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벽걸이 어항 두신분 어떠신가요?

진주귀고리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20-04-06 15:05:44

인테리어에 관심많고, 잔소리는 많으나 안목은 부족한 남편과 살고 있어요.

커텐이며 침구 색깔까지 다 간섭하고, 욕실세제 놓은 자리까지 참견을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자기가 바닥에 흘린 커피자국이나 휴지 한조각 안주우면서

깨끗한 집을 염원하는 정말 갈수록 피곤하게 구는 남편입니다.


얼마 전에 이사를 했는데 이번집에서는 어항을 설치하고 싶어해요.

저는 10살된 야옹이 시중들기도 벅차서 어항은 손이 많이가고 청소가 번거롭다고 했더니

몇년동안 청소 안해도 된다는 벽걸이 어항이 있다며(순전히 업체 광고내용)

며칠째 졸라대고 있습니다. 졸라대는 이유는 무엇이든 새물건일 때만 관심을 쏟고

그것이 익숙해지면 전혀 신경을 안쓰기때문에 결국 제가 뒷처리를 해야하니 제 동의가 필요하기때문이구요.

벽걸이 어항이 보기엔 예쁘지만 넣을 수 있는 물고기도 한정적이고

청소나 기타 관리가 일반 어항 보다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결정적인 문제점이나, 염두에 두어야 할 것 등 알려주시면 남편에게 얘기 좀 해주려합니다.

저는 결국은 제가 뒷치닥거리를 해야할게 뻔하니 반대하는 것이구요.


가격도 엄청 비싸더라구요. 유지비도 많이 들겠죠? ㅜㅜ

IP : 1.223.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0.4.6 3:12 PM (114.205.xxx.104)

    싫다고 하세요.
    나는 지금 고양이 나 집안일만으로도 너무 벅차고 힘들다.
    물고기 기른ㄷㄴ것에 내가 신경을 1도 안써도 된다고 동의하면 그땐 마음대로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정말 1도 신경쓰지 마세요.
    다른 핑계거리 찾지마시고 거절 사유를 명백히 하셔야 나중에 편해요

  • 2. 나는나
    '20.4.6 3:15 PM (39.118.xxx.220)

    그거 10여 년 전 유행...

  • 3. 만족
    '20.4.6 3:25 PM (110.8.xxx.55)

    10년 넘은 벽걸이 어항 있어요
    청소 일년에 한번 기사님이 와서 해주시구요
    전 구피 키우니 새끼도 낳고
    무엇보다 가습기 대용으로 완전 만족이요.~~

  • 4. 풍수지리에서는
    '20.4.6 3:29 PM (175.119.xxx.159)

    수족관 들이는것도 별로 안좋데요
    다행히 안죽고 잘 살면 모르지만 혹시라라도 죽으면 그건 별로 좋지 않답니다
    안한다하세요

  • 5. 풍수
    '20.4.6 3:35 PM (121.176.xxx.24)

    맞아요
    풍수지리적으로 안 좋고
    집 안에 대형어항 들이는 거 안 좋다고
    핑계 대세요
    그거 유행 지난 지 언제라고 이제와서

  • 6. ..
    '20.4.6 4:53 PM (121.88.xxx.168)

    벽걸이는 아니더라도 일반일체형어항
    그나마 불도들어오고
    나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거 몇달째 유지하다
    전 인공적인게 싫어서 자연 수초등 들였어요
    잘자랐지만 결정적으로 정떨어져서 접은게
    다시 셋팅하고 수초 넣자마자 불벼룩이 불빛아래 보이는데
    순간번식 많이해요 정떨어져서 이제 접으려구요
    물갈아줘야지 그리고 전 제가 좋아해서 시작한 케이스
    이지만 고생했다 싶어요 함시작하면 부속품들도 너무 늘어나서 그간 참 고생했다 싶네요
    물이 잡히고 환경이 조성되면 물벼룩도 보이고
    작은 달팽이라도 딸려오면 그거 어항벽에
    서 꺼내랴 수고스러워요
    좋아하는 사람도 접을때 별로 추천하고 싶지않아요
    전 반대에요 그거달려면 벽도 구멍 크게날거같아요

  • 7. ...
    '20.4.6 5:08 PM (210.113.xxx.137)

    거래처 사장님 매장에 벽걸이 어항이 있는데요

    물을 순환시켜서 물고기 똥같은걸 걸러주는 기능이 있어서 청소를 안해도 된다네요

    근데... 2년정도 지나고 물이 새서 아랫쪽 가구랑 기기들이 고장이 났어요

    그때부터는 그냥 내버려두고 아랫쪽에 어항을 따로 놓고 쓰시네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0384 베터 콜 사울의 관람 포인트는? 5 . . 2020/04/06 862
1060383 식은땀 나는데 약이 있을까요? 3 한기 2020/04/06 1,210
1060382 속보]자가격리 무단이탈자와 접촉한 60대 확진  6 살인 2020/04/06 6,034
1060381 사회복지사 2급따려는데 4 답변부탁해요.. 2020/04/06 2,534
1060380 한화손보에 아이들 보험 들어놨는데 해약하고 갈아타고 싶어요 5 아기 보험 2020/04/06 1,740
1060379 성조숙증 검사 해보신분들 도움주세요~ 9 우우 2020/04/06 1,957
1060378 엉덩이하고 발바닥이 찌릿찌릿하고 쑤셔요 5 디스크겸협착.. 2020/04/06 1,648
1060377 영어 한문장 문법좀 봐주셔요 9 Sdgf 2020/04/06 732
1060376 이런 시기에 아이 교정을 시작할지 고민되네요. 11 .. 2020/04/06 1,426
1060375 오늘밤 10시 5분 mbc 스트레이트 보려구요 !!~ 3 검사님과장모.. 2020/04/06 995
1060374 전국민 100% 지급 30 ... 2020/04/06 20,893
1060373 치킨스톡을 처음 사봤어요 14 30년 2020/04/06 5,262
1060372 50중반 마실가방 추천부탁드려요 14 sketch.. 2020/04/06 3,019
1060371 얼굴이 너무 건조한데 뭐가 좋을까요? 9 건성 2020/04/06 2,703
1060370 비례대표 토론회, 주진형 후보 맹활약 영상 3 ㅇㅇ 2020/04/06 1,199
1060369 직장이 스트레스네요~ 11 스트레스 2020/04/06 2,156
1060368 저는 아이들 노래소리에 미칠것 같아요 8 ㄹㅌ 2020/04/06 2,199
1060367 금목걸이를 사고 싶은데 7 함께 2020/04/06 2,213
1060366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5 ㄱㄴ 2020/04/06 1,253
1060365 유서남기고 떠난검찰쪽사람 핸드폰 풀었다고 7 저기 2020/04/06 2,588
1060364 황교안이 땜에 돈이 생기겠네요 ㅋㅋ 17 .. 2020/04/06 4,876
1060363 교정 하는 아이 밥 해먹이기 힘들어요 8 빨리지나가길.. 2020/04/06 1,218
1060362 코로나 외식 음식 조심은 얼만큼 9 .. 2020/04/06 1,699
1060361 연근조림 냉동해도 되나요? 1 아흑 2020/04/06 632
1060360 82님들.. 위 안좋으신분들 8 ㅇㅇ 2020/04/06 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