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을 왜 차려고 해?

.. 조회수 : 1,445
작성일 : 2020-04-03 11:51:21
소처럼 일하는 아줌마입니다.
남편 사업 실패로 나의 3~40대는 고단했습니다.
열심히 일했고 이제서야 조금씩 자리를 잡아갑니다.

남편이 소소하게 일탈을 시도합니다.
워낙 한량기질이 있는 사람이라 평생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함께 일을 하다보니 토요일 하루 빼고 거의 붙어서 삽니다.
저는 크게 상관없는데 남편은 답답한가봅니다.

이런저런 트러블이 생기면서 제가 경고를 했습니다.
내가 당신한테 무슨 미련이 남았겠어.
헤어지고 싶으면 말해.
똑같이 반 나누고 당신 하고 싶은것들 하며 살아.
.........

그런데...왜 복을 차려고 해?


50되서 왜 아직도 유부남이 해서는 안되는 일들을해서
본인 삶을 복잡하게 만들려고 그러는지...
인간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바닥까지 가봤던 삶인데...왜 저러는지...

IP : 223.62.xxx.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20.4.3 11:54 AM (125.177.xxx.43)

    사람이 변하나요

  • 2. 이해할수 있으면
    '20.4.3 11:56 AM (180.68.xxx.158)

    여기까지 안 오죠.
    저도
    길바닥에 나앉기까지 하고
    친정살이며....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일 을 격고
    조금씩 터널을 빠져나오는것 같은데.
    심지어
    모든 원천기술은 제가 가진 회사.
    그냥 둘째 대학가면
    뒤도 돌아보지않으려구요.
    반 나눠서
    바이~하고 끝.
    내인생의 유일한 태클.
    남의 편.
    ㅡㅡ
    너무 진을 빼서
    아쉬움 1도 없어요.
    그냥 ㅂㅅ같음.

  • 3. ..
    '20.4.3 12:27 PM (39.113.xxx.215)

    한량같아도 자기 할 바 다했다고 생각하는 인간들 많더라구요..

  • 4. 님이
    '20.4.3 12:34 PM (120.142.xxx.209)

    먼저 준비하고 차세요
    복을 모르는 사람을 뭐하러 챙기시나요
    남도 평안히 자유로워지사길

  • 5. 타고난
    '20.4.3 1:30 PM (211.36.xxx.63) - 삭제된댓글

    성정을 버리기 어려워요.
    본인이 깨달아야 하는데 깨닫지 못한거죠.

  • 6. 타고난
    '20.4.3 1:33 PM (125.177.xxx.106)

    성정을 버리기 어려워요.
    본인이 깨달아야 하는데 깨닫지 못한거죠.
    깨닫고 다르게 행동해야 하는데 못그러고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잖아요.

  • 7. 맞아요
    '20.4.3 2:55 PM (211.36.xxx.46)

    윗님 말씀 100%공감합니다
    사람 안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760 기독교집안에 결혼 허락 받으러 간 썰 14 ... 2020/06/23 5,437
1087759 수제비밀가루반죽 2 ㄱㄴ 2020/06/23 1,113
1087758 일본과 볼턴강경파 북미회담 파탄 주역 53 ㅇㅇㅇ 2020/06/23 2,479
1087757 김어준의 뉴스공장 6월23일(화)링크유 16 Tbs안내 2020/06/23 989
1087756 저온에도 잘 버티는 접착제 추천해주세요 1 cinta1.. 2020/06/23 711
1087755 퇴직 후 강아지 한 마리 키워볼까 합니다. 5 강아지 2020/06/23 2,853
1087754 남편이 일요일부터 열나고 두통이 있어요. 어느병원에 가야할까요?.. 10 음... 2020/06/23 5,091
1087753 강아지 한숨 3 ㅋㅋ 2020/06/23 2,400
1087752 가족특히 부모님의소중함 14 전요 2020/06/23 3,693
1087751 일본한테 한글을 배우다니 치욕스럽다 1 ㅇㅇ 2020/06/23 1,197
1087750 대졸 지원하는 직렬과 어차피 다른거 아녀요? 7 ㅇㅇ 2020/06/23 1,060
1087749 무릎 통증에 효과 좋은 운동법 25 .. 2020/06/23 4,826
1087748 소소한 자랑.. 5 ... 2020/06/23 2,271
1087747 한 2년 만에 인터넷을 요즘 처음하는 사람이면 18 WAWA 2020/06/23 3,533
1087746 오늘 사정이 있어서 보유주식 현금화했는데 8 ㅇㅇ 2020/06/23 4,183
1087745 인생 첫 비수면 위내시경 3 2020/06/23 2,001
1087744 마스크가 사기템이네요 9 2020/06/23 5,266
1087743 초6 아이의 당장의 공부습관이 고민입니다.. 2 ... 2020/06/23 1,546
1087742 중딩 딸과 함께 쓸 가성비 갑 고데기 추천해주세요~~ 셀렘 2020/06/23 529
1087741 아이들 아기때 물건 가지고 있으신가요? 18 아이물건 2020/06/23 3,281
1087740 국비지원으로 받는 직업훈련 뭘 받음 좋을까요 1 . 2020/06/23 1,125
1087739 방금 이 기사보고 기절할뻔, 심약한분 보지마세요 7 ..... 2020/06/23 5,509
1087738 시스템에어콘 청소가 힘든데 필수? 11 ?? 2020/06/23 2,570
1087737 KBS 역사추적 – 수라간의 비밀, 왕의 요리사는 남자였나 5 ........ 2020/06/23 2,208
1087736 남자들이 들이대는게 싫으면 11 ㅇㅇ 2020/06/23 4,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