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던 일 그만두려니 할 일이 진~~짜 없네요 ㅠ

제목없음 조회수 : 3,230
작성일 : 2020-04-01 17:12:47

10년 가까이 어학계통 일에만 종사했어요

수입이 많든 적든 그냥 좋아하는 일이었기에 열심히 했어요

프리랜서라 거의 혼자 여기저기 다니고 수업하고

애들부터 어른까지 무수한 사람들을 만나왔네요

근데 또 동료도 없고, 직업이 이렇다 보니 거의 시절인연....


이번 사태로 돈을 벌어야기에

다른 일들을 좀 알아보려 기웃거리는데

와 진짜 없네요;;; 어디 회사에 취직하기도 그렇고 (나이제한,경력 무)

그동안 10년의 노고가 그냥 싹 다 모래성 같기도 하고

그나마 말을 하며 살아왔기에 상담직 같은거 알아보니

상담직 같은 것도 보험실적류가 참 많네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ㅠ

40대 초반 아직 늦지 않았으니 자격증 같은거 도전해보려구요

사회복지사2급

요양보호사

공인중개사 등


다들 너무 많이 땄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뭐라도 가지고 있어야 어디 명함이라도 내밀 듯 싶네요


IP : 14.4.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4.1 5:14 PM (121.165.xxx.46)

    셋다 포화상태 직업군이구요.
    직업훈련원 가보세요.

    동부 중부 북부 남부기술교육원이 서울시 거주민만 되긴해요.
    지방도 내일배움카드종류 있을거에요. 힘내시구요.

  • 2. ...
    '20.4.1 5:15 PM (175.223.xxx.69)

    제가 40초반이라면 간호조무사를 따겠어요..

  • 3. 온라인영어수업
    '20.4.1 6:13 PM (211.202.xxx.198)

    그나마 어학 관련 경력을 살려서 방문 수업 선생님이나 온라인 영어 수업 같은 게 나으시려나요.

  • 4. ..
    '20.4.1 6:34 PM (39.7.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40대에 할 게 없어 간호조무사 땄는데 이거 삶의 체험 현장에 나가야 할 일이더라고요.
    조무사들 텃세 오지게 심해서 매일 봐도 시절인연.
    욕이 나와서 장농에 넣어뒀죠.

  • 5. ....
    '20.4.1 6:59 PM (39.7.xxx.219)

    의료는 우리나라가 더 좋아도 외국이 부러운게 이런 것 때문이지요.
    82 여기도 마찬가지고 우리나라는 늙음을 경멸해요.
    대기업 중소기업 말할 것도 없고 조그만 자영업 매장도 나이 많으면 취업이 안되잖아요.
    연령제한 폐지되었다 해도 안뽑으면 그만...
    대부분의 일자리는 45살이 제한이고, 조금 더 해봤자 50살..
    외국은 나이가 들어도 새로 시작할 수가 있어요.
    아는 지인은 46에 캐나다 2년과정 대학을 가서 48에 대형로펌에 신입으로 취업하더군요.
    앞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0년이상은 일할 수 있고
    자기 회사에 60넘은 직원도 많고 자기처럼 많은 나이에 신입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고...
    우리나라였으면 어림도 없죠.
    여기 82 분위기도 나이 많은 교사, 부하직원 싫어하잖아요
    우리나라가 의료는 좋을 지 몰라도 평상시 살아가는데는 힘든 나라죠.

  • 6. 휘우
    '20.4.1 7:08 PM (49.180.xxx.75)

    윗님,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요, 케나다에서 2년 과정 대학을 졸업해서 대형로펌에 취직할 수 있나요? 바출러 학위인가요? 물론 나이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고요.

  • 7. ....
    '20.4.1 7:10 PM (39.7.xxx.219)

    윗님. 법률보조학과 있어요.
    괜찮은 직종입니다.

  • 8. 휘우
    '20.4.1 7:12 PM (49.180.xxx.75) - 삭제된댓글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9. 영어강사
    '20.4.1 8:40 PM (218.154.xxx.140)

    원글님 전 마흔중반이고 이번에 학원이 폐업하면서 어제부터 백수랍니다.
    근데.....진짜 없긴 없어요.
    이나이에 사무직 받아줄데는 없고요.
    엑셀 워드 등등 잘해요. 자격증도 있고. 회사도 십년 정도 다녔고.
    근데 아무 소용없네요 나이 앞에선.
    교습소도 창업할까 했는데... 애들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6359 폰개통. 번호이동중에 뭘 먼저하나요? 2 ㅇㅇ 2020/07/19 1,040
1096358 설화수 화장품병 뒷면에 숫자 5 궁금? 2020/07/19 2,031
1096357 나영석 피디는 이제 손절해야겠네요 63 .... 2020/07/19 26,333
1096356 베이킹 소다 (중탄산 나트륨)로 암을 치료하는 Dr. Tulli.. 9 샤이보이 2020/07/19 4,944
1096355 노회찬 의원님 2주기 9 조국 2020/07/19 1,369
1096354 복길엄마 김혜정씨는 자녀가 없으신가요? 21 .. 2020/07/19 9,363
1096353 유준상 연기 너무 못해요. 12 유준상 2020/07/19 7,652
1096352 이게 그렇게 피곤할 일인가요? 7 ㅇㅇ 2020/07/19 3,234
1096351 예전에 검사자살사건 있잖아요 9 ㄱㄴ 2020/07/19 3,294
1096350 미용실 다녀온후에 9 코로나 2020/07/18 3,947
1096349 한모 검사장은 이제 세가지 선택이 남았습니다 - 펌 3 123 2020/07/18 2,159
1096348 언론이 대놓고 여권 분열 시키네요 4 지금 2020/07/18 1,698
1096347 미국으로 주재원 나가는 지인에게 뭘 선물하면 좋을까요? 17 미국 2020/07/18 8,455
1096346 인버터 에어컨 전기 절약 테스트기 4 퍼옴 2020/07/18 2,211
1096345 배우 송창의 어떠신가요? 15 ..... 2020/07/18 6,049
1096344 남편이 출장이 많아요 7 문의 2020/07/18 3,276
1096343 이케아 의자 다리 1cm 정도만 자르고 싶어요. 9 ... 2020/07/18 2,898
1096342 그러니까, 유시민, 한명숙 공작처럼 박시장님도? 17 ㅇㅇ 2020/07/18 2,374
1096341 제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은 42 @@@ 2020/07/18 12,446
1096340 이 정도면 예쁜 편인가요? 11 /// 2020/07/18 5,437
1096339 지금 볼거 없으신분들,kbs2 악인전이라는 방송 보세요 2 thth 2020/07/18 2,019
1096338 헬리코박터균 치료약 드시는분 계시나요? 14 .. 2020/07/18 6,899
1096337 투명인간 취급 18 가을풍경 2020/07/18 5,381
1096336 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 피해자는 형사고소를 안한 이유 10 .... 2020/07/18 3,489
1096335 거짓말 안하는 딜러가 있을까요?(자동차) 16 ㅇㅇ 2020/07/18 2,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