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벽걸이 어항 두신분 어떠신가요?

진주귀고리 조회수 : 1,576
작성일 : 2020-04-06 15:05:44

인테리어에 관심많고, 잔소리는 많으나 안목은 부족한 남편과 살고 있어요.

커텐이며 침구 색깔까지 다 간섭하고, 욕실세제 놓은 자리까지 참견을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자기가 바닥에 흘린 커피자국이나 휴지 한조각 안주우면서

깨끗한 집을 염원하는 정말 갈수록 피곤하게 구는 남편입니다.


얼마 전에 이사를 했는데 이번집에서는 어항을 설치하고 싶어해요.

저는 10살된 야옹이 시중들기도 벅차서 어항은 손이 많이가고 청소가 번거롭다고 했더니

몇년동안 청소 안해도 된다는 벽걸이 어항이 있다며(순전히 업체 광고내용)

며칠째 졸라대고 있습니다. 졸라대는 이유는 무엇이든 새물건일 때만 관심을 쏟고

그것이 익숙해지면 전혀 신경을 안쓰기때문에 결국 제가 뒷처리를 해야하니 제 동의가 필요하기때문이구요.

벽걸이 어항이 보기엔 예쁘지만 넣을 수 있는 물고기도 한정적이고

청소나 기타 관리가 일반 어항 보다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결정적인 문제점이나, 염두에 두어야 할 것 등 알려주시면 남편에게 얘기 좀 해주려합니다.

저는 결국은 제가 뒷치닥거리를 해야할게 뻔하니 반대하는 것이구요.


가격도 엄청 비싸더라구요. 유지비도 많이 들겠죠? ㅜㅜ

IP : 1.223.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0.4.6 3:12 PM (114.205.xxx.104)

    싫다고 하세요.
    나는 지금 고양이 나 집안일만으로도 너무 벅차고 힘들다.
    물고기 기른ㄷㄴ것에 내가 신경을 1도 안써도 된다고 동의하면 그땐 마음대로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정말 1도 신경쓰지 마세요.
    다른 핑계거리 찾지마시고 거절 사유를 명백히 하셔야 나중에 편해요

  • 2. 나는나
    '20.4.6 3:15 PM (39.118.xxx.220)

    그거 10여 년 전 유행...

  • 3. 만족
    '20.4.6 3:25 PM (110.8.xxx.55)

    10년 넘은 벽걸이 어항 있어요
    청소 일년에 한번 기사님이 와서 해주시구요
    전 구피 키우니 새끼도 낳고
    무엇보다 가습기 대용으로 완전 만족이요.~~

  • 4. 풍수지리에서는
    '20.4.6 3:29 PM (175.119.xxx.159)

    수족관 들이는것도 별로 안좋데요
    다행히 안죽고 잘 살면 모르지만 혹시라라도 죽으면 그건 별로 좋지 않답니다
    안한다하세요

  • 5. 풍수
    '20.4.6 3:35 PM (121.176.xxx.24)

    맞아요
    풍수지리적으로 안 좋고
    집 안에 대형어항 들이는 거 안 좋다고
    핑계 대세요
    그거 유행 지난 지 언제라고 이제와서

  • 6. ..
    '20.4.6 4:53 PM (121.88.xxx.168)

    벽걸이는 아니더라도 일반일체형어항
    그나마 불도들어오고
    나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거 몇달째 유지하다
    전 인공적인게 싫어서 자연 수초등 들였어요
    잘자랐지만 결정적으로 정떨어져서 접은게
    다시 셋팅하고 수초 넣자마자 불벼룩이 불빛아래 보이는데
    순간번식 많이해요 정떨어져서 이제 접으려구요
    물갈아줘야지 그리고 전 제가 좋아해서 시작한 케이스
    이지만 고생했다 싶어요 함시작하면 부속품들도 너무 늘어나서 그간 참 고생했다 싶네요
    물이 잡히고 환경이 조성되면 물벼룩도 보이고
    작은 달팽이라도 딸려오면 그거 어항벽에
    서 꺼내랴 수고스러워요
    좋아하는 사람도 접을때 별로 추천하고 싶지않아요
    전 반대에요 그거달려면 벽도 구멍 크게날거같아요

  • 7. ...
    '20.4.6 5:08 PM (210.113.xxx.137)

    거래처 사장님 매장에 벽걸이 어항이 있는데요

    물을 순환시켜서 물고기 똥같은걸 걸러주는 기능이 있어서 청소를 안해도 된다네요

    근데... 2년정도 지나고 물이 새서 아랫쪽 가구랑 기기들이 고장이 났어요

    그때부터는 그냥 내버려두고 아랫쪽에 어항을 따로 놓고 쓰시네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016 어디서 등심굽네요 6 ㅇㅇ 2020/06/05 1,349
1082015 청수 냉면에 있는 겨자향유성스프 파는 곳.. 3 냉면 2020/06/05 4,006
1082014 tv는 사랑을 싣고 - 광희편 재미있었어요 10 .. 2020/06/05 3,037
1082013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크게 슬프지 않을거 같아요 14 ㅇㅇㅇ 2020/06/05 6,458
1082012 저 산 너머 보았어요 3 영화 2020/06/05 1,062
1082011 백상예술대상 오정세 소감 좋네요 5 .. 2020/06/05 4,454
1082010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은 도대체 왜 생긴거죠. (답답함) 23 ㅇㅇ 2020/06/05 2,064
1082009 교통 범칙금 잘 아시는분~ 6 교통범칙금 2020/06/05 948
1082008 벌써 일년 (혼자기쁨주의) 긴글^^ 16 금요일제일좋.. 2020/06/05 4,492
1082007 오늘은 망종이오 (feat 사랑의 불시착) 3 축하축하 2020/06/05 1,614
1082006 보자마자 예쁜 여자는 어떤 여자인가요? 5 ... 2020/06/05 4,649
1082005 누에가루 어디서 사시는지 아시나요? 2 2020/06/05 718
1082004 기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11 ... 2020/06/05 2,045
1082003 강릉 세인트존스, 스카이베이, 썬크루즈 중 3 질문 2020/06/05 2,573
1082002 애경 손녀 가습기 사건에는 침묵하더니 흑인 시위에 침묵하면 공범.. 12 비놀리아 2020/06/05 2,750
1082001 보이스코리아 재밌네요 1 ㅇㅇ 2020/06/05 926
1082000 저 아직 미스터트롯 안 봤어요. 10 하트비트01.. 2020/06/05 2,251
1081999 현빈이 제아무리 잘생겨 보여도 46 ... 2020/06/05 9,980
1081998 백상 아쉬움...내마음의 대상 김혜수! 10 ... 2020/06/05 3,584
1081997 박보검은 자세미남이네요 18 ㅇㅇ 2020/06/05 5,347
1081996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한 시술이 참 궁금해서요 시술 2020/06/05 2,475
1081995 리트리버가 삐졌었는데 이제 풀렸어요 15 2020/06/05 5,326
1081994 백상에서 감독상, 여자 조연상 받은 영화 벌새 보세요~ 2 .. 2020/06/05 1,663
1081993 백상이 좋은게 1 ... 2020/06/05 1,349
1081992 손예진 현빈 좀 어색해보였죠? 15 ㅇㅇㄹ 2020/06/05 17,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