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분들 계실까요? 조직검사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요

777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20-04-03 10:19:23
가족이 동네 2차병원에서 암 조직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병원의 의사분을 못 믿는다기보단 제가 불안이 커서 다른 병원도 가보고 싶은 상황이구요.

1. 조직검사와 그 해석 자체는 2차병원이나 대학병원이나 결과의 차이가 없을까요?

2. 2차병원에서는 조직을 떼어다가 다른 곳에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인 거 같은데, 그 의뢰하는 곳들이 믿을만한가요?

3. 어떤 분이 말하시길 어차피 불안해서 다시 대학병원을 간다고 한들 조직검사를 새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조직을 떼어낸 검체을 가지고 의사가 다시 확인하는 수준이라 의미가 없다는데 이 말이 맞나요?

차라리 제 일이었으면 맘 편하게 음성이라 좋아했을텐데,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일이다보니 기쁜 한편으로는 마음에 걱정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도움의 말씀을 청합니다.
IP : 117.111.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3 10:22 AM (211.36.xxx.27) - 삭제된댓글

    의사아님.
    보통 1.2차 검사결과 혹은 소견서로 3차 병원 가는데 거기서 다시 검사 하는 경우 많아요. 너무 명확한 거 아니고서는 다시 찍어보자 다시 해보자 그래요. 검사결과를 가지고 가지 마시고. 3차 병원 가서 다시 검사해보세요.
    저흰 3차 병원만 4군데 갔어요. 처음 결과 나온 기록지 갖고 다른 곳도 갔는데 2군데서는 다시 검사했어요.

  • 2. ㅇㅇ네네
    '20.4.3 10:25 AM (121.141.xxx.138)

    저도 조직검사할 때 1차병원(유방외과)에서 조직검사 했었고, 조직슬라이드 받아서 상급병원에 제출했어요. 슬라이드랑 영상cd랑. 상급병원에서 조직검사는 다시 안했고 초음파는 다시 찍었어요. 조직검사가 잘 된걸 가져가면 다시 안하는거고 애매하면 또 하는거 아닐까요?

  • 3. 병리의사
    '20.4.3 10:30 AM (61.79.xxx.165)

    현직에 있는 사람으로 간단하게 답합니다

    1.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대부분은 없습니다

    2. 2차병원에서 의뢰하는 곳에서도 병리전문의가 판독하므로 믿을만 합니다.

    3. 대부분 2차병원에서 조직검사한 병리슬라이드를 가져가서 대학병원의 병리전문의에게 다시 판독만 받는 경우가 많지만 원한다면 다시 조직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조직인지, 판독하는 전문의의 경험과 지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많이 생검하는 위, 대장, 유방 등은 대부분 전문의가 경험이 많아 틀릴 확률이 적습니다.

    병변의 모양이 애매하다 정도의 코멘트가 있다면 큰 기관에서의 재검사나 재판독의뢰도 고려해볼 수 있겠으나 별다른 코멘트 없이 그냥 음성이라고 한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4. ...
    '20.4.3 10:31 AM (189.121.xxx.3)

    결과가 다른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같은 조직검사 슬라이드를 제출했는데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6804 북한이 6.25에 대해 한국에 사죄한적 있나요? 8 ... 2020/06/20 979
1086803 40대 초반 기혼여자 골프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1 ... 2020/06/20 2,206
1086802 펌 실제로 영양사인 부인이 말해준 황당한 민원사례 12 학교 2020/06/20 5,657
1086801 미국 사는 38세 미혼남에 보낼 먹거리 13 미국에 보낼.. 2020/06/20 2,532
1086800 텃밭.. 요즘같은 날씨에 한달간 물 안주면? 6 로이 2020/06/20 1,729
1086799 토요일 아점으로 사먹을 만한 보양식 있을까요? 4 . 2020/06/20 1,367
1086798 초저학년 영어학원 1년다니면 어느정도 느나요? 1 영어영어 2020/06/20 1,286
1086797 해외유입이 31명이나 되네요 6 ㅇㅇ 2020/06/20 2,123
1086796 쌀 보관 질문이요 2 2020/06/20 1,075
1086795 AbC주스만들었는데..흙냄새가.. 10 2020/06/20 3,671
1086794 어제 67명 확진자 늘었네요. 7 ... 2020/06/20 3,256
1086793 군에 보낸 아들들 분위기가 어떻다고 하나요? 5 ... 2020/06/20 2,057
1086792 대책 발표되도 여전히 매도자우위네요 33 집값잡아줘요.. 2020/06/20 2,901
1086791 초당 옥수수가 생각보다 별로라,,, 처치법 19 여름 2020/06/20 3,067
1086790 넘어져서 얼굴 까졌는데 어느 병원으로 가나요 2 피부 2020/06/20 2,242
1086789 간장게장을 했는데 홍이 2020/06/20 732
1086788 뭘해도 안되는 해가 있나요? 7 삼재 2020/06/20 1,841
1086787 강아지가 뒷다리 한쪽을 들고 걷네요..왜 그러죠 ㅠ 6 맘아파ㅜ 2020/06/20 1,918
1086786 부모님 한 살이라도 젊으실때 비싼 음식 자주 사드릴걸 그랬어요 19 2020/06/20 6,475
1086785 식기세척기랑 음식물분쇄기 같이 설치하신 분 있나요? 10 ** 2020/06/20 4,567
1086784 전쟁. . .안나겠죠 19 . . . 2020/06/20 5,242
1086783 물욕 줄이고 보다 담백하게 사는 것 10 .. 2020/06/20 5,133
1086782 자연식물식과 저탄고지 어떤게 살 더 잘빠지나요? 12 블루밍v 2020/06/20 3,015
1086781 녹내장고위험군(초고도근시)인데 압박스타킹 신어도 되나요? 4 ㅇㅇ 2020/06/20 1,840
1086780 결혼 후 시댁에 한번도 혼자 가본적이 없네요 32 며느리 2020/06/20 6,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