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수꾼 영화 보신분

ㅇㅇ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20-04-03 00:46:35
소문으로만 듣다가 드디어 봤습니다
절친과 멀어지는 순간순간들이 떠올랐어요
다시 되돌리려고 아무리 애써도 상대방은 침묵하고 비난만 하니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
영화에서 친구가 전학간다고 하는순간 저까지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기분이었어요
애정결핍에 욕심꾸러기에 늘 관심에 목말라하는 기태땜에 친구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가면서도 전 자꾸 기태입장이 되더군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IP : 124.54.xxx.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
    '20.4.3 1:07 AM (125.184.xxx.10)

    세계의 이야기라 님처럼 감정이입은 안됐던 영화였지만 배우들 연기가 넘 신선하고 새롭고 연출도
    매너리즘없는 구성이라 정말 명작이라 생각하는 영화에요~~
    한참 빨려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함 ..

  • 2. 명작 중의 명작
    '20.4.3 1:32 AM (118.127.xxx.207) - 삭제된댓글

    제 남친과 같이 봤는데요.
    남친은 이거 보고 죽고싶은 생각이 들더래요.
    왜냐고 물었더니만 "사는 게 뭔지..'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진짜 스토리가 기발한 것도 아니고, 재미있을 그런 영화는 절대 아니죠.
    근데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마력을 지닌 영화같아요.
    정말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연출도 좋지만, 연기가 진짜 현실의 아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 3. 명작 중의 명작
    '20.4.3 1:33 AM (118.127.xxx.207)

    제 남친과 같이 봤는데요.
    남친은 이거 보고 죽고 싶은 생각이 들더래요.
    왜냐고 물었더니만 "사는 게 뭔지.."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진짜 스토리가 기발한 것도 아니고, 재미있을 그런 영화는 절대 아니죠.
    근데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마력을 지닌 영화같아요.
    정말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연출도 좋지만, 연기가 진짜 현실의 아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 4. 저도
    '20.4.3 2:13 AM (39.118.xxx.217)

    한번 봐야겠어요
    후기 고맙습니다.

  • 5.
    '20.4.3 4:57 AM (211.206.xxx.180)

    기억은 안 나는데 기태는 친구에게 정말 못되게 한 게 맞죠.

  • 6. 파수꾼
    '20.4.3 5:35 AM (223.38.xxx.221)

    가슴 끝바닥 긁는 듯 솔직하게 불편한 영화.

    그래서 내 맘속 저장-

  • 7. 마니아
    '20.4.3 5:56 AM (117.111.xxx.183)

    9년전 이영화를 보고 이제훈이 연기를 넘 잘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친구와 그랬던 기억이없어서 그다지 공감을 못했ㄴㄴ데 (물론 영화도 좋았죠)남편은 영화도 배우도 훌륭하다 극찬

  • 8. 마니아
    '20.4.3 5:57 AM (117.111.xxx.183)

    파수꾼 좋았던 사람이라먼 안 한공주랑 죄많은 소녀 꼭 보세요

  • 9. 근데
    '20.4.3 6:50 AM (61.82.xxx.129)

    제목이 왜 파수꾼인지
    전 잘모르겠던데
    누가 나좀 갈켜줘요!!

  • 10. 파수꾼 뜻은..
    '20.4.3 7:40 AM (118.127.xxx.207)

    http://www.djuna.kr/xe/board/2170253

  • 11. ㅇㅇ
    '20.4.3 7:50 AM (221.154.xxx.186)

    그냥 제 생각인데 미국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소설있잖아요.
    호밀밭에서 노는 아이들이 떨어져 다치지 않도록 호밀밭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고 싶다는 노래가 나오는 기억이.
    그 소설 주인공도 불안한 심리의 주위와 불화하는 청소년이잖아요.

    불안하고 불화해도 누군가의 보호와 지킴을 받아야할 어린애들이라는 의미로 저는 받아들였어요.
    주인공은 그걸 받지 못한거고.

  • 12. ㅇㅇ
    '20.4.3 8:49 AM (124.54.xxx.52)

    글쓰길 잘했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먼지덮어쓰고 있는 호밀밭의파수꾼 읽어야겠어요
    그리고 기태 대신 말해주고 싶어요
    내마음은 그게 아닌데 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8925 집에서 영유아 2명 돌보고있는데요 14 ㅇㅇ 2020/04/03 3,171
1058924 Flex가 무슨 말이에요? 9 2020/04/03 5,761
1058923 해외에서 귀국한 한국인중에 확진자는 1 ㅇㅇ 2020/04/03 1,280
1058922 영국으로 천마스크 보냄 6 아짐 2020/04/03 2,071
1058921 스웨터에 오염은 지울 수 없나요?? 노란 2020/04/03 681
1058920 지역건강보험 문의합니다 1 건강보험 2020/04/03 1,273
1058919 어느 국회의원의 젊은 시절...jpg 14 ... 2020/04/03 5,204
1058918 어떤 작가가 했던 말인지 생각이 안나요ㅠㅠ 처음처럼 2020/04/03 689
1058917 아파트 텃밭 당첨됐는데 이제 뭐 하죠? 7 텃밭당첨 2020/04/02 2,370
1058916 이젠 정부에게 화까지 나려고해요 21 ..? 2020/04/02 6,465
1058915 11살 학습능력좀 봐주세요 6 아구 2020/04/02 1,575
1058914 고등학교 1년 휴학하면... 1 생각 2020/04/02 1,943
1058913 오래된 냄비 구석에 찌든때 제거 7 진주 2020/04/02 2,107
1058912 왜 헤어지고 나면 좋은점만 기억날까요 2 2020/04/02 1,833
1058911 유두 가려움과 통증 9 걱정인형 2020/04/02 4,771
1058910 중3 과고 영재고 준비하는 애들은 어찌하고 있나요 19 . . . 2020/04/02 4,182
1058909 차사고 낸 소년 정말이지 악마멘탈 아닌가요 17 나쁜놈 2020/04/02 5,315
1058908 유학생 확진자들 동선 왜 이래요? 다 벌금 좀! 7 2020/04/02 2,794
1058907 킹덤 그렇게 재밌나요? 18 ㅇㅇ 2020/04/02 6,465
1058906 남자 좋아하고 문란하게 노는여자 말년복이 어떻게되나요? 54 . 2020/04/02 24,359
1058905 운전 중에 보행자 신호등 숫자 보는 사람 계신지요 15 ㅇㅇ 2020/04/02 2,923
1058904 이런 잠자는 자세 나쁜가요? 2 슬리피 2020/04/02 1,927
1058903 회원수 많은 유명 부동산 카페 이름이 뭔가요 4 .... 2020/04/02 2,205
1058902 이제품 후기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예리한눈과 촉으로 봐주세요 11 .. 2020/04/02 7,559
1058901 지금 더 라이브보세요 14 lsr60 2020/04/02 2,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