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국 근무하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마스크 조회수 : 3,126
작성일 : 2020-04-02 22:29:00
마스크가 이주 전쯤까지는 한 매 짜리랑 덕용으로 소분해야할게 반반 정도씩 왔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800개 중 600개가 덕용으로 와서 약사님이랑 둘이서 600개를 소분하며 마스크 팔고 처방전까지 받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점심도 밥 먹으면 오래 걸려서 샌드위치 먹으며 마스크 팔았어요
요즘엔 계속 덕용이 너무 많이 와요. 오늘 온 400개 중 40개는 2장씩 넣어서 포장되어 왔고 360장은 3장짜리 포장 120개가 왔어요. 두개씩 넣는 것 보다 3장씩 들어있는 지퍼백 뜯기가 더 힘들고 손가락 아파요. 지퍼백이 너무 단단해요. 5장이나 10장 짜리도 아니고 3장짜리로 거의 다 주는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더 문제는 오늘 마스크 150장도 안 팔렸어요.
이제는 그냥 1매 짜리만 보내주시고 덕용은 안 보내주면 좋겠어요. 힘들게 포장했는데 이제는 마스크가 여기저기 남아도니 포장한걸로 드리면 어떤 분들은 안 산다고 하고 그냥 가십니다.
다른 약국들도 덕용이 많이 들어오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요.ㅜㅜ
IP : 211.36.xxx.2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드시겠어요
    '20.4.2 10:35 PM (121.182.xxx.73)

    약사커뮤니티가 있던데
    거기서들 의견들 모아보심이 맞지않을까요?

  • 2. 마스크
    '20.4.2 10:36 PM (211.36.xxx.233)

    저는 약국 직원이예요

  • 3. ...
    '20.4.2 10:45 PM (61.75.xxx.155)

    손님들도 참...

    수고 들여 힘들게 포장하셨을텐데
    내 입맛에 맞는것만 찾는게 아쉽네요

  • 4. ...
    '20.4.2 10:47 PM (183.96.xxx.170) - 삭제된댓글

    저 아는 곳도 오늘 5매 덕용으로 왔어요. 2장씩 장갑끼고 소분해서 드리는데 싫다고 다른 곳으로 가시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이틀전에는 kf80으로 200매 kf94로 200매가 왔는데 마스크 사러 오신 분들이 kf80은 싫다고 kf94로 달라고 하셔서 kf80은 오늘까지 남았어요. 어떤 것으로 올지 어느 메이커 것으로 옳지 모르니까 어쩔 수 없네요.
    오늘부터는 원하는 양으로 줄여서 조절해서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저흰 층약국이라 평일 400매를 200매로 줄였어요.

  • 5. ...
    '20.4.2 10:52 PM (183.96.xxx.170)

    저흰 층약국인데요.
    오늘은 5장 덕용으로 200개 들어왔어요. 오늘부터 원하는 갯수로 줄여서 조정할 수 있다고 해서 평일 400장을 200장으로 줄였어요.
    어젠 kf94 200장 kf80으로 200장 들어와서 kf80싫다고 하신 분들은 다른 약국으로 가셨어요. 절반밖에 팔지 못했고요.

  • 6. 약국직원2
    '20.4.2 10:55 PM (59.15.xxx.10)

    저희도 일주일에 두번은 덕용으로 오는것 같아요
    오늘은 5장짜리 덕용에다가 공적마스크 포장지에 1장씩 소분한 마스크 반반씩 들어왔어요
    지난주에는 소분한 kf80이 들어왔는데 다들 찜찜한듯 받아가거나, 그냥 나가시기도 하네요.
    약국에 재고로 고스라니 남아있어요.
    저는 소분하는건 이제 일도 아닌데,
    대리구매 규정대로 안해준다고 소리지르고,
    인터넷 다 찾아보고 왔다며 억지쓰는 젊은 엄마들 상대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
    그런날은 때려칠까 싶다가도 집에 와서 맥주 한잔 하며 마음을 다스려요
    님도 저도 힘내서 이 고비 잘 넘겨요
    화이팅! 입니다

  • 7. 약국직원
    '20.4.2 10:57 PM (211.110.xxx.190)

    지난주는 계속 덕용ㆍ1매 섞어서 보내주네요
    저흰 400장 (200명분)받고 있는데 이제 그것도
    남습니다
    이번주들어서 손님들이 Kf94 따지고 색깔따지고
    모양따지고 ㆍㆍ

  • 8. ..
    '20.4.2 11:00 PM (39.120.xxx.136)

    지오영 담당자한테 말해보세요.
    선택 가능한 걸로 알고있어요.
    며칠전에 물어보시길래 낱개포장으로
    원한다고 했어요.
    그후 낱개 포장으로 들어와요.

  • 9. 고생많으세요
    '20.4.2 11:25 PM (1.245.xxx.85)

    그냥 지나가다... 감사인사드리고 싶어서 들렀어요 ^^
    애써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 10. ..
    '20.4.3 12:28 AM (223.33.xxx.133) - 삭제된댓글

    줄서서 사던 마스크에
    이런 수고가 들어있다니 감사한마음드네요
    덕용포장뜯으실때
    보약같은 한약재봉지뜯는거있는데
    그거로 긁으시면 조금 덜 힘들게 찢게되지않을까
    생각이들어 길게 댓글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9114 학벌 위조 많이 하나요? 7 1004 2020/04/03 1,595
1059113 아까 건보료기준 불만이라는 글 올렸는데요 19 아하 2020/04/03 2,686
1059112 강론말씀 좋은 신부님 알려주세요~~ 16 말씀갈급 2020/04/03 2,098
1059111 진짜 늙었다고 느끼게 되는 경우 2 생로병사 2020/04/03 2,492
1059110 무말랭이가 있는데 빨갛게 무침말고 다른방법 8 봄 봄 2020/04/03 1,110
1059109 쿡티비 닥터포스터 Ut 2020/04/03 500
1059108 사이안좋은 부모 말 들어주는거 지긋지긋해요 13 ㅇㅇ 2020/04/03 4,172
1059107 꼬리자르기 당하는 게 이동재 자신이 되는건가요? 9 억울하면공익.. 2020/04/03 946
1059106 신라젠 대주주인가 이 사람도 대단하네요. 29 ... 2020/04/03 4,948
1059105 베스트글에 통장 백만원 입금을 보고... 7 맞벌이 2020/04/03 2,539
1059104 재난 소득 2 ... 2020/04/03 909
1059103 슬기로운 의사생활 보시는 분 24 추억 2020/04/03 5,153
1059102 확찐자 헌혈 서약 실천 실패후기 6 .. 2020/04/03 1,095
1059101 씨앗 큰화분에 심어도 잘 자랄까요? 2 o 2020/04/03 699
1059100 日언론들, '韓코로나19 대응 부러워' 11 ㅇㅇ 2020/04/03 2,920
1059099 마스크유통업체 지오영 국군강제사역으로 고소당했네요 30 이해안가 2020/04/03 2,453
1059098 아이들 놀이터는 꼭 보호자 동반하면 좋겠어요.. 7 2020/04/03 1,294
1059097 제일 웃긴 공천은 어디라고 보세요? 22 음.. 2020/04/03 1,988
1059096 수국 확인문자 받았어요! 8 rainfo.. 2020/04/03 1,520
1059095 부부의세계 재방보는데,,, 6 ,,, 2020/04/03 2,790
1059094 당신이 살려면 유시민에게 돈을 주었다고 해라, 사실이 아니라도 .. 13 바람의숲 2020/04/03 2,465
1059093 세계는 의료장비 쟁탈전.."미국, 웃돈 주고 마스크 빼.. 7 뉴스 2020/04/03 1,944
1059092 가정용 운동기구 1 봄 날 2020/04/03 780
1059091 오염안된 냉이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6 청정 2020/04/03 1,493
1059090 정부지원금 정책은 건강보험료 기준 밖에 없는 건가요? 11 이해불가 2020/04/03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