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을 예민한줄 알았어요.
까다롭고 예민한줄 알았어요
성격이 안좋은줄 알았어요.
근데 이나이까지 살아보니 제가 그렇지않고
반대로 긍정적이고 관계에도 능한편인거죠.
모임에서 리더까자 아녀도 늘 총무는 해왔네요.
어딜가도 성격좋다 란 소리 들었고요
아빠닮은 장녀였던 나.
아빠를 거둬먹이고 치닥거리하던 엄마.
화살이 나에게 와선지 난 엄마에게 연민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고
나이먹어도 남은건 원망뿐
한 인간에게 엄마란 존재가 이렇게 중요하구나 싶네요
늘 외면당하고 욕먹고 트집잡히던 나
이젠 지겨워서 부모 무시하고 막말해요
여태 도리하고 살았는데
지랄총량은 정해졌나봅니다.
1. 토닥토닥
'20.4.4 10:03 PM (122.161.xxx.30)우리 엄마도 늘 제게 인정머리 없는 년이라고 하셨죠.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거라고...
그런데 지금 사람들한테 마음 따듯한 사람이란 소리 듣고 살아요.
나 스스로에게 토닥토닥^^
원글님에게도 토닥토닥^^2. 자식을
'20.4.4 10:04 PM (223.62.xxx.12)왜그렇게 끌어내지 못해 안달일까요
자식을 누르면 이득이 오니까 저런걸텐데
그냥 화풀이 대상?3. 그냥
'20.4.4 10:20 PM (115.140.xxx.180)엄마도 인간이라서요 남편을 거둬먹였다는거 보니 남편대신 가장 역할 하시면서 사신거네요
지금도 여자가 가장 역할하면서 살기 힘든 세상인데 그 옛날엔 더했겠죠
님 아빠는 집안일은 잘 도와주셨나요?? 그게 아니라면 바깥일에 집안일에 참 힘드셨을 듯~
좀더 성숙한 인간이었다면 안그랬겠지만 남편한테 불만이었던 스트레스를 그렇게 푸신것 같아요4. 그런데
'20.4.4 10:45 PM (223.38.xxx.1)결국 무능했던 아빠는 욕안먹고 열나 고생한 엄마는 트집잡았다고 욕먹네요 남편이 무능하면 이혼하는게 상책
5. 장녀가
'20.4.4 10:46 PM (210.178.xxx.131)화살받이 욕받이 맞아요. 엄마가 고생하고 사는 경우는 더더욱요. 우리 엄마는 남편한테 맺힌 한만 푼 게 아니고 남동생한테 당한 거 저한테 풀고 살았어요. 지금은 부모가 늙어서 과거에 비해서 조용히 사는 거 뿐. 원망과 애증을 동시에 갖고 살아요. 아버지 때문에 너무 고생한 엄마에 대한 연민과 나를 함부로 대한 것에 대한 원망을 동시에.
6. 아.ㅠ
'20.4.4 11:00 PM (175.193.xxx.206)저도 엄마랑 분리되고 나서야 저를 다르게 보게되었어요.
7. 화풀이 대상
'20.4.4 11:36 PM (14.50.xxx.192)토닥토닥......
님을 화풀이 대상으로 여겼던것 같네요.
님과 같네요. 그래서 더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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