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염치없는 여동생을 맘속에서 버렸어요..

조회수 : 5,622
작성일 : 2020-04-02 19:29:53
세상 둘도 없는 귀한 동생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늘 빈말로나마 싹싹해서
그렇지못한 저보단 사회생활 잘하는건가 생각했어요..

동생이 자식들 조카 내세워 만날때마다 용돈 받으려하는것도 자식이 많은 탓으로 이해하려했어요.
동생 마음속에는 자기자식만 있는것도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가족인데 남보다 나은거 생각하며 살았는데..

1년에 3번이상 10년을 만나도 우리한테는 늘 얻어먹으면서
돌아 간날,
다른 사람들한테는 인심쓰듯 밥샀다는데

남보다 못한 존재였나봐요..

그걸 이제야 깨달았어요..

동생이 나쁜건가요? 상황이 그렇게 만든걸까요?
친자매와 연끊고 사는 분 많은가요?


IP : 14.4.xxx.2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버
    '20.4.2 7:34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저는 어머님 병간호를 혼자 독박으로 7년하고 5형제와 다 끊고 삽니다. 맘 편하네요.
    인터넷이라 이런 글도 다네요.

  • 2. ..
    '20.4.2 7:35 PM (223.38.xxx.181)

    서운했던 일들을 편하게 말씀해보셨나요?

  • 3. ...
    '20.4.2 7:40 PM (175.123.xxx.105)

    동생이 나쁘네요.
    그저 명절에나 보시고 챙기지 마세요.
    제대로 된 사람이면 여러번 얻어먹으면 한번사는게 정상입니다.

  • 4. ..
    '20.4.2 7:49 PM (125.177.xxx.43)

    알아서 다 사주니 습관이 된거죠

  • 5. 111
    '20.4.2 7:49 PM (106.101.xxx.93) - 삭제된댓글

    그냥 언니를 호구로 봤나봐요
    형제자매라도 일방적인 희생의 관계는 한계가 있는거라 봅니다

  • 6.
    '20.4.2 7:50 PM (121.129.xxx.121)

    염치가 없는게 아니라 눈치가 없는걸수도 있구요,
    다른사람은 밥도사고 해야 관계가 이어지지만 언니분은 안사도 늘 한결같으셨으니 거기에 길들여진 걸수도 있어요. 너무 실망하지도 말고 인연을 끊을 것도 없이 앞으로는 주고받는 법을 가르치세요

  • 7. 원글이
    '20.4.2 8:05 PM (14.4.xxx.220)

    눈치없는 아이가 아니에요,,
    늘 싹싹한척 큰소리 안내고 생글생글 웃던 동생인데 생각해보니 영악했네요..
    같이 내자 말하고나서 한번 동생네가 샀는데 계좌보내더라구요..
    그때도 10만원 넘어가는 금액이라 이해하려했는데 ,
    이번에 저한테 단돈 만원 아끼는거보고 알았어요.

  • 8. wii
    '20.4.2 8:39 PM (220.127.xxx.18) - 삭제된댓글

    싹싹함이 공짜가 아니에요. 얻어 먹는 사람들 특징 잘 보세요. 그들은 밝게 즐거워하고 언니언니 하면서 싹싹하게 굴어요. 그걸로 밥값 치렀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친자매라면 이야기해야죠.

  • 9. 말해요
    '20.4.2 8:47 PM (124.5.xxx.61)

    제 동생도 그래요. 어느날 작정하고 너는 왜 너 좋은대로만 하려 하냐고 한마디했더니 움찔하고 미안해하더라구요. 밖에서는 아주 싹싹하고 영리한데 저한테 은근 이기적이어서 얄미울 때가 있어요.

  • 10. 세가지
    '20.4.2 8:59 PM (211.59.xxx.97) - 삭제된댓글

    고마움이나 배려에 반응은 세 가지로 압축돼요.
    몸으로 떼우거나, 돈으로 떼우거나, 말로 떼우거나요.
    이 틀에서 주변 관계를 살펴보세요.

  • 11. 원래
    '20.4.3 1:01 AM (125.177.xxx.106)

    받는 사람은 받기만 하다보면 그게 당연해지게 되나봐요.
    베푸는 사람은 좋은 마음으로 한건데...지나치면 역으로 이용당한 기분이 들고...
    지나고 보니 그렇게 길들이면 안됐던 것같아요. 그래도 형제고 친구라
    차마 네가 내라고 말은 못하고.. 말 안한다고 모르는게 아니죠.
    그래서 자꾸 그러다보면 형제든 친구든 멀어지고 안보게 되는 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9256 대학생 자녀들 단도리 시키세요 35 단도리 2020/06/29 30,027
1089255 보험 FC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오렌지라이프) 8 안녕하세요 2020/06/29 1,516
1089254 정권교체하려면 28 미치도록 2020/06/29 3,599
1089253 자다말고 배아파서 죽을 뻔.. 5 지금 2020/06/29 3,085
1089252 갑작스러운 인후통 3 복잡미묘 2020/06/29 2,902
1089251 체중이 왜 이렇게 잘 느는걸까요 ㅠㅠ 16 ... 2020/06/29 5,836
1089250 애 보기에 아빠가 한심한가봐요. 4 엄마 2020/06/29 4,668
1089249 이 글이 무슨 뜻인가요 6 shflfl.. 2020/06/29 1,739
1089248 오늘밤이 지나면 난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71 자살 2020/06/29 23,613
1089247 한달간 몸이 너무 안좋았다 살아난 후기 11 달강이 2020/06/29 17,659
1089246 스타벅스 굿즈(?) 안좋아하시는 분도 있나요? 38 궁금하다 2020/06/29 4,807
1089245 대통령, 부동산 폭락설은 정말 심각하네요. 38 .. 2020/06/29 5,331
1089244 강아지 미용 가위 3가지 중 2개는 있어야 할까요~ 2 ... 2020/06/29 1,086
1089243 정리하기 위해 쉬는거 같아요. 4 정리 2020/06/29 3,359
1089242 부모님 여행시 용돈이요. 4 ㅇㅇ 2020/06/28 2,347
1089241 옛날드라마들은 왜항상 카페씬에서 오렌지 쥬스가 등장했을까요 .?.. 15 .,.. 2020/06/28 4,139
1089240 비율 안좋은데 몸이 예뻐요 ㅜ 17 캔달제너 2020/06/28 7,806
1089239 조기숙이 누구에요? 24 ... 2020/06/28 4,442
1089238 카카오톡 업데이트 짜증나네요 .... 2020/06/28 1,623
1089237 CT 촬영 6 2020/06/28 1,848
1089236 ㅅㅅ 정규직들이 온라인 작업세력으로 활동한다는 6 음... 2020/06/28 1,642
1089235 바쁘게 사는데 그걸 욕하는 사람은 뭘까요? 5 .. 2020/06/28 1,676
1089234 출근시간 노원에서 안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4 ㅇㅇ 2020/06/28 1,555
1089233 조기숙, 부동산..광화문 촛불집회 열릴 정도 64 .. 2020/06/28 3,396
1089232 동치미 요리잘하시는분 4 동치미 2020/06/28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