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데리고 계신분들 힘드세요?

강아지왈 조회수 : 2,411
작성일 : 2020-04-05 18:55:37
저는 5살 어린이를 키우구요. 눈뜨고 배부르면 밖에 나가자고 징징 먹는건 징하게 안먹고 에너지를 못빼니 늦게자는 딸이예요. 말도 안듣고 고집도 세고요
2월달은 장염때문에 어린이집 다닌 날이 손에 꼽히구요. 2월말부터 지금까지 코로나땜에 어린이집안다니고 있어요. 어린이집에서 가끔씩 연락와요
보내도 된다 언제든지 환영이다. 원비 내는 날 즈음해서는 선생님들이 약간의 선물도 주시구요
전 어린이집 끊을 마음이 전혀 없구 하지만 지금은 보낼 생각없어요.

하지만 6월달이 되면 좀 달라질것 같어요
아이가 온순해질때는 놀이터에서 미끄름틀 시소탈때 집에서 동영상볼때라 점점 제 인내심이 참 이상해지네요. 숫자 책 이런거라도 내밀면 난리나구요
제딸이라 학문을 시러해요 ㅋㅋ
집에 계속 끼고 있음 학문은 더 안드로메다로 갈듯해요. 아는엄마가 둘인데 같은 어린이집 다니다 유치원으로 가는애들인데 둘째가 어린데 유치원에 나오는 아기들이 없어 못보내는 눈치예요

다른분들은 어떠셔요? 미취학아동 초딩저학년
세살부터 8살정도까지 아이들 데리고 계신분들 안힘드세요? 어떤게 힘드셔요? 이 시국에 징징대면 안되는거 알지만 이야기 듣고싶어요
보내도 된다고 원이나 학교에서 연락오면 긴급보육이라도 언제쯤 보내실껀가요?

IP : 125.134.xxx.1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5 7:02 PM (210.99.xxx.244)

    5살인데 학문을 논하시다니 전업인데 긴급보육을 받아주나요?

  • 2. 아이가
    '20.4.5 7:21 PM (125.134.xxx.134)

    다니는 원에서는 받아준다고 보내라하더라구요. 4살때부터 다니던 원인데 올해부터 규모가 좀 적어져서 아이들 그만둘까봐 그런것같어요. 원장님이 보내라고 엄마들한테 가끔 문자돌려요 유치원은 보내는거 눈치많이 주는 느낌이라던데.
    학문까지는 거창하구 아이가 지적능력이 딸린다고 영유아검진때 그랬거든요
    1234까지 밖에 모른다고 이 맘때는 1부터 10까지 다 알고 5다음에 6도 알고 그게 기본이라고 책 읽히는것도 좋아해아하고
    우리딸이 좀 딸린다 하더라구요 ㅡㅡ
    요즘애들이 정말 머리좋고 똑똑하다고 하더라구요 ㄱㄴㄷㄹ 정도도 쓸줄안다고
    맨날 놀자만 하는 애라서 발전이 없데요

  • 3. 아직은
    '20.4.5 7:21 PM (115.91.xxx.34)

    그냥 실컷 놀게 해주세요
    어렸을때 억지로 공부시켜봐야 헛일이란걸
    커서 깨닫게 되거나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기도 하더군요
    지금은 그냥 즐겁고 신나게
    부모사랑 듬뿍

  • 4. 직딩맘
    '20.4.5 7:24 PM (125.184.xxx.90)

    첫째때는 안 그랬는데 둘째는 진짜 37일 쉬고 바로 일하러 나가서.. 둘째는 저랑 있었던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제 생각에는 첫째보다는 분리불안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제 생각에 좀 더 예민하고.. 감정조절면에서도 부족한 게 보이는데... 엄마한테 집착도 있구요..
    이번 코로나로 저도 쉬고 아이도 쉬니.. 많이 좋아지는게 보여서 좋아요. 근데 정말 삼시세끼 하는 거 힘들고 매번 놀아주기는 저도 체력이 안되는데.... 그래도 이녀석이랑 이렇게 꽁냥꽁냥 하루종일 붙어 있는 시기가 얼마나 있을까 생각하면 견뎌집니다.

    원글님도 아이 잘 때 같이 자면서 체력 보충하시고 맛난거 많이 드시고, 최대한 즐겁게 보내세요.
    그리고 아무도 없을 때 미끄럼틀 타고 그네 타고 손소독하고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아이 위해서 배란다에 텃밭 만들려고요. 지금은 파 심었고, 꽃도 가져다 놨어요.
    아이 앉아 있으라고 작은 의자랑 삽도 사 놨구요. 거기서라도 놀으라고..

  • 5. ㅎㅎ
    '20.4.5 7:24 PM (14.6.xxx.202)

    5세 딸인데..
    저는 애 보기 좀 수월한 편이에요..
    이참에 한글하고 덧셈뺄셈 하는데 애가 잘 따라와줘요. 영어도 좀 듣고.
    이렇게 한번 돌리고 밥에 간식 먹이고하면 시간이 후딱 가요.
    밥도 한끼 먹는데 한두시간 걸리니..

    공부 시키니 시간이 잘 가지. 매일 이런 하는일 없으면 놀아달라고 아우성이니..차라리 어린이집 보냈을것 같아요..어린이집 방학때는 보냈었거든요..

    아이가 온순한편이기도 하지만 코로나 전 까지는 직장맘이라 애랑 보낸시간이 너무 없었어서 애가 엄마 정에 굶주려 있었어서 말 잘 듣고 공부도 좀 따라와 주는것 같아요. 그리고 하루 할 분량 마치면 소소한 선물도 주니 그거 받으려고 집중하긴해요.

    짬나는시간에는 인형놀이다 뭐다 해달라하는데 넘 괴로워요..
    선물이든 초콜렛이든 미끼삼아 조금씩 뭘 시켜보세요..
    미세먼지 없는날은 유모차 태워서 동네 한바퀴 돌고 티비좀 보여주고요.
    시간이 그래도 좀 잘가요..

    안그래도 어제 한글 덧셈 이런거 안했으면 시간 진짜 안가고 애보기 힘들었을것 같다고 얘기했었네요...

  • 6. ㅎㅎ
    '20.4.5 7:27 PM (14.6.xxx.202)

    참 그리고 저희동네 엄마들 일부는 어린이집도 보내고 유치원도 보내더라고요..일주일에 두세번이라도요..
    걱정은 되지만 애 둘셋 키우는집은 엄마가 힘들어서도 그렇고..그래서 어짤수 없이 보내는것 같아요...

  • 7. ㅎㅎ
    '20.4.5 7:35 PM (14.6.xxx.202)

    윗 글에 이어서..

    저도 유치원 차량이 데리러오고 등원하는 또래하는 애가 있다면 보냈을거에요.원에.전화해보니 또래애들은 한명도없다해서 그냥 집에서 보고있네요..

  • 8. ㅁㅁㅁ
    '20.4.5 7:44 PM (221.142.xxx.180)

    중딩2학년 아이랑6세 쌍둥이 이렇게 셋이구요
    2월18일 봄방학 이후로 집에서 이러구 있는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가 봅니다
    그냥 조금씩 조금씩 적응이 되더니 지금은 흠^^;;
    그냥 모르겠어요
    쌍둥이 들은 작년 까지만 해도 힘들다는 말이 나왔는데 6세 되어 버리는 순간 덜싸우구 둘이서 놀기시작했구요....
    큰딸도 조금씩 도와주고 그래서 장은 보러갈 틈을 주니 좀 낫구요....
    그냥 저는 애들이랑 삼시세끼 먹고 운동을 못가서 확찐자 되서 시엄니한테 한소리 들은거 빼곤 그냥 저냥 지낼만 하네요

    아 쌍둥이 하나도 너무 잘 먹어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중딩이도 바지가 좀 끼는 단점이 있긴 한데 저는 그냥 저냥 지낼만은 해요

  • 9. 딸아이가
    '20.4.5 8:37 PM (211.179.xxx.129)

    그 나이면 좀 수월하던데
    에너지가 많은 아인가 봐요.
    아직 준비 안된 애를 가르친다고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그냥 좀 놀리세요.

  • 10. ddd
    '20.4.5 8:57 PM (49.196.xxx.153)

    아이패드 학습앱 잘하고 좋아해요, 4 & 6 세 데리고 있어요.

  • 11. ddd
    '20.4.5 9:01 PM (49.196.xxx.153)

    먹는 건 대충 주고 애들용 비타민 여러개 구비해 놓고 먹여요.
    저녁 간식도 좋아하는 시리얼에 과일 하나, 냉동야채 삶아 먹이고요. 저녁 볶음밥 해준 거 한명은 먹고 한명은 거부 하니 자기전에 물어봐서 시리얼 달라면 늘 줍니다. 또는 식빵에 버터 퍽퍽 발라 샌드위치 주고.. 밤에 좀 안자겠다 싶으면 카모마일 성분 애들용 보조제 하나씩 줍니다. 뭐 늦게 재우기도 하구요. 애들이 대충 루틴 알아서 전 별로 스트레스 받지는 않아요

  • 12. 그냥
    '20.4.5 9:17 PM (180.65.xxx.201)

    데리고 계심이.

    다 나름 힘들고 고생스럽겠지만
    유치원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네요
    공부신경 안쓰고
    그냥 끼고있으면되니

  • 13.
    '20.4.5 9:42 PM (175.117.xxx.71)

    지금이 기회다하고 실컷 놀게 하시면 안되나요?
    엄마와 매일 산책이라도 가시고 엄마도 걷기 운동한다 생각하시고

  • 14.
    '20.4.5 10:38 PM (110.15.xxx.80)

    7살이요 힘들긴한데 ᆢ상황이 상황인지라ᆢ그냥 받아들이고있어요
    어쩔수없지요ㅠ
    티비좀보고 산책 자전거타고 책보고 영어디비디보고
    유치원영어보고 한글공부10~15분정도 보드게임
    엄마놀이 동생놀이 학교놀이 가게놀이 공룡놀이 숨바꼭질 칼싸움놀이 블럭놀이 무한반복이에요 ㅎㅎ외동이라 계속놀아줘야해요
    애아빠오면 아빠한테 바톤터치ᆢ
    유치원다닐때보다 영상보는게 늘긴했어요
    밥도 한끼정도는 시켜먹기도하고 ᆢ좀 내려놓고 하고있어요
    장기전이라고 생각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1764 40대중반되니 밤샌 다음날은 너무 힘드네요 11 나이 2020/04/09 2,228
1061763 컴앞대기)한컴 빈페이지 삭제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 파일제출 2020/04/09 1,614
1061762 나이들면서 못먹게된 음식 있나요? 23 강아지 2020/04/09 3,582
1061761 체중은 원래 제일 마지막에 빠지나요? 5 체중계 2020/04/09 1,583
1061760 중도퇴사자인데, 종합소득세 신고 궁금한게 있어요. 3 flower.. 2020/04/09 824
1061759 선크림 추천바래요 2 2020/04/09 1,410
1061758 윤석열 징계 당시 검찰관보에 실린 공고 링크.. 17 ... 2020/04/09 2,020
1061757 결혼식 하객룩 찾고있어요(50세) 22 2020/04/09 4,878
1061756 4월9일 코로나19 확진자 39명(해외유입 23명) 5 ㅇㅇㅇ 2020/04/09 1,590
1061755 신천지31번 나오기전 확진자 며칠동안 0명이었나요? 6 일주일 2020/04/09 1,301
1061754 엠비씨에 비례대표 토론합니다. 3 바위꽃 2020/04/09 572
1061753 이탄희, 박주민, 황운하tv도 응원해요!!!!! 7 더불어민주당.. 2020/04/09 520
1061752 코스트코에서 파는 네스프레소 호환캡슐 이탈리아산 100개들이 어.. 5 ..... 2020/04/09 1,396
1061751 코로나 퍼지자 꼭꼭 숨은 지도자..서민은 아사 걱정까지 10 ㅇㅇ 2020/04/09 1,979
1061750 어제 확진 39명!!! 35 .... 2020/04/09 5,230
1061749 집터 이런거 믿으세요? 22 코코 2020/04/09 5,241
1061748 O 플 닷컴 카드 개인정보 유출됩니다. 11 조심조심 2020/04/09 3,063
1061747 유튜브에 공짜사주 라이브로 봐주는 채널도 있네요 6 ... 2020/04/09 848
1061746 갱년기 이상 감정들 7 갱년기 2020/04/09 2,319
1061745 이번주 총수 상황~~~.jpg 13 연필그림 2020/04/09 2,655
1061744 이번 선거 어떻게 찍으면 되나요? 8 .. 2020/04/09 1,223
1061743 온라인 개학 19 ㅇㅇ 2020/04/09 2,557
1061742 당명 정리좀 해주실분~ 9 투표하러가자.. 2020/04/09 711
1061741 카키색 야상 입는 주부들 왜케 많아요? 44 아바타 2020/04/09 15,524
1061740 사전투표함 관리 2 걱정 2020/04/09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