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처럼 일하는 아줌마입니다.
남편 사업 실패로 나의 3~40대는 고단했습니다.
열심히 일했고 이제서야 조금씩 자리를 잡아갑니다.
남편이 소소하게 일탈을 시도합니다.
워낙 한량기질이 있는 사람이라 평생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함께 일을 하다보니 토요일 하루 빼고 거의 붙어서 삽니다.
저는 크게 상관없는데 남편은 답답한가봅니다.
이런저런 트러블이 생기면서 제가 경고를 했습니다.
내가 당신한테 무슨 미련이 남았겠어.
헤어지고 싶으면 말해.
똑같이 반 나누고 당신 하고 싶은것들 하며 살아.
.........
그런데...왜 복을 차려고 해?
50되서 왜 아직도 유부남이 해서는 안되는 일들을해서
본인 삶을 복잡하게 만들려고 그러는지...
인간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바닥까지 가봤던 삶인데...왜 저러는지...
복을 왜 차려고 해?
.. 조회수 : 1,472
작성일 : 2020-04-03 11:51:21
IP : 223.62.xxx.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
'20.4.3 11:54 AM (125.177.xxx.43)사람이 변하나요
2. 이해할수 있으면
'20.4.3 11:56 AM (180.68.xxx.158)여기까지 안 오죠.
저도
길바닥에 나앉기까지 하고
친정살이며....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일 을 격고
조금씩 터널을 빠져나오는것 같은데.
심지어
모든 원천기술은 제가 가진 회사.
그냥 둘째 대학가면
뒤도 돌아보지않으려구요.
반 나눠서
바이~하고 끝.
내인생의 유일한 태클.
남의 편.
ㅡㅡ
너무 진을 빼서
아쉬움 1도 없어요.
그냥 ㅂㅅ같음.3. ..
'20.4.3 12:27 PM (39.113.xxx.215)한량같아도 자기 할 바 다했다고 생각하는 인간들 많더라구요..
4. 님이
'20.4.3 12:34 PM (120.142.xxx.209)먼저 준비하고 차세요
복을 모르는 사람을 뭐하러 챙기시나요
남도 평안히 자유로워지사길5. 타고난
'20.4.3 1:30 PM (211.36.xxx.63) - 삭제된댓글성정을 버리기 어려워요.
본인이 깨달아야 하는데 깨닫지 못한거죠.6. 타고난
'20.4.3 1:33 PM (125.177.xxx.106)성정을 버리기 어려워요.
본인이 깨달아야 하는데 깨닫지 못한거죠.
깨닫고 다르게 행동해야 하는데 못그러고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잖아요.7. 맞아요
'20.4.3 2:55 PM (211.36.xxx.46)윗님 말씀 100%공감합니다
사람 안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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