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게 아니라
저는 제공하는 서비스를 당당히 받지 못하고
마치 신세지는것 마냥 어려워서 그냥 넘어가는 성격이에요
예른들어
kt vip인데
스타벅스 한달에한번 무료 아메리카노랑 사이즈 업 서비스 제공해주잖아요
그런데 서버한테 그런얘기하기가 민망해서
지금껏 한번도 받아보질 못했어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는데 막상 문열고 들어가면 제돈주고 주문을 해요
또다른건
미용실에서 20만원주고 열펌을 하는데요
일주일 있다 무료로 케어해준다고 나오라고해요
그런데 그게 또 미안해서 안가고는 후회만 하고 있어요
커피쿠폰도 그래요
보통 10잔 마시면 도장찍어주고 무료로 커피한잔 주잖아요
실컷 도장은 찍어요
10개 다찍고는 다음에 갈때 쿠폰을 또 받아요 그걸 쓰지는 못하고...
자존감 낮고 눈치많이 보는 성격인데
제가 이런거 쓰면 막상 해주는 사람은 장사도 안되는데 공짜커피 가져가면 짜쯩날거 같아서
못쓰겠더라구요
제공해주시는 분들은 어떤 기분일까 그것도 궁금하고
다들 당당히 서비스 받으시는지 그것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