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을수록 병원 가까이 살아야된다는 말 실감하시나요?

조회수 : 4,869
작성일 : 2020-04-02 18:54:59
연로하신 부모님들 뵈면 맞는 말 같은데
문제는 큰 병원이 가까울수록 집값이 비싸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IP : 223.38.xxx.16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 6:57 PM (122.38.xxx.110)

    친구 시아버님 병원 안가까웠으면 큰일 당하실뻔 하셨었어요.
    5분거리에 대학병원이 있어서 뇌졸중 후유증 거의 없이 넘어가셨습니다.

  • 2. 그래서
    '20.4.2 7:02 PM (223.38.xxx.30)

    병세권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개 아닙니다
    저는 전원주택에 살아보고 싶지만 이걸 실현한다 해도 서울 터전은 유지하려고 해요. 늙으면 다시 돌아오려고요

  • 3. ..
    '20.4.2 7:06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시골 가서 살자길래 혼자 가라
    나는 병원 가까운 주상복합에 살란다. 농담반 진담반..

  • 4. ..
    '20.4.2 7:06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살림도 귀찮고 체력은 딸리는데 집 욕심이 있으니 그렇죠.
    병세권도 작은 집은 안 비싸요.

  • 5. ...
    '20.4.2 7:07 PM (122.38.xxx.110)

    노인 본인도 자식한테도 좋은게 병원근처면 대도시잖아요.
    몸이 안좋거나 돌봐줄 사람없으면 언제든 도우미부터 부를 사람이 있잖아요.
    필요한거 다 배달되구요.
    몇만원이면 서로 부담을 덜 수 있는데 지인보니 시어머니 혼자 시골서 사시는데 몸이 아프면서도
    절대 자식집으로 안오시니 도우미라도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사람이 없어요.
    있어도 몇시간짜리 잠깐 다녀가는 도우미 없습니다.

  • 6. ㅇㅇ
    '20.4.2 7:30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아직 젊지만 부모님더러는 나이 드셔도 대도시 떠나지 말라고 말씀드리곤 해요
    나이 들수록 대형병원 응급실 금방 갈 수 있는 곳에 살아야 한다는 게 제 지론이라...ㅎㅎㅎ
    시골에 있다가 응급상황 발생하면 어쩌나요.

  • 7. ㅇㅇ
    '20.4.2 7:31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아, 여기도 대학병원 근처예요
    심지어 두 개나 있음. 하나는 쬐끔 가야 해서 진짜 급할 때는 더 가까운데 가지만서요...
    하나는 빅5구요

  • 8. 쓸데없는
    '20.4.2 7:35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지금 단 둘이 30평대 사는데 서재도 있고 옷방도 있어요.
    새집이라 그런지 너무 넓고 충분해요. 짐도 단촐하게 살고 있지만요.
    화장실도 1인 1개씩 쓰고 서재에 있고 나는 안방 있으면 사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어요. 노인 둘이면 20평대도 너무 충분하다고 봐요.
    넓은 집에 애들이 버리고 간 수십년 잡짐들 못 버리고 살며 관리비 아낀다고 냉골에 사는 건 참 별로인 건 같아요.

  • 9. 쓸데없는
    '20.4.2 7:35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지금 단 둘이 30평대 사는데 서재도 있고 옷방도 있어요.
    새집이라 그런지 너무 넓고 충분해요. 짐도 단촐하게 살고 있지만요.
    화장실도 1인 1개씩 쓰고 서재에 있고 나는 안방 있으면 사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어요. 노인 둘이면 20평대도 너무 충분하다고 봐요.
    넓은 집에 애들이 버리고 간 수십년 잡짐들 못 버리고 살며 관리비 아낀다고 냉골에 사는 건 참 별로인 건 같아요. 병세권 작은 집이 더 편한 것 같아요.

  • 10. 뇌졸증
    '20.4.2 7:40 PM (222.104.xxx.29)

    병원 가까이 살아야~~~
    실감합니다

  • 11. 샤라라
    '20.4.2 7:41 PM (188.149.xxx.182)

    아닌데요...2차종합병원도 잘고치고 잘 봅니다.
    2차종합병원 근처로 보시길. 이런 병원들은 다가구주택가에 있어요.
    집가격도 착하고 물가도 착하고 병원비도 착합니다..........만, 학군만 안좋습니다.

  • 12. ...
    '20.4.2 7:45 PM (121.162.xxx.65) - 삭제된댓글

    지대가 높아서 그렇지

    연세대 북문쪽 연희동 아파트들은 그리 비싸지 않아요. 30평이 6-7억대?

    아파트가 학교 숲이랑 붙어 있어서 통해 세브란스 걸어 다녀요.

  • 13. ..
    '20.4.2 7:48 PM (175.119.xxx.68)

    병원 들어서니 주변 아파트값이 뛰던데요

  • 14. ..
    '20.4.2 7:52 PM (223.38.xxx.229) - 삭제된댓글

    너무나 실감하는말입니다

    시어머님 뇌졸증으로 쓰러지셨는데 대형병원으로 옮겨지는 골든타임을 완전히 놓치셔서 지금 3년째 의식불명 식물인간 상태이세요ㅠ

    반면 빅 5 대형병원 바로 코앞에 사시는 친정엄마는 쓰러지시고 5분만에 발견되셔서 15분안에 병원도착 바로 긴급수술후에 1시간만에 깨어나셔서 지금 완전 정상인이세요

    두분의 경우가 이렇게 생사를 갈랐네요ㅜㅜㅜ
    남편이 두고두고 가슴을 치는일이 시어머님을 대형병원 가까이 이사를 하게 하셔야했었는데...ㅠ 하는겁니다
    오래 사시던 동네를 떠나기싫어하셔서 형제들이 다들 그러려니 했었거든요ㅜㅜ

    반면
    친정부모님은 노인네 건강 믿을게 못된다고
    5년쯤전에 일부러 무리해서 대형병원 코앞으로 이사하셔서
    건강검진이니 뭐니 자주 드나드셨었구요
    친정엄마의 평소 의료기록이 빼곡이 있다보니 응급실에서도 시간지체없이 바로 긴급수술로 들어가더군요

  • 15. 윗분
    '20.4.2 8:09 PM (223.62.xxx.227)

    시어머니같은 경우는 콧줄을 가족들이 안끼웠어야해요.
    냉정하지만 그게 환자한테도 편히가시는 길이에요.

  • 16. dlfjs
    '20.4.2 8:12 PM (125.177.xxx.43)

    병원이나 편의 시설 많은 도시에 살아야 해요
    50만 넘어도 다들 지병 생겨서 병원 다닙니다

  • 17. 경기 시골로
    '20.4.2 8:16 PM (175.211.xxx.106)

    이사왔더니 정말 실감해요.
    병원 가려면 30킬로 달려야 하는데 지난번에 동네 개한테 물려 제일 가까운 병원이 30킬로...강아지 아파도 동물병원 하나 변변한게 없고..(하나 있는게 비싸고 의료기구 장비도 없는..)

  • 18. ..
    '20.4.2 8:24 PM (223.62.xxx.29) - 삭제된댓글

    저 윗분말씀처럼
    그때 당시 콧줄을 안끼웠어야했겠지만ㅜㅜ
    집안 아들들.딸들 모두 한목소리로 살려야한다고 위급상황넘겨야한다고 울부짖는 상황에서 누가 감히 연명치료 안하겠다고
    며느리따위가 입 열수 있었을까요?ㅠ
    어쩔수없는일이었어요ㅜㅜ

    다만 평소 여러지병이 있으셔서 항상 개인병원.종합병원을 자주 드나드시던 친정부모님이 코앞 대형병원이 목숨을 살린 경우가 되버렸지요ㅜ

  • 19. ....
    '20.4.2 8:39 PM (1.231.xxx.180)

    서울대병원 가까운 강북구는 집값도 싸서 좋아요.

  • 20. ㅇㅇ
    '20.4.3 8:54 AM (49.175.xxx.63)

    운전못할 나이가 되면 적어도 대중교통 택시로 문제없이 다닐정도는 되야할듯요 전원주택이면 운전필수인데 운전못할 병에 걸리거나 늙으면 안될거같네요

  • 21. ...
    '20.4.3 2:40 PM (59.6.xxx.115)

    1월에 대형병원 바로 옆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강북이라 그런가 동네 자체가 비싼 동네가 아니구요.
    아파트 바로 옆에 공원있고 환경도, 교통편도 좋은데 왜 이렇게 저평가 되어있는지 의아할 지경이에요
    집 현관부터 병원 접수대까지 5분....
    좋아요.

  • 22. 윗님
    '20.4.4 6:39 AM (223.62.xxx.242)

    어떤 동네인지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8955 몇 살 되니 늙었다 싶으셨나요..?? 21 ㅇㅇ 2020/04/03 4,830
1058954 앞 집 현관 번호키 말할까요? 10 2020/04/03 6,135
1058953 일본에 있는 미국인들 '최대한 빨리' 나와라!!! 3 미국정부가 2020/04/03 3,126
1058952 전세계 코로나 상황 보는곳 1 현황 2020/04/03 773
1058951 미국 정치에서 정말 부럽고 놀라운 점은, 62 정치인 수준.. 2020/04/03 12,785
1058950 mbc 우리 동네 누가 앞서나 - 대구는 답이 없다! 2 ........ 2020/04/03 2,255
1058949 기사가 문제일까요 정부가 문제일까요? 7 속상 2020/04/03 1,066
1058948 공적마스크 말고 kf94 약국에서 살수 있나요? 7 부산 2020/04/03 3,916
1058947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정책이 언제까지 필요할까요? 6 ... 2020/04/03 1,249
1058946 비례당과 합당은 불가능한 거지요? 3 원칙적으로 2020/04/03 510
1058945 이탈리아 교민, 평창 격리 중 무단 이탈 소동 18 !!! 2020/04/03 4,496
1058944 항암치료 하는 날은 항상 보호자가 동행하나요? 6 암환자분들 2020/04/03 1,870
1058943 코로나 의료진 사망 - 질나쁜 가짜뉴스 입니다 23 눈팅코팅 2020/04/03 2,738
1058942 기독교 교인들은 단체로 뭐라고 안하나요? 7 원글 2020/04/03 1,301
1058941 코스트코 소다 .. 2020/04/03 1,580
1058940 자궁에 혹 떼어내는 수술했어요 9 음식 2020/04/03 3,004
1058939 이인영 폭풍연설후 나경원 얼음 16 ㅇㅇ 2020/04/03 5,523
1058938 윤석열 주특기 민주진영 압색 시작 8 ........ 2020/04/03 3,199
1058937 중학생 국사 동영상강의 추천좀 해주세요 6 부탁해요 2020/04/03 1,195
1058936 신혼도 아닌데 부모가 물주되어주길 바라는 부부 7 ..... 2020/04/03 4,226
1058935 이분 뵙고 싶어요 아이피조회는 어떻게 하나요 쪽지 주세요. 82 db 2020/04/03 7,334
1058934 코 볼과 뺨의 경계면에 주름진 곳에 혹 1 .. 2020/04/03 1,285
1058933 자가격리 조언 구해요 6 내강준 2020/04/03 1,521
1058932 부모는 마스크 꼈는데 아이들은 마스크 안낀거보면 18 졸려 2020/04/03 3,777
1058931 부모가 부모같지 않는 사람들은 일반 사람 심리랑 다른걸까요.... 5 ... 2020/04/03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