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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단기체류중입니다

미국 조회수 : 7,271
작성일 : 2020-04-02 08:49:05
안식년으로 1년 미국에 왔는데 상황이 엉망이 되었네요.
제가 있는 곳은 뉴욕주만큼은 아니지만 행정명령으로 모든 비지니스 닫고 집에만 있은지 3주째입니다. 지금 어디 있어도 정상적인 생활이 힘드니 가족끼리 잘 지내보자 하지만 뉴스를 볼때마다 불안한 마음이 커지는게 사실입니다. 미국은 보험이 있어도 지금 시스템이 엉망이라 정말 코로나 걸려도 어떻게 해야할지 가이드라인도 정확히 없습니다. 의사 리퍼 받아도 보건당국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아 코로나 같은데도 검사 안해주는 경우도 있구요.

한국에 가고 싶어도 쉽지 않습니다. 모든 비지니스가 문을 닫았으니 차나 살림 처분하기도 어렵고 비행기 표는 비싸고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단기로 나온 저희 가족도 가기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데 하물며 여기가 삶의 터전인 교포들이 어떻게 한국에 가겠습니까. 지금 들어가는 한국사람들 대부분 유학생이고 집이 한국인 사람들이에요. 유학생들은 다시 미국에 못 돌아올까 나가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오늘 아침 친구에게 톡이 왔어요. 제가 사는 곳은 괜찮은지. 위에 얘기를 했더니 다행이랍니다. 해외에서 귀국자들 많아 걱정이었는데 쉽게 못돌아 온다니 다행이라고. 이런걸 친구라고. 안그래도 불안하고 힘든마음 애써 괜찮다 지켜보자 참고 있었는데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네요. 미국 간다니까 놀러올까 찔러보더니 이제는 제가 들어올까봐 찔러본 건지.

교민들 입국을 왜 안 막느냐는 인터넷 댓글들은 많이 봤지만 친구가 저에게 대놓고 저리 얘기하니 참 기분 별로네요. 귀국해서 개념 못챙긴 사람들이 문제지. 집이 한국인데 오지 말라니 별.


IP : 98.236.xxx.116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일파척결
    '20.4.2 8:50 AM (106.250.xxx.122)

    에휴.. 원글님 힘내세요~~~~~~~

  • 2. ...
    '20.4.2 8:52 AM (125.177.xxx.182)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은 정부 방침에 지지합니다.
    우리 국민들을 못오게 막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는게 방침입니다. 힘내세요.

  • 3. 도릭
    '20.4.2 8:53 AM (49.165.xxx.219)

    살림다버리고 이삿짐보내지말고 그냥돌아오세요
    앞으로 더 심각해지면 힘들거같애요
    월세 다내고 어차피7월귀국이면 지금부터 할게없어요
    슈퍼에 먹을것도 없어질거에요
    안식년 다녀와서 그느낌 알아요

  • 4. ...
    '20.4.2 8:53 AM (125.177.xxx.182)

    살림도구는 나중에 처리하더라도 그냥 두고 귀국을 고민해야 되는게 아닌지 싶어요

  • 5. 힘드시겠네요
    '20.4.2 8:53 AM (180.67.xxx.207)

    요즘 외국사는 식구 친인척 없는집이 거의 드물겁니다
    내자녀 내 형제 문제라면 저리 쉽게 말하기 쉽지않죠
    다들 지쳐서 그러는거니
    한편 이해해주세요
    건강 잘챙기시고 무탈히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 6. 오마
    '20.4.2 8:54 AM (221.140.xxx.230)

    그런건 칭구 아닙니다
    저도 이런저런 연유로 외국 체류중인 친구들 있는데
    걱정돼서 한번쯤 안부믈어요
    그래도 집이 한국인 사람은 들어와야죠
    최대한 조심하고 배려하면서요.
    근데 진짜 집, 짐 처분이 어렵긴 하겠더라고요
    안전히 계시다 오세요

  • 7. 아고야
    '20.4.2 8:54 AM (110.35.xxx.66) - 삭제된댓글

    참 상황이 최악이네요
    힘내시고
    마음 굳게 갖고 버티셔야죠.
    참 그 친구분 얄밉네요

  • 8. 그것
    '20.4.2 8:55 AM (211.193.xxx.134)

    친구도 아니고 폰의 번호삭제하고 차단하세요
    완전 멍멍이 같은거에요

    교민입국 막아야
    이런 이야기 하는 것들
    거의 다 왜구나 왜구 알바들이에요

    지옥갈 것들이죠
    개무시하세요

    건강 잘 챙기세요

  • 9. ...
    '20.4.2 8:56 AM (218.237.xxx.203)

    저도 외국에 가족이 있어서 마음이 무겁고
    많은 사람들이 원글님 같은 이유로 못들어오는거 알고 있어요
    토닥토닥..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모두가 평안한 일상을 누렸으면 좋겠어요

  • 10. ......
    '20.4.2 8:58 AM (211.192.xxx.148)

    친구분이 평소에 싸패기질이 있었어요?

  • 11. ....
    '20.4.2 8:59 AM (123.203.xxx.29)

    친구 아니네요....
    저도 지금 해외 주재원인데 몸도 안좋아요.
    병원도 코로나 옮을까 무서워서 못가겠고....
    한국 들어가고 싶어도 직항도 없고 비행기 값도 너무 비싸네요....
    여기 82 에서도 교민들 들어오지 말라고 난리잖아요....
    내 나라 내가 간다는데....애 학교 보내야 된다고 오지 말라고 학고..
    사람 심보가 참 그러네요.
    해외에서 한국 들어가는 사람들은 정말 목숨이 위험해서 들어가려는 건데요....거기다 정말 삶의 터전이 해외인 사람들은 들어갈 엄두도 못내죠..... 코로나 조심하시길 빌게요....

  • 12. ,,,,,
    '20.4.2 9:01 AM (115.22.xxx.148)

    전국민이 거의 자가격리생활 벌써 두어달이 넘어가니 다들 신경이 예민해져갑니다.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요즘은 해외유입으로 자꾸만 확진자가 늘어가니 스트레스가 안되고 있다고는 말 못하니 다들 그렇게 두루두루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서로 편가르지말고 이해해야지 어쩌겠어요...원글님 친구는 정신이 어찌되었나봅니다...자기 가족이 외국에 있지않으면 생각이 단편적이고 이기적일수밖에 없다는거 더군다나 이시국에 그런 배려를 바라는 게 어쩌면 욕심인것 같기도 합니다..그 친구생각일뿐이지 정부가 오지마 하는것도 아니니 원글님도 잘 생각해보시고 빠른 판단하시길 바래봅니다.

  • 13.
    '20.4.2 9:02 AM (125.247.xxx.237)

    미세먼지 속에서 아파트에 갇혀 인터넷만 하다보니 정신이 어떻게 되었나봅니다 가족모두 건강히 지내시고 힘내세요

  • 14. ㅇㅇㅇ
    '20.4.2 9:03 AM (39.7.xxx.8)

    외국은 문밖을 못나가니
    82에서 비행기 타고 오고 싶다고 다들 글 쓰고 있네요 여기도 정신멀쩡한 사람들은
    자격중이고 병원도 겁나서 못갑다
    이러다 신천지처럼 확 퍼지면
    다들 아우성 나는거 순식간이예요
    여기 집있으면 오시면 되겠어요
    친구도 남인데 가족처럼 대하겠어요

  • 15. 그러게
    '20.4.2 9:03 AM (71.204.xxx.86)

    전 단기거주 아니고 교민인데요.
    주변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유학생, 단기 거주자 가족 정도에요.
    장기만 해도 쉽게 못들어갑니다. 교민들은 생각도 안하고요.
    가기도 어렵고 위험하고 지금 사는 터전이 다 여기인데
    회사 때려치우고 집 버리고 어딜 가나요.
    그저 조용히 집에서 기다리는게 최선이라 믿습니다

  • 16.
    '20.4.2 9:04 AM (110.70.xxx.71)


    저런게 친구인가요

    저도 그 맘알아요

    전 원래 공부마치고 오려고 진작에 티켓 사놓았는대( 그땐 한국 코로나 심할때)
    제가 올때쯤되니 해외가 더 난리고 한국이 더 안전해졌더라고요. ( 제가 공부하던곳은 그럭저럭 조용한곳)
    그래서 당연히 들어왔는데
    언론이나 커뮤니티에서 해외입국자를 박쥐처럼 묘사하고 욕하는 흐름 보니 좀 당황스럽더군요.
    교민들은 쉽게 못와요. 생계가있고 애들있어서.
    하다못해 공부중인 제 친구들도 안오고 계속 공부해요.
    제주모녀가 아무리 욕먹을 짓을 했다지만
    해외입국자를 전체를 나쁜 눈으로 보는건 좋지않다생각해요. 자가격리 잘하고 있고 다 마친 분도 많고
    저는 대상도 아닌데 자가격리 철저히 스스로 했고요.
    다들 해외 나갔다 어떤일 겪으실지 모르는 거에요.
    봉사단체, 워홀, 주재원 들. 자가격리 안한 한두케이스 예 가지고 입국자 전체를 비난하지 말았으면 해요.

    저야 공부가 너무 별로여서 일찍 접고 온 캐이스인데
    타이밍이 하필 이렇게 되서 짜증나고요.

  • 17. 위에도
    '20.4.2 9:05 AM (211.193.xxx.134)

    말씀 드렸지만

    교민 들어 오지말라는 것들은
    왜구나 왜구알바에요
    개무시하세요

    일단 꿀물이나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몸을 따뜻하게 하세요
    그럼 저항력이 높아져
    큰병 아니면 회복됩니다

    몸 온도
    스트레스 이런중요해요
    또 푹 자는 것 식사 잘하는것

    건강 잘 챙기세요

  • 18.
    '20.4.2 9:05 AM (59.10.xxx.135)

    어쩌나요?
    교민들 들어오지 말라고 할 수 없다는 게 정부방침입니다.
    걱정하지 마셔요.
    들어와서 자가격리 잘 하면 되고요.
    안전문자 오는데 다 외국에서 온 사람들시고
    동선이 어마어마하니 그런 반감도 생겼으니
    그건 이해하면 되고요

  • 19. 살림살이
    '20.4.2 9:05 AM (223.38.xxx.110)

    가격 얼마하는지 모르지만 일단 다 놔두고 들어올것 같은데..

  • 20. 미국
    '20.4.2 9:06 AM (66.216.xxx.99)

    윗에 글 좀 웃기네요.
    미국이 먹을게 없어질거라니 ㅋㅋㅋㅋ 미국 안살아보셔서 하시는 말이죠.
    노숙자도 아니고 월급나오는 한국인이 미국에서 먹을게 없어서 굶는날은 1년간도 없을거에요. 곡창지대 전염된 곳이 없어요. 사람도 뜨문뜨문이고. 뉴욕처럼 환자가 갑자기 늘어나서 난리인거지 다른지역은 그정도 아니에요. 밖에도 나가고 식료품점가서 음식도 사고 다 삽니다.

    연구나 연수로 오신분들은 사람과의 교류가 없으니 좀 시간이 아까울순 있지만.. 그래도 기운내세요!!

  • 21.
    '20.4.2 9:10 AM (59.10.xxx.135)

    여기 들어오지 말라고 난리 치지만
    걱정마세요.
    안 그래요

    그 친구는 친구도 아니니 정리하세요.
    짐은 차후에 안정되면 정리하더라도
    일단 들어오셔야지 불안해서 어떡해요?

  • 22. ㅋㅋㅋ
    '20.4.2 9:12 AM (98.223.xxx.113)

    여기 미국인데 뉴욕과 캘리 워싱턴 제외하고는 님들 걱정만큼은 아니예요. 먹을거 아주 많아요...

  • 23. 아는집
    '20.4.2 9:13 AM (42.61.xxx.255)

    아이도 비자 때문에 못들어가고 있어요.
    가족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생각해보면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이 아직도 병원단위로 뭉텅이로
    나오는데. 그거나 잘 막지.
    돌아오는 해외발 국민중에 개념없는 인간도 있어
    그런 인간들은 욕먹어 마땅하지만.
    대부분 확진자들은 혼자 걸리지 대구발처럼 주변 초토화 시키는것도
    아닌데. 더구나 정부에서 계속 관리 방침도 강화되고 있는데
    친구란게 하 참...
    7월까지라면 들어오는게 맞는데. 이 상황에서 정리한다고
    움직이는게 더 위험해보여요. 어쩌나..
    모쪼록 가족 모두 건강히 잘 지내다 귀국하시길 빕니다.

  • 24. ....
    '20.4.2 9:15 AM (222.99.xxx.233)

    친구 아니네요
    미친..
    원글님, 힘내세요

  • 25. 원글님
    '20.4.2 9:19 AM (42.190.xxx.116)

    우리식구도 해외에서 버티고 있어요.
    주변 교민들끼리 이겨내자 위로합니다.
    코로나 일기라도 쓰며 힘내요.

  • 26. 안전하게
    '20.4.2 9:20 AM (175.208.xxx.235)

    안전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제 주변 유학생들 아직 안들어온 사람들이 더 많아요.
    운좋게 일찍 비행기표 구해놓은 사람들만 들어왔어요.
    방학하는 5,6월이면 어차피 귀국해야할테니.
    외출은하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죠.
    원글님네도 잘 지내시고, 안전하게 귀국하시길 바랍니다

  • 27. 00
    '20.4.2 9:24 AM (67.183.xxx.253)

    해외교민들 한국 들어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학생, 주재원, 해외군무 한국인들...집이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걸요? 미국에 사는데 제 주변 이민자들(시민권자, 영주권자) 지금 한국에 들어간단 사람 한 집도 못 봤어요. 사업과 집, 재산 등 삶의 터전이 전부 미국에 있는데 한국엘 어떻게 가나요? 재일교포분들이 국적이 한국이어도 일본땅 못 떠나고 거기 사시는게 삶의 터전이 일본에 있기때문인거예요. 지금 미국에서 주유소, 은행, 약국, 수퍼마켓빼고 모든 영업이 다 정지되어 집 차 재산처리도 다 못하는데 무턱대고 다 팽개치고 한국엘 어이가나요? 또한 지금 미국시민권자나 영주권다자들 해외로 출국했다 다시 미국으로 입국하는걸 막아놓은 상태라 (한마디로 미국국민를 해외로.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말란겁니다) 나갔다 당분간 들어오지도 못하는데 누가 맘대로 한국으로 무작정 가나요? 게다가 한국에 머물곳은요? 한국에 연고 있어봐야 대부분 친척들뿐인데...요즘 누가 천척집에 맘편히 머물러요? 삶의 터전 버리고 무턱대고 귀국하는건 진짜 어려운겁니다. 돈이 아주 많아서 걱정 없다면 모를까...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아요. 하다못해 유학생들이 귀국할때도 처분할게 천지인데 해외에 일과 가정, 삶의 터전이 해외인 교민들은 진짜 움직이기 어려워요.
    해외에서 한국에.입국하는 유학생들및 국민들 격리조치나 제대로 시키면 다행이예요. 자가격리간 강제격리건 철저하게 하고 어길시 벌금 구형까지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정부가 너무 물렁물렁 너무 신사적이예요. 모든 국민들이 시민의식이 다 높은게 아닌데....그따위.신천지나 개독따위들 나대는거 제대러 처벌도 못하고 에휴..
    미국이었으면 쇠고랑 찰 인간들이 한국이.만만해서 저렇게 버릇없게 굴죠.

  • 28. 에고
    '20.4.2 9:26 AM (1.245.xxx.212)

    무슨놈의 친구가 저 지랄인가요
    힘내시고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 29. ...
    '20.4.2 9:34 AM (218.53.xxx.134) - 삭제된댓글

    친구가 아니네요.
    무식해서 그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안해요.
    토왜 알바들이 계속 분란 조장하고 정부 비난하려고 외국인이 치료받으러 들어오는데 호구처럼 막지 않는다는 선동을해서 머리 나쁜것들이 실제 들어오는 사람이 대부분 유학생이나 단기체류자 가족인데 무슨 이민자나 외국인이 들어와 피해 입힌다고 피해의식에 쩔어서 그러는거죠.

  • 30. ..
    '20.4.2 9:37 AM (86.130.xxx.78)

    저는 유럽인데 여기 교민들 중에서도 단기일정으로 오신 분들 그냥 살림살이 처분은 집주인한테 넘기고 보증금에서 까기로 합의하고 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저 친구는 인연이 여기까지였나보죠. 씁쓸하네요.

  • 31. 이참에
    '20.4.2 9:38 AM (180.68.xxx.158)

    인간관계 정리하세요.
    위기 상황에서
    민낯을 보는거예요.
    그잉간 없어도 원글님 삶은 잘 굴러가요.ㅡㅡ
    나쁜 ㄴ

  • 32. 아이구
    '20.4.2 9:48 AM (75.156.xxx.152)

    그런 인간을 무슨 친구라고 불러요. 너는 인간도 아니다라고 카톡은 보내고 연락 차단하세요.

  • 33. 힘내세요
    '20.4.2 9:50 AM (118.139.xxx.63)

    당연합니다....
    원글님도 힘내시고 우짜든동 건강 잘 챙기세요...

  • 34. 관계정리
    '20.4.2 9:56 AM (163.152.xxx.57)

    이렇게 관계정리가 되는군요.

  • 35. ㅇㅇ
    '20.4.2 10:04 AM (73.83.xxx.104)

    시스템이 엉망이라서가 아니라 지금 의료 장비와 검사킷이 부족해서 검사에 우선 순위를 정하고 있어요.
    그래도 백만 건 넘게 검사를 했고 5분만에 결과가 나오는 기계가 곧 보급되고 있어 상황이 나아질 거예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공포 조장하는 루머가 많은데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한국 돌아가실 때까지 너무 걱정 마세요.

  • 36. ㅇㅇ
    '20.4.2 10:39 AM (121.134.xxx.232)

    친구가 어쩜 그런말을.. 제 친구도 외국에사는데, 저는 걱정되서 뭐라도 보내주고싶어서
    물어봤는데, 택배가 안가더라구요.. 타국생활이 만만한게 아니라서 정말.. 신라면에 김치만 먹어도
    천국같은데 저분은 친구가 아니네요. 속으로는 원글님 질투했던듯하네요. 그러다 오히려 잘됐다는 식으로
    생각했던듯..너무 소름돋아요.. 생사가 갈리는 시국에..

  • 37. ...
    '20.4.2 10:45 AM (121.160.xxx.2)

    참 그런것도 친구라고....정리하시길 권합니다.

  • 38. 확실히
    '20.4.2 10:46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이 시기에 들어오는 미국국적,해외 국적자들은 한국에 집이 있더라구요.
    동선 발표를 보면 국적은 미국,무슨 시,무슨 아파트 거주,몇주 또는 몇달간 미국 여행후 입국.
    이런식인데 국적은 미국이지만 두 나라 다 집과 생활 터전이 있는 40-50대가 많았어요.
    귀국후 자가격리없이 일상생활하며 마스크 미착용에 병원 여러군데 다니고,
    검사 받고도 지역을 돌아다니다가 이송되더라구요.
    경기 남부는 최근 확진자중에 이런 사람들이 반,여행자가와 유학생이 반.
    30년전에 미국 워싱턴으로 이민을 간 삼촌 식구들은 한국에 올 일이 없어요.
    거기가 삶의 터전이고 삼촌이나 애들모두 거기서 열심히 공부해서 자리 잘 잡았고
    코로나건 뭐건 한국에 올 일이 전혀 없고 자주 소식만 전하고 있어요.
    교민분들 대다수는 이런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 의료비 뽑아낼려고 드나들며 이쪽 저쪽 나라의 단물만 쏙 빼먹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무개념 그 자체라서 다수의 교민분들이 억울하게 오해를 받는것 같아요.
    갈라치기 전문가들이 좋아하는 사람들이죠.

  • 39. ..
    '20.4.2 10:50 AM (125.177.xxx.43)

    생필품이라도 준비해 두고 버텨야죠
    저도 가족이 미국 영주권자라 걱정이에요
    터전이 거기라 돌아올 생각은 하지도 않아요

  • 40. ...
    '20.4.2 10:57 AM (99.247.xxx.48)

    17살 어린 아이가 병원에 못가고 죽은 글에서도 인정머리라고 없는...


    82에서 정 떨어지고 자기밖에 모르는 원글님 친구같은 글들 볼때마다

    소위 그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의 재수없는 인종차별주의자들과 결을 같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41. 토닥토닥
    '20.4.2 11:00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마음 푸세요. 친구라는 인간이 너무 배려심이 없고 이기적이네요. 저도 절친이 미국에 살아서 매일매일 염려 하고 있어요. 마스크라도 몇장 챙겨 보내 주고 싶은데 그것도 직계가족이 아니면 불가한 상황이라...

    이번 정권이 너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예전에 농담반 진담반으로 한국전이 일어나는지 안 일어나는지는 미국 수송기가 용산으로 뜨는지 보면 알 수 있다고...

    한국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인 친구를 보니 북한에서 뭔가 이상한 행동을 해서 뜨아하는 느낌이 들면 미 정부 차원에서 공문을 받더라고요. 옆에서 건너 들으면서 참 부럽다라는 느낌도 가졌었는데 이제는 우리나라가 자국민들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그런 배려를 하고 있네요.

    제 주위 지인들은 해외에 거주하는 자국민 챙기기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생기면 해외 교포들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항상 십시일반 무언가를 하잖아요. 문정권 수립도 일정부분은 해외 교포들의 힘이에요.

    포탈에 올라오는 철없는 몇몇 댓글에 상처 받지 마시고 파이팅 하시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내셔서 안전 귀국하세요.

  • 42. 제 딸도
    '20.4.2 11:01 AM (112.148.xxx.92)

    유럽 교환 중인데 안들어오고 있습니다. 다른 부모들은 들어오라고 난리라는데 우리집 엄마 아빠만 거기서 외출하지 말고 콕 쳐박혀 있으라고 첨엔 좀 섭섭해 하더니 이젠 지금 우르르 몰려서 한국 오느니 현지 기숙사에서 온라인 강의 듣고 외출 안하는게 더 안전하다고 그러고 있습니다.
    어차피 5~6월이면 거기 종강이라 들어올테니깐 그때까지 면역력 키우며 건강하게 있으라고 했어요. 한국에서 애쓰는 분들 조금이라도 신경 덜 쓰게 할려고 그런 맘도 있고요....

  • 43. 교포인데요
    '20.4.2 11:05 AM (173.66.xxx.196)

    교민입국 막아야 되요. 나 하나 살자고 한국 나가서 병 퍼트리고, 한국 이제 겨우 숨돌릴만한데 더 나빠지게 할수 없어요. 그래서 퍼진 바이러스가 한국에 있는 내 가족한테도 영향 미칠거고요. 건강한 사람 지켜야 할때입니다. 국경 닫아도 할말 없어요.

  • 44. ,,,
    '20.4.2 11:19 AM (112.157.xxx.244) - 삭제된댓글

    자식 둘다 미국에서 직장 다니는데 하나는 자가근무인데도 안온다고 하네요
    오고 싶으면 오라고 했지만 본인이 이런저런 이유로 있겠다고 해요
    이제는 비행기 타고 이동하는게 더 어려워 오란 소리도 더 이상안하고
    조심하라고만 해요
    마스크라도 보내주고 싶은데 괜찮다고 하네요
    남는거 있으면 필요한 곳에 기부하래요 ㅋ

  • 45. 위로
    '20.4.2 11:37 AM (221.159.xxx.168)

    친구가 아니고 싸패네요
    잘되면 배아파하고 못되면 속으로 즐길 타입

  • 46. ㅎㅎ
    '20.4.2 4:45 PM (182.229.xxx.41)

    어려울때에 진짜 친구인지 아닌지 갈린다잖아요.이번 일을 계기로 그 사람은 반드시!!!!!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 47. ...
    '20.4.2 4:56 PM (211.108.xxx.186)

    절교하세요 친구라고 부를수도 없는 인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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