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일본여행을 갔을때 후쿠오카 쪽으로 가면서
텐진이라는 시내 이름과, 난카이 선이라는 노선 명을 본적이 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텐진과 난카이라는 지역명이 있더라구요.
중국의 지역명이 일본에서도 동일하게 쓰이고 있는 점이 신기한데..
연관성이 있는걸까요
청일전쟁 당시에 후쿠오카 항이 개항되어서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이기도 했고
중국의 영향권에 있어서 그런건가요
과거에 일본여행을 갔을때 후쿠오카 쪽으로 가면서
텐진이라는 시내 이름과, 난카이 선이라는 노선 명을 본적이 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텐진과 난카이라는 지역명이 있더라구요.
중국의 지역명이 일본에서도 동일하게 쓰이고 있는 점이 신기한데..
연관성이 있는걸까요
청일전쟁 당시에 후쿠오카 항이 개항되어서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이기도 했고
중국의 영향권에 있어서 그런건가요
한자 문화권이다 보니 하늘 천을 둘 다 텐으로 읽는 것이고
일본은 한자를 음으로 읽는 거, 뜻으로 읽는 거가 병행되다 보니 그럴 수도 있죠
한자 문화권이다 보니 하늘 천을 둘 다 텐으로, 남녘 남은 둘 다 난으로 읽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오는 거겠죠
일본은 한자를 음으로 읽는 거, 뜻으로 읽는 거가 병행되다 보니 그럴 수도 있고...
텐진이 천신 , 난카이는 남해
한자 기반으로 발생한 언어의 산물이지
중국지명 차용이나 중국유래가 아니죠.
텐진은 스이쿄텐만구 신사에서 유래했다하고
난카이는 일본 바다에 있는 해구 이름이예요.
오사카 전철에도 난카이선이 있고요.
발음은 같아도 한자는 달라요
일본 애들도 한자 문화권이니 발음이 비슷할 수 있죠
같은 한자문화권이라 한자 지명이 많아서 그래요.
중국에 워낙 지명이 많아서 겹치는 이름이 많을 수밖에 없고요.
우리나라 경기도 광주(廣州)와 중국 남부의 광저우가 같은 지명이에요.
우리나라 한자 독음으로는 광주이고 중국에서는 광저우로 읽죠.
찾아보니 원래 옛 성채의 서문 밖 이남을 말했대요. 지대가 낮아서 갈대가 가득한 황무지였는데 명나라때 군대를 주둔시키고 경작해 벼농사를 지었다고요. 청나라 1901년에 성채가 없어지면서 주민들이 이쪽(남쪽)으로 이동했고 점차 시내로 발전했는데 주민들이 여전히 난카이(南开)로 부른다고요. 중국어 설명에서는 城西门外以南的开洼荒地. 라고 표현했네요.
한자가 달라요.
중국 텐진은 天津, 일본 텐진은 天神
중국 난카이는 南開, 일본 난카이는 南海
같은 한자문화권이라 발음은 같지만
한자어가 다른거군요.
마지막 분이 한자설명까지 해주셔서 이해가 잘됐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