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민주당 오영환 "당 눈치만 보진 않겠다"
오영환 경기 의정부갑 후보
소방관 출신 88년생... 당 지역구 최연소
공천시스템, 청년일자리, 산업유치 주목
"문석균 아쉽지만 이해하려 노력할 것
소방공무원 출신 민주당 오영환(31) 후보는 경기 의정부갑에 전략공천을 받은 뒤에도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이 지역 출마를 노리던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 문석균 씨가 당초 밝혔던 불출마 뜻을 접고
탈당 뒤 무소속 후보로 이름을 올린 탓이다. 이후 민주당 지역 조직이 문 후보 쪽으로 대거 이탈해
오 후보는 외로운 싸움에 나서게 됐다.
그나마 최근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점하면서 반색하는 분위기다. 오 후보는 3일 전화 인터뷰에서
문 후보에 대해 "안타깝지만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청년이 정치권에 진입하는 과정과 청년 대상
양질의 일자리에 주목한다. "당 지도부 눈치만 보는 모습은 보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