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낙이 있다면
창밖으로 꽃피는 매일의 풍경 내다보고
폰들여다 보며 물건들 하나씩 필요한거
쇼핑하는 거네요
택배 기다리며 기분 좋고
이쁜 주방도구들 찾아보고 사려는데
품절이 많아서 못사고 있어요
무슨 낙이 있으세요 요즘
1. 저녁시간대
'20.4.3 5:22 PM (220.149.xxx.83)군대 가 있는 큰애랑
카톡으로 대화하는 즐거움이 있네요.
그 시간이 얼마나 본인한테 꿀같은 시간이겠어요...
그래도 말 걸면 답해주고..
엊그제 만우절때는 고1때 대학1학년 만우절때 우울했던 얘기, 비왔던 얘기, 그렇지만 이후로는 행복했다는 얘기도 나누고..
4월은 잔인한 달로 시작하는 시 황무지 얘기에..
그 시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했다는 딥 퍼플의 April 음악 유툽 서로 링크 나누고..
그런 낙이 있네요 요즘.
둘째도 신입생인데 캠퍼스 등교를 안하니
아이고...얘를 계속 끼고 있어야 하나....싶어 걱정이였는데..
대학 입학과 함께 6년여에 걸친 사춘기도 끝이 나는건지..
넷플릭스도 2명 같이 가입할 수 있다면서 엄마랑 같이 가입하자고 해서 가입도 해주니 넷플릭스 영화도 보고 그러면서..
거기에 빠질 수 없는 맛있는거 해먹으면서 지내요.2. 저도
'20.4.3 5:24 PM (27.179.xxx.254)먹거리 생활용품 소서란 가전
매일 택배 받고 있어요
인터넷도 티비로 본다고 usb연장줄까지 구입
무선 시도했는데 잘 안되서 ㅋ3. 요즘
'20.4.3 5:28 PM (117.111.xxx.207)바깥날씨 정말좋아요 오늘 강아지랑 꽃비맞으며3천보 동네산책했는데 살것같더라구요
4. 거의
'20.4.3 5:28 PM (218.209.xxx.206) - 삭제된댓글그렇죠. 식물이랑 필요한 살림용품..
근데 택배기사님 힘드시니 일 덜어드리려 가급적
모아서 하루에 배달되게 하는데 딱 맞아떨어지면
이것도 묘한 재미예요. ㅎ5. 거의
'20.4.3 5:30 PM (218.209.xxx.206)그렇죠.
저는 봄꽃 모종이랑 꼭 필요한 살림용품..
근데 택배기사님 힘드시니 일 덜어드리려 가급적
모아서 하루에 배달되게 하는데 딱 맞아떨어지면
이것도 묘한 재미예요. ㅎ6. ㅁㅁ
'20.4.3 5:38 PM (49.196.xxx.147)마당에 정원 가꾸어요. 강제로 가족들과 ㅎㅎ
7. ...
'20.4.3 6:41 PM (125.177.xxx.43)꽃이랑 화분사서 매일 들여다 보는게 낙이에요
8. 오늘
'20.4.3 6:52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전 왜 이렇게 추운지 바람에 전깃줄 우는
소리가 더 을씨년스럽던데
바람이 하도 불어 나갈 엄두도 못냈어요9. 기레기아웃
'20.4.3 6:59 PM (183.96.xxx.241)볕이 좋길래 오후에 첨으로 외투 안 입고 한강쪽 만오천보 돌고 와서 샤워하니 아주 개운하네요 바람은 부는데 햇살이 따가울 정도였어요 세끼 메뉴고민은 그래도 행복한 거라고 세뇌중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