 결혼을 안했나요/?

  • 5. ㅠㅠ
    '20.4.6 11:16 PM (1.225.xxx.38)

    저도그래요
    전 남동생이부모님과 같이사는데
    엄마가 사서 걱정하는
    스탈이라...
    님이랑 결은 약간 다르지만
    아무튼 친정서 전화하면 겁이나요...

  • 6. ...
    '20.4.6 11:47 PM (175.223.xxx.41)

    네. 일안하면 너무 우울해하셔서요...

  • 7. 자식에게
    '20.4.6 11:58 PM (223.62.xxx.103)

    징징거리는 부모 최악이죠. 그럴나이도 아니구만

  • 8.
    '20.4.7 12:23 AM (121.167.xxx.120)

    어머니 몸 상태가 일 하시면 안 좋아요
    어며니 증세가 심각해 보여요
    병원 모시고 가보세요

  • 9. 그렇게
    '20.4.7 12:25 AM (211.187.xxx.172)

    쉽게, 호락호락 가시지 않아요
    아직 멀었으니.....고만 징징대시라 하세요

  • 10. ..
    '20.4.7 1:20 AM (211.176.xxx.185)

    댓글중에 부모가 징징거린다고 표현하는게 어이가 없네요.
    70대면 다 살았으니 삶에 미련없을 나이는 아니고 아프면 그야말로 생사가 걱정되는 나이 아닌가요? 아픈증상 몇가지 단어로 표현하기엔 몸은 더 자주 아프고 그러기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죠.

  • 11. ^^
    '20.4.7 5:28 AM (211.177.xxx.216)

    병원에 모시고 가서 검진 한번 받으세요

    나이드심 불안한 마음이 더 커져서 그래요

    그리고 신경정신과 검진도 같이 받으세요

    그 연세 쯤 되시면 남자 여자 할거 없이 인생 우울함 허망함이 어떻게 표현 못해 아프다 하는 경우도 많으시더라구요

    좀 수소문 해서 괜찮은 곳으로 꼭 모셔가세요

    정말 좋아지실 거예요

    그리고 요즘 70 대는 다 살은 나이는 아니니 걱정 마시구요

  • 12. 121.167님~
    '20.4.8 10:44 AM (175.223.xxx.41)

    어머니 증세가 어떻게 심각해 보여요?ㅠ
    지병땜에 병원은 정기적으로 가시거든요..
    건강검진도 매년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2190 울산 미통당 박성민, 또 사고터짐. 미투 6 ㅇㅇ 2020/04/10 1,927
1062189 프랑스 "코로나19 대응 한국이 전세계 모범".. 2 뉴스 2020/04/10 1,385
1062188 신김치 물에 담아두었다 들기름 볶는 요리요 10 평소 먹고 .. 2020/04/10 2,611
1062187 자존감 높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34 2020/04/10 8,690
1062186 강아지가 토를 10번 정도 했는데 이제 뭘좀 먹여야 16 보물강지 2020/04/10 1,646
1062185 대구 남구 40대 14 대구 남구 .. 2020/04/10 2,469
1062184 스벅이 뭐길래 자격 위반한 서초 20대 확진 5 ㅇㅇㅇㅇㅇ 2020/04/10 3,006
1062183 좋은 아침입니다. 1 논리없고무지.. 2020/04/10 381
1062182 롯데 상품권 온라인에서 사용할 방법이 없나요? 4 나나 2020/04/10 1,015
1062181 출근길 사무실앞이 주민센터라 투표했어요 5 .. .... 2020/04/10 619
1062180 김어준 열린당 인터뷰는 오늘도 안하네요 38 ... 2020/04/10 1,882
1062179 키논란에 더해서(정확한 프로필의 김연아랑 한효주비교) 9 1111 2020/04/10 2,252
1062178 마음이 지옥입니다.... 56 봄은 왔건만.. 2020/04/10 22,882
1062177 슬기로운 의사, 러브라인 어떻게 될까요? 8 아뉴스데이 2020/04/10 2,650
1062176 언론노조, 조선일보 보도 강하게 비판 1 ... 2020/04/10 759
1062175 내셔널인트레스트, '한국총선 세계각국 선거에 영향 미칠것'ㄷㄷㄷ.. 6 다들나만쳐다.. 2020/04/10 1,335
1062174 사전 투표 아주 편리하네요. 11 .. 2020/04/10 2,152
1062173 처음으로 사전투표 완료 2 대구 2020/04/10 578
1062172 미국은 달라를 마구 찍어 내면 뒷감당 걱정은 16 안하나요? 2020/04/10 1,763
1062171 태영호를 꽃지역구에 배치한 이유?? 14 꿍꿍ㅇ 2020/04/10 1,859
1062170 과천 26평 / 서래마을 / 상도동 34평 어디가 나을까요? 12 ㅇㅇ 2020/04/10 3,123
1062169 세탁기,온라인으로 사신분 있나요? 13 질문 2020/04/10 1,944
1062168 EBS 다운로드도 되나요? 1 . . 2020/04/10 478
1062167 진해 황기철 제독님 지역, 정의당 후보 사퇴 6 ㅇㅇ 2020/04/10 1,846
1062166 인생 좀 오래 사신 분들 23 2020/04/10 4,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