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네하라 마리 아세요?

일본 작가 조회수 : 2,316
작성일 : 2020-04-04 21:23:00
미식 견문록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번역본이긴 해도
아, 이 사람 글 참 잘쓰는구나,

일본 특유의, 일본 여자 작가 특유의 오글거림, 감상주의, 까칠함 하나없이 깊이있고 솔직하며 딱 맞는 간같은 유머에,,,

어쩜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을까 의아하네요.

다른 책도읽어보고 싶어요
추천해주세요!

2005년에 작고했군요....
IP : 223.62.xxx.18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0.4.4 9:26 PM (112.212.xxx.30)

    외교관인 부친을 따라 소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러시아여자같이
    딱 부러지고 호방하고 유연하더군요.

  • 2. ..
    '20.4.4 9:28 PM (39.113.xxx.215)

    요네하라마리 책 전부 재밋어요ㅜㅜ
    인간 수컷은 필요없어, 마녀의 한다스, 올가의 반어법..

  • 3. 원글이
    '20.4.4 9:30 PM (223.62.xxx.180)

    아, 유명한 사람이었군요 ㅎ
    저 깜작 놀랐어요.
    물론 사람과 글이 얼마든 다를 수 있지만
    어쩜 이리도 유연하면서 깊이있고 명랑할 수 있을까

  • 4. 헤스
    '20.4.4 9:34 PM (118.235.xxx.167)

    저도 좋아하는 작가에요
    외국어 관련 책도 쓰셨던듯요

  • 5. ..
    '20.4.4 9:37 PM (119.194.xxx.109)

    프라하의 소녀시대를 읽고는 전권 다 읽겠다고 찾아 읽었어요.
    요네하라마리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이고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 6. 제가
    '20.4.4 10:13 PM (180.68.xxx.158)

    미식견문록 추천 많이 했는데...
    태생이며
    교육방식이며
    일본을 벗어난 박식함이 참 근사하게 배어나오죠.
    아버지가 사상때문에
    유럽으로 가족 데리고 망명했던거로 알아요.

  • 7. 지나가다
    '20.4.4 10:28 PM (218.50.xxx.159)

    도서 추천 명부에 올릴게요.

  • 8. 저도
    '20.4.4 10:30 PM (180.70.xxx.241)

    좋아하는 작가예요
    몇년전에 여기에 미식견문록 추천했는데 호응이 없어서 아쉬웠는데ㅋ
    박학다식하고 에너지가 넘치며 특유의 일본인과 다르게 깨어있는 사상이 신선했어요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것 같아 아쉽죠
    몇년전에 동생이 요네하라 마리에 관한 ‘언니 마리’ 라는 책을 출간했어요
    좋아하는 분들은 읽으면 반가울거예요

  • 9. ..
    '20.4.4 10:41 PM (119.194.xxx.109)

    언니 마리.. 윗님 감사합니다.

  • 10. 오오.
    '20.4.4 10:56 PM (14.45.xxx.140)

    미식견문록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 11. 인생무념
    '20.4.4 11:25 PM (121.133.xxx.99)

    오~~ 82님의 박식함..해박함에 감탄하며 요네 마리 기억하고 책 사러 갑니다!!!!

  • 12. 인생무념
    '20.4.4 11:27 PM (121.133.xxx.99)

    요네하라 마리..지송합니다.ㅎㅎㅎㅎ

  • 13. 난난
    '20.4.4 11:30 PM (14.35.xxx.110)

    이분 책 거의 다 읽은 듯요...
    난소암으로 돌아가셨죠.
    외국생활을 오래 해서 ..우리가 아는 일본인들과는 많이 다르죠

  • 14. 난난
    '20.4.4 11:31 PM (14.35.xxx.110)

    대단한 책, 교양노트, 미녀냐추녀냐 ..그리고 유머작법? 이런 책도 있고, 소설도 썼죠.

  • 15. 인생무념
    '20.4.4 11:54 PM (121.133.xxx.99)

    게다가 이작가 부모님도 대단하고 온가족이 일본의 양심이네요..
    대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집안 재산 써가면서 지하에서 공산당으로 활동하고 일본 자민당에 반대하면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해 비판하고 사과하라고 강력하게 요청하면서도
    중의원으로 쭉 당선되어 정치계를 깨끗하게 만들었네요..한때죠..

    요네하라 마리 동생이 이노우에 히사시와 결혼했네요.ㄷㄷㄷ
    이 극작가는 일본 평화헌법에 반대하고 식민지 지배 사과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일본의 대표적 양심적인 지식이이지요...

    저 시대에 일본의 문화와 지식인들이 수준이 참 높았는데,,,,,,

  • 16. ㅡㅡㅡ
    '20.4.5 2:07 AM (124.50.xxx.185)

    추천도서
    요네하라 마리

  • 17. ...
    '20.4.5 6:04 AM (61.75.xxx.109)

    프라하의 소녀시대 정말 재밌어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예전에 어떤 유명한 기자가 이분 팬이었는지 소개 칼럼 많이 써서 알게 됐던 기억이 있어요.

  • 18. 저도
    '20.4.5 7:22 AM (220.123.xxx.20) - 삭제된댓글

    이 분 글 좋아합니다.
    책도 술술 읽히고
    읽다보면 기분도 밝아지는 느낌이에요.

  • 19. 추천
    '20.4.5 9:03 AM (106.250.xxx.55)

    기대되요~

  • 20. 원글이
    '20.4.5 9:35 AM (175.197.xxx.202)

    역시 82
    제가 이래서 82를 떠날 수가 없어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그녀의 책을 알고 읽고 좋아하고 있었다니.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저도 책 좀 읽는 여인이오나,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다 찾아서 읽어볼게요.
    역시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 하나봅니다.
    한동안 시들하고 재미가 없었는데,
    이제 다시 불 지피러 갑니다. ㅎㅎ

  • 21. 오~ 브라우니
    '20.4.5 6:37 PM (220.87.xxx.206)

    프라하의 소녀시대
    추천합니다.
    마리 여사는 생전에 애묘인으로 유명했었죠.

  • 22. ㄴㄱㄷ
    '20.4.5 11:09 PM (211.36.xxx.58)

    추천도서
    요네하라 마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9545 강아지 분리불안 문의 6 초보강아지맘.. 2020/04/05 1,314
1059544 나경원지역구 나경원이 오르고 있다는데 27 ... 2020/04/05 4,770
1059543 자가격리 어기면 왜 바로 벌금 부과 안할까요? 13 2020/04/05 2,284
1059542 브리타 정수기를 9 ㅇㅇ 2020/04/05 2,416
1059541 베개를 선물 받았는데요... 14 봄날 2020/04/05 2,924
1059540 [KBS]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 긍정 55.9% • .. 16 ㅇㅇ 2020/04/05 2,654
1059539 이시국에 매트리스 사야할까요. 2 777 2020/04/05 1,269
1059538 그런데 일본 확진자는 왜 도쿄 숫자만 나와요 5 ㅇㅇ 2020/04/05 2,414
1059537 미국에 막걸리 보낼 수 있을까요? 14 아일린 2020/04/05 3,322
1059536 이 분 잘됐음 좋겠네요. 1 dd 2020/04/05 1,471
1059535 약밥에 참기름이 꼭 들어가야 맛있나요? 4 2020/04/05 1,670
1059534 이번년도 대입변수들 4 대입 2020/04/05 2,328
1059533 서초 82님들 1 청주 2020/04/05 1,226
1059532 해물 칼국수는 사먹는 걸로 결론 7 지젤 2020/04/05 3,275
1059531 뇌출혈로 쓰러져서 반신이 못쓰게 되셨는데... 8 암환자예요 2020/04/05 4,493
1059530 민경욱이 떨어지겠네 아자자자 26 여론조사 2020/04/05 5,109
1059529 저희 동네 큰 카페 완전 풀로 찼어요 15 나만 하나봐.. 2020/04/05 5,508
1059528 트로트가 너무 싫은데 남편이 자꾸 틀어놔요 8 ..... 2020/04/05 2,181
1059527 이 시국에 집을 사야할까요? 25 휴휴~~ 2020/04/05 4,326
1059526 마스크착용이 코로나예방의 1순위인것같네요. 12 ㅇㅇ 2020/04/05 4,442
1059525 초등5학년∼고교생·입원자·요양입소자도 마스크 대리구매 가능 1 뉴스 2020/04/05 1,251
1059524 부부의세계에서 김희애아들.넘하지않나요? 34 zz 2020/04/05 21,613
1059523 펭수 던킨 콜라보 구입 꿀팁 알려드려요. 12 .. 2020/04/05 2,283
1059522 보험료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2 건강보험료 2020/04/05 993
1059521 남편 머리속에 뭐가 든 걸까요? 5 아이고여보야.. 2020/04/05 2,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