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의 첫월급 선물
식기세척기를 ! 깜짝 선물로 보냈어요.@@
평소에 설거지도 가끔 시켰었는데 군말없이 하더니
아마 그때 생각했었나봐요..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찔끔..났어요.
자식 키운보람이 이런거겠죠?
실은 한달 지나가는데 암말 없길래 무지 섭섭~^^;;;했었는데
이런 기특한 생각을 했다니..
넘 미안하고 부끄러웠네요 ㅎ
남편이랑 감동받아 뭉클해졌다가
곰곰히 생각하니 되려 아들 첫월급탄거 축하해주고 싶어졌어요.
무얼해주면 좋을까요..
1. 양복
'20.4.2 10:03 PM (1.225.xxx.117)여름오니까 여름 캐주얼 정장이나
가방이나 지갑 좋은거요2. ㅇㅇ
'20.4.2 10:03 PM (49.142.xxx.116)저희딸 작년에 자기 첫월급 탄거 저 고대로 현금으로 찾아다 주더라고요. 엄마아빠 편한데다가 다 쓰라고..
첫월급은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요.. 무척 감동했어요. 그리고 제가 금목걸이 하나 해줬어요...3. 와~~
'20.4.2 10:08 PM (1.177.xxx.11)기특하네요. 여자도 아니고 남자애가 어떻게 식기 세척기 사드릴 생각을.
저도 양복이나 구두? 아니면 여유 있으시면 좀 값비싼 시계?4. 원글
'20.4.2 10:26 PM (58.234.xxx.183)ㅎ 아들이 넘 기특하고 짠 해요..
수시로 밤새고 고생하는데..
양복은 입을일이 별로 없다고 하고
옷은 혼자 사는걸 좋아하고..
지갑 시계도 졸업하고 좋은거 사준대도 절대 사절이래요.스마트폰 있으니 필요없다고..
ㅜㅜ5. 엄훠~~~
'20.4.2 10:37 PM (39.113.xxx.16)사위삼고 싶어요. 자상하고 센스만점에 평소에 설거지까지 해준거보니 원금님도 아들 진짜 잘 키우신듯
6. 원글
'20.4.2 10:40 PM (58.234.xxx.183)ㅋ 엄훠님 부끄러워요^^;;
근데 아들이 사실 센스는 쬐금 있는편인거 같아요. ㅎ7. 원글
'20.4.2 10:42 PM (58.234.xxx.183)ㅇㅇ님 따님도 기특하네요.윌급을 몽땅 드리다니..@@
8. ᆢ
'20.4.2 11:15 PM (121.167.xxx.120)주말에 아들 좋아하는 음식 해주세요
9. 그린
'20.4.2 11:40 PM (221.153.xxx.251)싫다고해도 지갑이나 벨트 좋은거해주세요 해주면 다 좋아해요 몽블랑 지갑같은거 해주면 십년도 써요.
10. 원글
'20.4.3 5:17 AM (58.234.xxx.183)어제도 병원에서 밤새고 선별진료소 근무중이라네요.자취하느라 밥도 혼자 해먹으면서 다니느라 고생..ㅜㅜ
주말에 일단 음식좀 해서 다녀와야겠어요
지갑 벨트 신발도 다 사주고싶네요..11. ..
'20.4.3 2:45 PM (14.52.xxx.3)옷 한벌 사주세요.
식세기 자체보다 아드님 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갑자기 난 첫월급 타서 엄마아빠 뭐 사드렸는지 기억을 되짚어 보는데 기억이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