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일상으로 느꺼보는여러 생각들...

엘리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20-04-02 12:45:56
오늘 출근길 이게 뭔일인가....전세계가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나라의 빗장을 걸어잠그고 힘겹게 살아가는게 하루하루 실감나며 이게 남일이 아니구나ᆢ싶네요








딸아이가 유럽에 있습니다 학교는 무기한 휴교때문에 집에갇혀 온라인 수업을 하구요 그마저도 우왕좌왕이러면서 아까운 시간 허비도 하구 ...간신히 먹을거사러 동네마트정도는 외출이 가능해서 먹고는살고있네요 ㅜ 큰아이가 다행히 미국에있다 작년에 귀국을한상태라 마음을 쓸어내리곤있어요 뉴욕에 있던 친구아이 얼마전 어렵사리 귀국후 부모님얼굴도 못보고 모처에서 자가격리중이라네요 ...이게 무슨난리랍니까 ? 어제 뉴욕에서온7세 아이 소식에 눈물이 핑돌더군요 다른걸 다 떠나 그어린애기가 혼자 탈출한거잖아요 엄마 아빠 떨어져 혼자 비행기태웠을 그 부모 심정도 애기 마음도 ...어제늣 또 동남아작은 도시에 살고있는 친한후배와 톡을 주고받았어요 거긴이미 출입국자체를 완전히 차단해서 교민들끼리 똘똘뭉쳐 지낸다고하네요 거긴 아프면 큰일이거든요 병원 너무 열악해요 거기다 날씨마저40도를 오르내린다하는데 전기사정이 원활치않고 당장 생계가 어려워질수있어서 허리띠졸라메느라 선풍기 틀어가며 아끼고 산다는얘기에 마음이 안좋더군요 ...그나마 국가에서 보호해주고 조금이라도아프면 근처 약국 병원 도처에 있는 한국에 살고있는 지금이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지 눈물이 핑돌더군요








천주교신자로서 부활미사를 기다리고 오랫만에 가는 성당 어색할까 고해는 어찌할까 기쁘게 부활을 맞아야지 하다가 다시 미사가 연기된 소식을 접하니 이또한 마음이 착잡합니다 매일 기도 합니다 보잘것없고 아무 도움도 못되는 한사람이지만 나의 기도가 어디선가 큰힘에 보탬이되리라 믿으며 ....여러분들 잘견디고 이겨냅시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요 두서없이 썼네요 속도상하고 걱정도되고 또 한편으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자랑스럽기도하구요



IP : 175.223.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0.4.2 12:57 PM (211.246.xxx.60)

    간절한 글귀에 눈물이..
    원글님 마음이 제 마음입니다.
    건강히 잘 이겨 내자구요.

  • 2. ㅇㅇ
    '20.4.2 1:00 PM (218.233.xxx.193)

    원글에 적극 공감입니다
    다들 걱정하고 있고
    어서 코로나 사태에서 벗어나길 기도하는 심정입니다

  • 3. phua
    '20.4.2 1:18 PM (1.230.xxx.96)

    이런 글 써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0405 더운데 오한이 오는 이유는 뭘까요? 6 2020/07/31 2,359
1100404 조기숙 또 쓴소리 "감사원 사태는 박근혜 정부 데자뷔&.. 19 .. 2020/07/31 1,248
1100403 귤로 농락. 여러분의 선택은? 4 hafoom.. 2020/07/31 1,059
1100402 갭투자로 다주택자된사람은 15 몰라서요 2020/07/31 2,973
1100401 초등3학년인데...거짓말을 잘해요ㅜㅜ 11 초등엄마 2020/07/31 3,237
1100400 진중권 명필은 명필이네요.."그들의 증거는 미래에 존재.. 40 글잘쓰네요 2020/07/31 2,493
1100399 세탁소에선 운동화.. 기계에 돌리는거겟죠? 11 ㅇㅇ 2020/07/31 2,415
1100398 얼굴 왼쪽에만 뾰루지가 나요 1 여드름 뾰루.. 2020/07/31 1,007
1100397 이수정교수는 범죄심리학 전공자가 아닙니다-펌글 45 관련업무근무.. 2020/07/31 7,378
1100396 월세 2년 만기 후 매도하면 갱신청구는 안 받아도 되는거죠? 5 ... 2020/07/31 1,217
1100395 왓차 나이제한 설정 가능한가요? 2 왓차 2020/07/31 1,057
1100394 싱크대 배수관에서 악취가 나요 6 ㅇㅇ 2020/07/31 1,684
1100393 [단독]집주인 동의 없어도 세입자 '전세추가대출' 가능하다 27 .. 2020/07/31 3,691
1100392 싹쓰리 37 ㅇㅇ 2020/07/31 3,984
1100391 저 이중에서 뭐 볼까요 (영화) 4 피곤한자 2020/07/31 1,298
1100390 풀무원 얇은피 만두 어때요? 만두특유의 그 거북한 맛.. 24 코스트코 2020/07/31 3,192
1100389 시댁에 연끊은 올케에게 이런일로 연락하면? 16 고민 2020/07/31 7,066
1100388 고1 중간 100점 기말 60점 12 .. 2020/07/31 2,594
1100387 애가 휴가 나왔는데 ㅜㅜ 27 엄마 2020/07/31 3,864
1100386 ......펑 16 ㅇㅇㅇ 2020/07/31 4,806
1100385 주호영이 흔든 30억 딸라(?) 위조문서 수사의뢰 예정 10 국정원장 2020/07/31 1,845
1100384 Jtbc채널 지금 너무 이상해요 2 어머 2020/07/31 2,287
1100383 이낙연 종부세 인하 약속 지켜라 15 2020/07/31 1,536
1100382 진짜 괜찮은 갈비탕 같은 종류 어디서 살까요?? 19 ..... 2020/07/31 2,866
1100381 전세자금대출받으시는분 3 무주택탈출 2020/07/31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