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한집,적응..언제즘 되시던가요?

익명中 조회수 : 1,783
작성일 : 2020-04-05 21:45:07

13년 살던집을 팔고 몇평 더 넓은 집으로 이사온지 한달 하고 몇일 넘었답니다.

그렇게 이사가고싶어했는데 막상

좋으면서도.. 뭔가 몇박 휴가 온 호텔같고..그러네요

특히 전 해외여행같은데 가면 좀 긴장하는 타입이거든요. 남편도 그런편이라 서로 예민해져있는상태로 여행다닙니다

(그래서 전 해외여행 질색하지만 남편이 좋아해서 끌려다니는수준입니다)

그런데 요즘 제 심리상태가 딱 여행온 저상태랑 비슷해요. 남편도 뭔가 예민..)

10살 딸애도 옛날 좁은집이 더 좋다면서 부엌에도 혼자 못가고 화장실도 혼자 못간다는요(하아..)

이전 집주인이 주말부부로 살았다던데 집터가 그런 집터이려나요?

예전집에선 안그랬는데 이집에 이사온후로 마음이..말이..표정이 곱게 안나가는거같아요.

13년 익숙한곳에서 벗어나 그런걸까요? 하아...

마음다잡기가 쉽지가 않네요. 예전집에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지금은 뭔가 붕뜨고 예민해져있어요..

82님들은 이사갈적마다 금방금방 새집에 적응이 되시나요?

 

IP : 124.50.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0.4.5 11:22 PM (119.70.xxx.213)

    몇달이면 충분해요
    넓은집으로 이사온날 제 아이가
    엄마!화장실이 너무 멀어! 하더니
    이젠 언제 그랬더냐 싶어요
    시간이 좀 지나 생활에 맞게 가구배치 물건배치 최적화가 이뤄지면
    맘이 편해지실거에요

  • 2. 마나님
    '20.4.6 1:17 AM (175.119.xxx.159)

    그렇게 바라던신축으로 이사를 왔는데 이상하게 낮설었어요
    한달동안 부엌에 음식하는게 불편해서 남편이 거의 했어요
    이상하게 어색하더니 그 흐론 괜찮았어요
    이집 50에 첫 마련한 우리보금자리 행복 넘쳐나요
    딸애랑 남변은 저보고 희한하다고
    별게 다 낯설어한다고
    너무 오래된 집(관사만 돌아다녀서)에만 살았엇서 ㅠ

  • 3. 저도
    '20.4.6 1:20 AM (58.29.xxx.67) - 삭제된댓글

    6년 정든 집에서 넓고 좋은 집으로 이사했는데
    오기 전엔 정들었던 집이 생각나고 아쉬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하나도 생각 안 나고 새 집이 너무 좋아요.

    이사한 지 아직 2달이 안 됐는데
    두 달 전 주문한 소파도 도착 안 했고
    식탁이랑 거실장, 커튼도 맘에 쏙 드는 거 하려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중이라 휑한데도
    새 집이 너무 좋고 편안해요.

    저는 형광등이 싫어 집 전체 곳곳에 은은한 노란빛 간접등 공사를 했는데
    그것 때문에 집이 분위기 있고 아늑해 보여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원글님도 자꾸 부정적인 생각을 키우지 마시고
    뭐 때문에 불편한 마음이 드는지 생각해 보시고
    아쉬운 부분을 좀 더 맘에 들게 편안하게 꾸며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764 6월23일 코로나 확진자 46명(해외유입30명/지역발생16명) 4 ㅇㅇㅇ 2020/06/23 1,261
1087763 볼턴은 한국외교에 A플러스를 줬다 10 ... 2020/06/23 2,519
1087762 부부들 조심을 많이 해야겠어요. 15 소5 2020/06/23 20,345
1087761 어톤먼트 9 세실리아 2020/06/23 1,724
1087760 돈 많아도 키랑 얼굴이랑 받쳐주지 않음 별로인듯요 22 ,, 2020/06/23 3,470
1087759 겸손은 왜 필요한가? 6 성경공부 2020/06/23 2,067
1087758 피부미인이 진짜 미인임 29 뱃... 2020/06/23 9,404
1087757 방범창 있는집의 방충망교체 3 nnn 2020/06/23 1,325
1087756 제가 친구들에게 인기 없는 이유는 뭔가요? 41 2020/06/23 6,300
1087755 코로나19 이제는 신경안쓴다고 하는데... 5 ... 2020/06/23 1,696
1087754 하루를 산다는게... 2 여름 2020/06/23 1,615
1087753 볼턴 회고록에 '숨겨진' 진실들..'중재자' 문대통령의 땀방울 21 ㅇㅇ 2020/06/23 2,055
1087752 여름에도 국이나 찌개 매일 끓이시는 분 계세요? 6 2020/06/23 1,999
1087751 증권사 다니면 거래고객 자산은 대충 알수 있는건가요? 2 ... 2020/06/23 1,523
1087750 중탕 계란찜 보들보들하게 하려면 ?. 8 궁금 2020/06/23 1,542
1087749 저 오늘 생일이예요 16 ... 2020/06/23 1,184
1087748 여름철 맛있는 나물이요 6 ㄷ즌ㅇ즈 2020/06/23 1,647
1087747 코로나요.... 3 새옹 2020/06/23 839
1087746 돈벌었다고 노하우 책쓰고 강의하는 사람들 16 .. 2020/06/23 3,035
1087745 서향집사시는분들~~~~~ 39 fkfkfk.. 2020/06/23 7,288
1087744 신규확진자 46명, 지역 16, 해외유입 30. 14 ... 2020/06/23 2,678
1087743 언제 채우세요? 바로바로vs 몰아서 식세가 2020/06/23 882
1087742 일산에서 2시간정도 어디 갈까요 12 ... 2020/06/23 1,751
1087741 다음 카페 잘 되나요? 1 이상 2020/06/23 631
1087740 수목장 어떤가요.. 23 슬픔 2020/06/23 3,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