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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원래 지저분해서 원한사면 뒤끝이 좋지 않다???

..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20-04-01 23:03:45
진짠일까요? 돈이면 다되는 세상인데 아닌것같으면서도 믿고싶어지네요. 

티비 보다보니 죽은자식 재산갖고 집나간 부모랑 재산 다툼 나오는데... 자식을 키웠든 안키웠든... 법이 그러니 돈 가져가겠죠? 
씁쓸하네요... 

갑자기 예전에 들었던말 생각나서요. 제가 일하면서 알게된분이 해주신말인데... 
그분 지인이 남잔데 바람나서 와이프 애들 다 버리고 집을 나가서 이혼도 안해주고 계속 질질 끌다가 실종신고같은거 들어와서
이혼도 본인이 위자료 받아가면서 해줬데요. 아주 나쁜놈임...
애들어릴때 이혼하고 한번도 안보고 살고요. 

근데 몇십년후 본처 자녀가 무슨 사고로 죽으면서 보상금으로 그집도 엄청나게 법적다툼하고 결국 반반 찢어가졌데요. 
보상금이 꽤 되니까 자식죽은게 무슨상관이겠어요. 그저 신났겠죠. 키우지도 않은 자식이니 공돈이라 생각했을까요? 

바람나 나가서 낳은 큰자식한테 가게하나 차려주고 작은자식은 차사주고 그랬는데....
차려준 가게에서 손님하고 시비붙어 어이없이 큰자식죽고... 차사준 작은자식은 그 차타고 가다가 사고로 잘못되었데요. 

그얘기들으니 오싹해서... 
그분이 제법 현금좀 만지시는 분인데 돈빌려주고 받으면서도 안갚는다고 사람을 벼량끝까지 몰면안된다고 돈받는 방법에 대해 좀 말해주시면서
돈갖고 원한사는사람 끝이 좋을리없다고 했는데.. 
제가 하는일이 워낙 미수금이 많아서 골치 아픈일이 많아서 그냥 한 얘기겠거니했는데... 그냥 생각나서 써봐요. 
하긴...남도 아니고 핏줄한테 원한사면 뭐가 좋겠나요... 

IP : 112.151.xxx.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일은
    '20.4.1 11:19 PM (39.123.xxx.175)

    그냥 우연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길 바라는 사람들의 염원이 각색한 소설입니다

  • 2. anj
    '20.4.1 11:23 PM (14.32.xxx.229) - 삭제된댓글

    꼭 그래서라기보다는 돈으로 뒷끝이 좋지 않을 정도까지 가게 한 주체의 인성 문제 아닐까요
    그런 인성이라면 어딜가나 문제를 일으키겠죠...
    빌려 준 덕은 나 몰라라 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 3. ...
    '20.4.2 2:22 AM (110.8.xxx.176)

    사람의 그런 인성이 또 다른 악행을 낳고....좋을리 없죠....사람보는 눈은 다 똑같더라구요..

  • 4.
    '20.4.2 2:52 AM (119.199.xxx.88)

    재화‥라고‥생각해요‥불같아서‥잘 써야죠‥

  • 5. ㅇㅇ
    '20.4.2 2:55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그런 생각이....
    키우지 않은 아들의 보상금을 그런 식으로 가져갔으니
    저 세상에서 아들이 원한을 품고 그런 게 아닐까 싶은..
    말도 안 되는 소리같지만
    저는 귀신의 존재를 믿는 편이라....

  • 6. 진짜
    '20.4.2 7:42 AM (118.33.xxx.178)

    여기에서 본 사람 중에 제일 나쁜놈 이네요

  • 7. 인성문제죠
    '20.4.2 8:27 AM (121.190.xxx.146)

    돈으로 뒷끝이 좋지 않을 정도까지 가게 한 주체의 인성 문제 아닐까요
    그런 인성이라면 어딜가나 문제를 일으키겠죠...2222

  • 8. ....
    '20.4.2 8:31 AM (180.230.xxx.119) - 삭제된댓글

    구하라 엄마봐도 그렇고 맞는말같아요
    돈도 인색한사람보면 친구든지인이든 특히자식에게 돈 인색한사람중에 제대로된사람 없던데요
    자식편가르고 해준것도 없으면서 안방살며 며느리에거 밥얻어먹고싶어하던사람 본인친딸손주는 지금 집나가서 부모랑 연끊겠다고 가출했는데... 그게지금당장은 안나와도..
    나중엔 복이든 저주든 나오는듯 하네요
    부모라고 부모같지도 않은사람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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