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이렇게 수동적인줄 몰랐어요

수동적 조회수 : 3,944
작성일 : 2020-04-03 09:25:11
몇명이서 같이 프로젝트를 하기로 했는데 함께 뜻을 모아 잘해보기로 했어요.
근데 제가 일일이 달라고 요청해야 주고
자료 보낸다고 해놓고 감감 무소식이고
저는 밤새 기다리고..
카톡도 몇시간이 지나서야 답을 하고..
정말 속터집니다.
저는 성격이 화끈하고 추진력이 있는 스타일인데
저분들도 나름 다 괜찮은 분들이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니 너무 화가나네요
요즘 가슴에 화가 올라옵니다.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나요?

IP : 183.100.xxx.5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것이
    '20.4.3 9:27 AM (211.193.xxx.134)

    현실이에요

  • 2. ...
    '20.4.3 9:28 AM (59.8.xxx.133)

    같이 일을 해봐야 진면목이 나오더라구요

  • 3. ...
    '20.4.3 9:29 AM (118.37.xxx.246)

    언제까지 보내달라.시간을 딱 정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마냥 늘어집니다.

  • 4. 제가
    '20.4.3 9:32 AM (183.100.xxx.59)

    이것이 현실........
    하...
    저도 제 분야 일을 하면서 외주까지 관리하고
    두 사람 일을 취합하고 다듬어서 마무리 해야하다 보니
    저 사람들 독촉하느라 제 일에 집중을 못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래서 방광염이 왔는데 다 제가 부족한 탓이겠죠.
    그래도 일을 이루어내야 하겠고...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 5. 저는
    '20.4.3 9:32 AM (1.225.xxx.117)

    때려쳤어요
    조용히 손들고 나왔는데
    자기들끼리 어찌어찌 하더라구요

  • 6. 그게
    '20.4.3 9:33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그게 현실이에요.
    받아들이고 각오하고 하시거나 아님 같이 못합니다.
    저는 가장 미치겠는게 싫거나 아니라고 말하지 않고 그냥 입꾹 하고 있는거에요.
    하겠다는건지 안하겠다는건지
    좋다는건지 싫다는건지
    맞는지 틀리는지
    말을 하라고요!!!
    그렇게 입꾹 하고 있다 어쩔수 없이 제가 결정해 추진하던중 작은 문제라도 생기면 다 제 탓입니다.
    원글님도 각오하고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 7. 맞아요!
    '20.4.3 9:42 AM (1.177.xxx.11)

    그게님 동감 100%

    정말 무슨 모임하거나 하면 서로 리더 하지 않으려고 하고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
    절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지 않음. 아..답답해서리.
    근데 그게 무슨 일이 생기면 책임 지기 싫어서라는것....

  • 8. 사람은
    '20.4.3 9:46 AM (121.137.xxx.231)

    일적으로든 일상적인 관계로든 겪어보고 오래 지켜봐야 진면목을 알게 되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화끈하고 추진력있는 스타일 아니지만
    일하는 것에는 원글님과 같은 스타일인데
    성격하고 일하는 거 하고 다른 사람도 많고 그렇더군요.
    책임감 없는 사람도 많고
    은근슬쩍 자기 일 다른 사람이 하게 떠넘기는 사람도 많고요
    밍그적 밍그적하다 남이 해놓으면 숫가락 슬쩍 올리는 사람도 많고..

  • 9. 양쪽말을 다 들어야
    '20.4.3 9:58 AM (221.140.xxx.230)

    저도 좋은 사람들과 프로젝 여러번 진행해 봐서 알아요
    특히 비영리로 진행할 경우에요
    다들 수동적인건 사실,
    입꾹 다물고 단톡에 가타부타 말도 없고
    속터지죠

    그런데요,
    다른 쪽에서 보면요
    이게 서로 스케쥴 합의가 안된거에요
    맘 급한 사람은 시작한거 화끈하게 하고 싶지만
    다들 생각과 일상이 다르니까요

    영 진도가 안난다
    그럴때 저는 까놓고 얘기했어요
    내 이해로는 며칠까지 무얼 마치기로 우리가 합의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잘못이해했냐? 이렇게요.
    그냥 혼자 다 해버리면 화병나고, 또 처음 취지와도 안맞죠
    중간중간 한 번씩 각성시켜줘야 하고요
    또, 필요한 건 회의 내용이나 카톡 등을 남겨두어서 그걸 근거로 얘기해야해요
    한 마디 가지고 각자 해석이 다르더라고요.
    그러다보면 일이 많아지죠~~

    네,,그래서,,
    저도 원글님 맘 이해합니다만,,
    갑을 관계 아닌이상 느리게 즐기면서 가는걸 목표로 생각하고 가야하고요
    영리관계에서 사업 하는거면 서로 스케쥴 빡쎄게 합의하고, 제대로 하고요.

  • 10. 양쪽말을 다 들어야
    '20.4.3 9:59 AM (221.140.xxx.230)

    그리고, 각자 역할을 명확하게 해놔서 회의록에 못박아 놓아야 합니다.
    나중에 맘 급한 사람이 여러 사람 족친걸로 될 수도 있거든요.

  • 11. ㅇㅇ
    '20.4.3 10:05 AM (218.237.xxx.203)

    하루이틀 안에 연락준다고 해놓고 연락 없어요
    속터진다는....

  • 12. ..
    '20.4.3 10:26 A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많은 사람들이 추진력 있거나 열정적인 사람을 나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협동이 어려운 거죠.
    뺀돌거리는 태도는 무개념이라서가 아니라 경험에 의한 학습 때문이에요.

  • 13. ....
    '20.4.3 4:06 PM (175.223.xxx.245)

    그게 현실인데, 나중엔 원글님 피곤하다고 뒷담할 확률도 높아요.
    저도 앓느니 죽는다 타입이라 일 도맡아하다 “최소한 이 정도는 해야지?” 하고 참다 한 마디 하면 일을 하는게 아니라 지랄을 하더라구요.

    일 추진력 비슷한 사람끼리 협업할 수 있는 것도 진짜 큰 복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9036 진중권 사기꾼과 엠비씨의 콜라보, 윤석열을 잡아라 33 ... 2020/04/03 2,170
1059035 70대 후반 어머니께 홍삼 괜찮을까요? 4 홍삼 2020/04/03 1,251
1059034 부부의 세계 공감 포인트 13 ㅊㅊㅊ 2020/04/03 4,134
1059033 급질)DHL에서도 천마스크 못보낸다는데요? 19 2020/04/03 2,204
1059032 재난지원금 말이예요 5 ... 2020/04/03 1,547
1059031 과거 윤짜장 검찰총장 임명될때 82쿡 댓글이요 17 ㅇㅇㅇ 2020/04/03 1,437
1059030 파김치 간단버전 알려주세요 27 쪽파 2020/04/03 3,289
1059029 순두부 양념에 그냥 두부 넣어도될까요? 2 ㅇㅇ 2020/04/03 912
1059028 약사님 계세요? 아이가 수술했는데 항생제만 먹고 다른약은 안 먹.. 12 ........ 2020/04/03 1,651
1059027 우리나라 방역 시스템 소개 2 ../.. 2020/04/03 731
1059026 인천공항에서 검사 안하고 잠실에서 하는 이유는 뭔가요? 8 ..... 2020/04/03 2,294
1059025 공적 마스크 덕용이 많이 들어와서 소분 제품이 요즘 많이 판매되.. 6 마스크 2020/04/03 2,024
1059024 서울은 확진자58프로가 해외입국자ㄷ유학생포비아네요 6 유학생들 2020/04/03 1,295
1059023 마늘 과다 섭취 12 갈릭 2020/04/03 5,018
1059022 느낌이 길몽일까요 흉몽일까요? 4 . 2020/04/03 976
1059021 부침가루 2 카라 2020/04/03 793
1059020 4.3 추념식 보고 있어요. 2 지기 2020/04/03 573
1059019 김칫국물 어떻게 활용하세요? 15 궁금 2020/04/03 1,844
1059018 전세연장 하려는데 집주인이 갭투자자예요 9 걱정이에요 2020/04/03 2,854
1059017 코로나19 확진 경북지역 내과 의사 3일 오전 사망 16 뉴스 2020/04/03 3,495
1059016 지인이 잠깐 보자고 해도 거절했어요. 10 확찐자 2020/04/03 3,394
1059015 오락가락 김종인 선생이 왜저러는지 아세요? 9 눈팅코팅 2020/04/03 2,069
1059014 냉동참치 스테이크쏘스는?? 1 2020/04/03 536
1059013 안녕하세요 구하라 오빠 구호인입니다 (네이트판 전문) 24 .. 2020/04/03 5,382
1059012 제주 할머니가 생선을 먹지 않는 이유 . JPG 20 4.3 2020/04/03 6,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