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정출혈이 있는데 좀 둔감한 편이라 넘어갔을텐데
자게에 썼더니 병원 가보라해서 또 무심코 갔더니 자궁외임신으로 응급수술..
좀만 더 있으면 난리날뻔.
2. 고민되는 일 있을때 물어보면 다른 시각에서 얘기해 주고,
질책도 해주고, 따뜻하게도 해주고 골고루 댓글 달리니
한참 읽다보면 균형이 찾아지고 반성도 되고 아 내가 좀 특이하구나,,
어느정도 유연하게 해야겠다...이런 생각 들때 많음
결과를 남편이랑도 막 공유함
3. 힘든 일 겪으면서 수필처럼 글 올렸을때 댓글 100개 넘게 달린 적 몇 번 있었어요
댓글 읽으며 나도 다시 울고, 다시 정리하고
그 자체가 힐링이었습니다.격려도 많이 해주시고 칭찬도 해주시고..
4. 팁들 유용함
-쌀 씻을 때 거품기로
-계란찌는 법: 김나기 시작하면 곧 꺼서 뚜껑덮은채로 그대로~~
-영화/책/쇼핑몰 알려주는데 쭈욱 가다보면 대충 나한테 맞는게 나옴
-맞춤법
-또 머시기 많은데 기억이 잘 안남요
5. 남들 사는 얘기 들으면서 나도 배움
기쁜 얘기, 슬픈 얘기, 못된 사람 얘기, 인성 좋은 사람 얘기 등등
다 배움이 있음..
심지어 댓글로 패악질, 이상한 짓 하는 사람에게도 배울때가 많음 반면교사?
세상에는 참 배울 곳이 많아요
좋은 사람에게도 배우고 나쁜 사람에게도 배우고
이제 50 바라보며 친구사이가 더 조심스러워지고 그러기도 한데
82에서 많은 거 얻고 갑니다
물론,,,,죽순이 하느라 시간 많이 쓰는건 쫌....글치만 취미라고 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