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 한번 싸우는 중1아들..지쳐요.

힘들다 조회수 : 3,417
작성일 : 2020-04-06 10:41:05
아직 사춘기시작은 아닌거 같은데 하루를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어요.
매일 최소 한번은 꼭 큰소리를 나게 해요.
오늘은 공부를 식탁에서 하길래 방에 가서 하랬더니 식탁서 하겠다고 해서 또 실랑이..
집에 어린 조카까지 와 있어서 시끄러운데 굳이 그 틈에서 공부하겠다고 우겨대는 거죠. 문제집풀면서 주변일 한마디씩 참견하는걸 즐기는 거 같아요.
이런 식으로 매일 별 거 아닌 걸로 큰소리가 나니 지쳐요.
빨리 자기방에서 생활하는 중딩이길 바라는데 아직은 어린지 자기방은 짐놔두는 용도지 모든 생활은 거실에서 해요.
언제쯤이면 끼니때만 나오고 자기방에서 사는 나이가 되나요?
IP : 58.232.xxx.21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6 10:44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애나 노인이나 남편들이나 모두 아파트에서 거실을 젤 선호해요.
    코로나 때문에 전국민 격리하는 상황에 왠 조카?
    아들이 잘못한 건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요.
    알아서 공부를 하겠다니!!!

  • 2. ㅡㅡㅡ
    '20.4.6 10:45 AM (70.106.xxx.240)

    조카는 왜 보세요
    내애도 힘든마당에

  • 3. ....
    '20.4.6 10:55 AM (1.237.xxx.189)

    식탁에서 하는거 정도는 그냥 내둬요

  • 4. Pp..
    '20.4.6 10:55 AM (14.54.xxx.92) - 삭제된댓글

    별거 아닌데 왜 큰소리 내셨어요.
    그냥 식탁에서 하라고 놔두지.
    고딩 되니 안나오더군요.
    그냥 좀 풀어주면 둘 다 덜 피곤할텐데요.
    대딩 아들 굴속에서 안나와요.
    밥막고 화장식 갈때 외엔.
    엄마가 지치고 힘들면 좋은소리 안 나와요.
    냉장고에 귀여웠을 적 사진 몇장 붙여놔 보세요.

  • 5. 고또래...
    '20.4.6 10:57 AM (211.212.xxx.169)

    그 또래는 보면...하긴 그 또래만 그렇겠어요.
    소외감이 싫은거죠... 집 복닥거리는데 저기만 저리(?)거라하이 도 붙어 있으려구..

    나와서 사촌동생도 보고 좀 지켜보고 놀고 있으라허면...지도 바쁘다고 방에 들어가지 않을까요..?

  • 6. 어머님~
    '20.4.6 10:57 AM (175.122.xxx.249)

    조카가 우선인가요? 내 자식이 우선인가요?
    혼자 방에서 공부해보셨어요? 중1이면 아직 어려요.
    저도 혼자 있으면 스마트폰 보고 딴 생각하다가 시간을 흘려보내곤 하거든요.
    식탁에서 하든 거실 테이블에서 하든 공부하면 기특할것 같은데요.
    저희 아이도 그렇게 공부해서 좋은 대학나오고 좋은데 취직해서 잘 살고 있어요.
    혼자 있거나 너무 조용하면 집중이 안된다고 엄마가 친구랑 떠들고 놀더라도 집에 있어야 공부가 잘 된다고.
    중1이면 아직 많이 어린데
    조카때문에 아이와 싸우지 마세요.

  • 7. ..
    '20.4.6 10:57 AM (58.235.xxx.15) - 삭제된댓글

    뭘 잘못한건지.. 그냥 애가 미운건가요?
    식탁이든 어디든 공부하겠다 하는거면 기특한거고
    문닫고 방에서 안나오는 것보다 식구들하고 대화하려고 하는거면 예쁜건데
    애랑 한마디도 안하고 사는게 좋아요?

  • 8. 아이고
    '20.4.6 10:57 AM (222.232.xxx.116)

    죄송하지만 이런일에 큰소리 내는 엄마가 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어느 지점이 화가 나시나요? 방에 틀어박혀 폰만 들여다보고 하루종일 말 섞을 일 없으면 좋으시겠어요?

  • 9. ? ㆍ
    '20.4.6 10:58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애 공부시키시려면 조카부터 내보내세요

  • 10. ㅇㅇ
    '20.4.6 10:59 AM (61.72.xxx.229)

    하루한번이면 완전 상위0.5퍼센트 아니에요 ??
    아이가 엄청 순하고 착한가봐요
    이정도 일에 화가나다니 놀라고 갑니다
    아들둘인데 하루 종일 싸워요 ㅎㅎㅎ 이젠 화도 안나요 ㅎㅎㅎㅎㅎ

  • 11. 피곤
    '20.4.6 11:01 AM (1.237.xxx.189)

    남편에게 피곤하게 하는 여자들 수두룩하더만
    아들에게도 그런가봐요

  • 12.
    '20.4.6 11:01 AM (24.130.xxx.137)

    조카에세 받은 스트레스를 아들에게 푸네요. 잘 생각해 보새요. 조카를 방으로 보내요.

  • 13. 부럽당
    '20.4.6 11:08 AM (115.22.xxx.148)

    우와 공부한다는데 야단친다니 신기할지경이네요...중3인 우리아들 하루죙일 휴대폰만 끼고 있네요.ㅜㅜ

  • 14. 내맘대로
    '20.4.6 11:13 AM (223.62.xxx.225)

    아직은 공개된 공간에서 공부하겠다면 칭찬해야 할 시기예요. 좀 있으면 나오라고 해도 안 나오고 밥도 자기 먹고 싶은 대로 먹어요.
    아이 얼굴보기 힘들어져요.
    그리고 공부는 트인 공간에서 하는 게 더 좋다고 봅니다.

  • 15. 음..
    '20.4.6 11:16 AM (218.154.xxx.228)

    아직 사춘기의 고통이 뭔지 모르는 엄마의 투정 같아요ㅋ
    그게 시작되면 오늘 일이 얼마나 쓸데없는 실랑이였는지 생각하게 되는 날이 올 거예요..저도 그래봤거든요^^;

  • 16. 우리 아들
    '20.4.6 11:28 AM (1.225.xxx.79) - 삭제된댓글

    같은 중1인데, 밥 먹을때만 나오고 종일 침대와 한몸
    누워서 웹툰보고 유튜브 보고 헉
    수학문제 풀라고 스마트기기반납받고, 자기방에서 3시간
    10문제 겨우 풀기를 2주일째
    오늘부터는 거실식탁에서 하기로 했어요
    어린 조카는 봐주셔야 하는 건가요????
    선택사항이라면 님 자식에게 집중하세요

  • 17. ...
    '20.4.6 11:33 AM (118.223.xxx.43)

    식탁에서 하는게 왜 그렇게 화날 일이죠?
    어디서든 하겠다고 하는게 어딘데....

  • 18.
    '20.4.6 11:54 AM (121.157.xxx.30)

    방에 좀 있으라고
    빈백소파를 사다줬더니
    그걸 거실로 끌고 나오는 또래남아 우리집에 있습니다 ㅠ

  • 19.
    '20.4.6 12:09 PM (115.23.xxx.156)

    화낼일이 아닌데요 어디서 하든 저는 냅두네요

  • 20. ^^
    '20.4.6 12:38 PM (180.66.xxx.39)

    갓중딩 아들녀석이요.
    신나게 게임하는데 방문을 못닫게해요.
    딸이랑조금만 큰소리나면 무슨일이야?라고 궁금해해요.
    몰라도되하면 집안시끄러워집니다.
    소외받는거 같아 싫데요 꼬옥 낑깁니다

  • 21. 댓글들 보니
    '20.4.6 12:59 PM (58.232.xxx.212)

    제가 깐깐한 거였나 보네요.
    학원 올스탑이라 저랑 매일 정해둔 공부량이 있고, 적어도 약속은 지키려고 하는 착한 아들은 확실한데...
    한두문제 풀고 공기하고, 한두문제 풀고, 동생들노는데 끼고..이러니 삼십분짜리 공부량이 2시간이상 가더라구요.
    그러면서 본인은 공부량 많다고 투덜거리죠.
    이제 중학생인데 산만하게 하는 습관이 안좋을 듯 해서 며칠전부터 방에 가서 하도록 약속한건데..며칠 잘 하더니 오늘은 부쩍 싫었나봐요.
    혼자 소외받는 느낌일 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
    제가 좀 더 마음을 내려놔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1905 부부의 세계)불륜녀 불륜남 위로하려고 장례식장 온거 7 .... 2020/04/09 5,267
1061904 주식 뭐 사셨어요? 7 ... 2020/04/09 3,323
1061903 일베들이 정치를 하니 이모양이죠. 6 ... 2020/04/09 665
1061902 저처럼 친정엄마 싫어진 사람 있나요? 25 ㅠㅠ 2020/04/09 8,562
1061901 속보)이태원·서래마을 주점서 확진자 잇따라  12 술집 2020/04/09 6,644
1061900 동네카페에도 손님이 바글바글하네요. 11 .. 2020/04/09 2,378
1061899 사주를 봤는데 결혼 늦게하는 것이 좋다네요 15 2020/04/09 4,817
1061898 먼친척 노인들까지 카톡하고 난리네요 11 난리다 2020/04/09 3,678
1061897 음악이론 알려주세요 2 중1 2020/04/09 548
1061896 전기 스위치 무음으로 교체돼나요? 1 스위치 2020/04/09 666
1061895 재난소득 기부할 곳 좀 추천해 주세요. 21 추천 2020/04/09 2,144
1061894 오늘 온도는 괜찮은데 왠지 추운느낌? 6 춥나요? 2020/04/09 1,977
1061893 아셨어요? 탈북자는 군대도 못가는 거... 19 기막혀 2020/04/09 2,222
1061892 집 좀 팔고 싶어요 제발 13 릴렉스 2020/04/09 5,088
1061891 식기세척기 모터만 교체해보신 분 3 계신가요? 2020/04/09 770
1061890 장갑 라텍스 니트릴 어떤게 나은가요? 10 요리사람 2020/04/09 2,517
1061889 전세를 월세로 돌릴때 2 시세 2020/04/09 976
1061888 롯데아사히주류..아사히맥주 1 ... 2020/04/09 684
1061887 구운란에 소금 대신 고추장 소스 3 발견... 2020/04/09 819
1061886 간수치 높아서 그러는데 잘보는 병원이 어딘가요? 4 2020/04/09 1,752
1061885 문석균. . "민주당 오영환 후보 공개토론 합시다&qu.. 21 놀고있네 2020/04/09 2,065
1061884 이탄희지원유세 중, 이인영 신경민, 표창원 16 ㅇㅇ 2020/04/09 2,496
1061883 요즘 월세는 1억에 얼마인가요? 4 세세 2020/04/09 2,918
1061882 외국인격리위반자를 추방해도 그곳서 입국금지하면요? 9 말썽 2020/04/09 1,474
1061881 월세살아도 벤츠 샤넬사는건 상관없는데 10 ........ 2020/04/09 4,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