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N번방공작] 이데일리 기사 떴네요

ㅇㅇ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20-04-06 10:54:4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
통합당 “N번방 사건 연루시 정계퇴출”…김어준 “공작 시그널”


미래통합당이 텔레그램 성착취 대화방인 ‘N번방’ 사건과 관련해 통합당 인사가 유사 성범죄 사건에 연루될 경우 정계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힌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씨는 “냄새가 난다”라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김씨는 6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미래통합당이 N번방 연루자가 있다면 정계에서 퇴출시킬 거라고 했다. 매우 이상하다. 정치 메시지 기본 중 기본을 어긴 것”이라며 “선거 기간에 부정적 이미지와 연결되는 메시지를 상대방이 거론하지 않았는데 자신의 입으로 거론하는 건 초보들이나 하는 실수”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당과 같은 선거의 달인은 이런 실수를 하지 않는다. 어느 순간 튀어나온 발언이 아니라 성명을 내지 않았냐. 이건 고민해서 만들어진 메시지다. 냄새가 진하게 난다. 이것은 공작의 냄새가 진하게 난다”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보수 진영의 선거 작업의 역사는 너무나 많아서 거론할 수 없을 정도다. 최근 사건 예를 들겠다. 채널A 사건 있지 않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공작을 한 사건이다. 이건 공작이다. 제가 이 사건을 처음 제보받은 건 2월 22일이다.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대표에게 편지를 쓴 게 2월 17일이다. 제가 5일 만에 편지를 입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뉴스공장에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제 주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3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 번째 사안 성격상 영상 매체가 강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제가 유 이사장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 제가 이 사건을 이야기 하는 순간 그것이 아무리 사실이어도 소위 바이러스가 걸려서 진실의 상당 부분이 진실 효과가 상쇄된다. 세 번째는 공작의 빌드업, 공작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것을 대중들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당사자 유 이사장에게도 이 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아야 공작을 만들 거다. 그리고 그 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공개된 녹취록 보면 (채널A 기자가) 안심하니까 말을 막 한다. ‘사실이 아니어도 좋다.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만 해라. 그 다음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 사실을 밝히고자 하는 게 아니다. 만들어내고자 하는 거지. 다음 정권은 미래통합당이 잡을 거라고 기자가 말한다. 유시민, 가족을 털고 노무현재단을 압수수색할 거다. 제가 2월 22일에 보도했다면 지금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통합당의) N번방 성명을 보자마자 이건 공작으로 만들어질 최적의 사건이다. N번방 사건 전체를 만들어냈다는 게 아니다.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를 통해 이야기가 오갔다. 서버는 해외에 있다. 누구도 실제 텔레그램에 오간 이야기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디지털 정보는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 선거가 가깝기 때문에. 그래서 하는 말이다. 미리. 통합당이 뜬금없는 메시지를 낸 건 거다. 정반대로 민주당에 누군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거다. 유력한 남성 후보. 그럴 수도 있다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심각한 시그널이다. 선거 일주일 남겨두고 이런 보도(N번방 연루)가 나오면 당사자는 해명하러 할 거다. 그러나 의혹으로 보도가 쏟아지면 방법이 없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최근에 선거운동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이 잘 된 거라는 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서 뒤집을 수가 없다. 뭘로 한방을 때릴까?”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당 선대위 정원석 상근대변인은 5일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의 ‘무관용 원칙’과 관련해 자당 인사가 이런 유사한 성범죄 사례와 연루될 경우 출당 등의 초강력 조치 등을 통해 정계에서 완전히 퇴출시킬 것임을 천명한다”라고 강조했다. 통합당은 조성은 선대위 부위원장과 검사 출신 김웅(서울 송파갑) 후보, 클럽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씨 등이 참여하는 ‘n번방 사건 태스크포스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출근해서 뉴스공장 못듣는 분은 기사로 보세요..)
IP : 211.35.xxx.2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6 10:58 AM (221.139.xxx.69)

    작년에 워치맨이랑 잡혀서 이미 재판받고있는중이고 고등학생이라는 태평양인가도 잡혔고 잡을려고 마음만 먹었으면 작년에 다 잡혔을거같아요
    그런데 조주빈에 대해서 분노하고 이야기하는데 워치맨은 왜 얼굴 공개하자고 안하는지 그것도 의문이고 하여간 저도 합리적으로 김어준 생각에 동감합니다

  • 2. 최근
    '20.4.6 10:58 A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유시민이사장 치려고 한거 보면
    조주빈쯤이야..

  • 3. 국민여론을
    '20.4.6 11:07 AM (1.177.xxx.11)

    뒤집어 놓는 가장 큰 호재는 그것뿐이죠.

    n번방은 남녀노소, 진보 보수 통틀어 모든 국민들의 분노를 끌어낸 터지기 1분전 압력밥솥 .
    저기다 여당의 누구 하나만 엮어 넣기만 하면.... 선거 끝.
    검찰이 사활을 걸고 열공하고 있을듯.

  • 4. 이 사람이 왜?
    '20.4.6 11:31 AM (210.217.xxx.76) - 삭제된댓글

    "클럽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씨" 미통당과 선대위 부위원장 검사 출신 김웅에게 넘어가지 않아야 할텐데.

    "통합당은 조성은 선대위 부위원장과 검사 출신 김웅(서울 송파갑) 후보, 클럽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씨 등이 참여하는 ‘n번방 사건 태스크포스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 5. ..
    '20.4.6 11:37 AM (1.229.xxx.132)

    저도 합리적으로 김어준 생각에 동감합니다 222

  • 6. 검찰
    '20.4.6 11:38 AM (124.45.xxx.40)

    진짜 저 집단은 없어져야 해요

  • 7. 오ㅐ구당 꺼져
    '20.4.6 11:44 AM (222.237.xxx.83)

    ....미래통합당이 N번방 연루자가 있다면 정계에서 퇴출시킬 거라고 했다. 매우 이상하다. .....

    이 말인즉슨 퇴출시킨다는 말을 미리해놓고서

    민주당의 유력후보에게 있지도 않은 혐의를 만들고(공작!!!)여론을 만들어 왜구당한테 유리하게 선거가되게 만든다는 말인거죠?

  • 8. ㅎㅎ
    '20.4.6 11:48 AM (211.35.xxx.205) - 삭제된댓글

    민주당이 주요 타겟이지만 지네 당 찌질이도 한두명 구색으로 끼워넣겠지요.

  • 9. ㅎㅎ
    '20.4.6 11:49 AM (211.35.xxx.205)

    민주당이 주요 타겟이지만 지네 당 찌질이도 한두명 구색으로 끼워넣겠지요.
    그리고 지네당 찌질이 퇴출해놓고
    민주당도 퇴출시키라고 난리치려는 거겠죠.

  • 10. ?
    '20.4.6 12:18 PM (106.252.xxx.121) - 삭제된댓글

    이거 빨리 이슈화 해야 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0276 드라마)김희애친구역 같은 지인 주변에 있죠? 7 느낀점 2020/04/06 2,810
1060275 하울의 움직이는 성 보신분요. (질문) 7 뚜벅이 2020/04/06 1,859
1060274 엄마엄마 소리에 미칠 것 같아요 96 ... 2020/04/06 26,966
1060273 맛있게 익은 국물만 남은 열무얼갈이 김치 1 무지개 2020/04/06 1,011
1060272 명이나물 장아찌 담글 때 물 넣나요? 8 급) 대기 2020/04/06 1,406
1060271 최근 돌반지 사신분? 10 ... 2020/04/06 2,401
1060270 상간질이나 첩질하는 여자들은 따로 있을까요? 12 .... 2020/04/06 4,975
1060269 40이상 이번 집값 급등시기 못타신 분들 계신가요? 14 ㅇㅇ 2020/04/06 3,952
1060268 건보료 기준액안이면 전액지급인가요? 4 2020/04/06 1,508
1060267 거실커튼 ?? 린넨vs. 도톰쉬폰 5 선택 2020/04/06 1,211
1060266 중학교 생기부는 고등학교에 안올라가나요? 6 궁금 2020/04/06 1,364
1060265 먼지는 어디서 오는걸까요? 10 ㅠㅠ 2020/04/06 1,547
1060264 아들 키우기 넘 힘들어요~ 19 아들키우기 2020/04/06 4,361
1060263 수완좋은 애친구가 매일 불러낸대요 20 ㅇㅇ 2020/04/06 3,844
1060262 자가격리 2 귀국자 2020/04/06 883
1060261 103kg에서 8kg 뺏어요. 12 고도비만 2020/04/06 3,535
1060260 2만 넘었어요 n번방 정치질(총선개입) 20 ..... 2020/04/06 2,074
1060259 제가 자매들에게 말해도 될까요? 11 00 2020/04/06 3,975
1060258 종로나 상암근처 돼지고기김치찌개 잘하는 식당..아시는곳 있으시.. 5 ㅋㅋ 2020/04/06 824
1060257 댁에 아이들 체온계는 전부 갖추셨나요? 5 ... 2020/04/06 1,295
1060256 모임에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다면 적극 참여 해야할까요? 4 조언좀 2020/04/06 1,383
1060255 깍두기 담글 때 양념 어떻게 버무리세요. 7 ... 2020/04/06 1,632
1060254 수학 ZOOM 으로 화상수업 하시는분들 11 어떤가요? 2020/04/06 2,740
1060253 라면 추천 좀 해주세요 14 부탁해요 2020/04/06 2,330
1060252 n번방 ㅎ ㅎ민주당 여러명 자한당1명정도 30 ㄱㄴ 2020/04/06 4,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