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던 일 그만두려니 할 일이 진~~짜 없네요 ㅠ

제목없음 조회수 : 3,186
작성일 : 2020-04-01 17:12:47

10년 가까이 어학계통 일에만 종사했어요

수입이 많든 적든 그냥 좋아하는 일이었기에 열심히 했어요

프리랜서라 거의 혼자 여기저기 다니고 수업하고

애들부터 어른까지 무수한 사람들을 만나왔네요

근데 또 동료도 없고, 직업이 이렇다 보니 거의 시절인연....


이번 사태로 돈을 벌어야기에

다른 일들을 좀 알아보려 기웃거리는데

와 진짜 없네요;;; 어디 회사에 취직하기도 그렇고 (나이제한,경력 무)

그동안 10년의 노고가 그냥 싹 다 모래성 같기도 하고

그나마 말을 하며 살아왔기에 상담직 같은거 알아보니

상담직 같은 것도 보험실적류가 참 많네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ㅠ

40대 초반 아직 늦지 않았으니 자격증 같은거 도전해보려구요

사회복지사2급

요양보호사

공인중개사 등


다들 너무 많이 땄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뭐라도 가지고 있어야 어디 명함이라도 내밀 듯 싶네요


IP : 14.4.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4.1 5:14 PM (121.165.xxx.46)

    셋다 포화상태 직업군이구요.
    직업훈련원 가보세요.

    동부 중부 북부 남부기술교육원이 서울시 거주민만 되긴해요.
    지방도 내일배움카드종류 있을거에요. 힘내시구요.

  • 2. ...
    '20.4.1 5:15 PM (175.223.xxx.69)

    제가 40초반이라면 간호조무사를 따겠어요..

  • 3. 온라인영어수업
    '20.4.1 6:13 PM (211.202.xxx.198)

    그나마 어학 관련 경력을 살려서 방문 수업 선생님이나 온라인 영어 수업 같은 게 나으시려나요.

  • 4. ..
    '20.4.1 6:34 PM (39.7.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40대에 할 게 없어 간호조무사 땄는데 이거 삶의 체험 현장에 나가야 할 일이더라고요.
    조무사들 텃세 오지게 심해서 매일 봐도 시절인연.
    욕이 나와서 장농에 넣어뒀죠.

  • 5. ....
    '20.4.1 6:59 PM (39.7.xxx.219)

    의료는 우리나라가 더 좋아도 외국이 부러운게 이런 것 때문이지요.
    82 여기도 마찬가지고 우리나라는 늙음을 경멸해요.
    대기업 중소기업 말할 것도 없고 조그만 자영업 매장도 나이 많으면 취업이 안되잖아요.
    연령제한 폐지되었다 해도 안뽑으면 그만...
    대부분의 일자리는 45살이 제한이고, 조금 더 해봤자 50살..
    외국은 나이가 들어도 새로 시작할 수가 있어요.
    아는 지인은 46에 캐나다 2년과정 대학을 가서 48에 대형로펌에 신입으로 취업하더군요.
    앞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0년이상은 일할 수 있고
    자기 회사에 60넘은 직원도 많고 자기처럼 많은 나이에 신입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고...
    우리나라였으면 어림도 없죠.
    여기 82 분위기도 나이 많은 교사, 부하직원 싫어하잖아요
    우리나라가 의료는 좋을 지 몰라도 평상시 살아가는데는 힘든 나라죠.

  • 6. 휘우
    '20.4.1 7:08 PM (49.180.xxx.75)

    윗님,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요, 케나다에서 2년 과정 대학을 졸업해서 대형로펌에 취직할 수 있나요? 바출러 학위인가요? 물론 나이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고요.

  • 7. ....
    '20.4.1 7:10 PM (39.7.xxx.219)

    윗님. 법률보조학과 있어요.
    괜찮은 직종입니다.

  • 8. 휘우
    '20.4.1 7:12 PM (49.180.xxx.75) - 삭제된댓글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9. 영어강사
    '20.4.1 8:40 PM (218.154.xxx.140)

    원글님 전 마흔중반이고 이번에 학원이 폐업하면서 어제부터 백수랍니다.
    근데.....진짜 없긴 없어요.
    이나이에 사무직 받아줄데는 없고요.
    엑셀 워드 등등 잘해요. 자격증도 있고. 회사도 십년 정도 다녔고.
    근데 아무 소용없네요 나이 앞에선.
    교습소도 창업할까 했는데... 애들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8470 오늘 최강욱 울고 많은 사람 울리네요 5 최강욱 2020/04/01 3,554
1058469 82 수사대님들~ 이소파 어디건지 알려주세요~~ 9 ㅇㅇ 2020/04/01 1,653
1058468 김영편입학원은 더 이상의 확진자는 없는거죠? 1 ㅇㅇ 2020/04/01 821
1058467 50대분들 애들 유딩 초중고 대중 언제가... 9 123 2020/04/01 2,938
1058466 BBC_그래프로 보는 각국별 코로나 대처 비교 30 힘내자 2020/04/01 4,208
1058465 간단 야채 비빔밥 감자국 . 12 요즘 2020/04/01 3,237
1058464 DJ 사저 습격 사건 part1 (feat.김홍걸) 4 주터뷰 2020/04/01 919
1058463 옛날에 가수 신성우팬이였는데요. 채시라와 잘 되기를 바랬는데요... 57 ........ 2020/04/01 27,808
1058462 이철측이 부적절한 요구?..먼저 접근한 건 채널A 2 미네르바 2020/04/01 1,013
1058461 나오라 사이비언론인들이여 1 사이비언론 2020/04/01 405
1058460 삼성증권 계좌에서 주식주문 도와주세요 8 화이팅 2020/04/01 2,834
1058459 박주민이 직접 부른 걱정말아요 그대 (생각보다 잘 부름 주의) .. 2 기레기아웃 2020/04/01 1,017
1058458 가슴 중앙 부위가 두근두근 거리는 건 고혈압인가요? 9 ... 2020/04/01 3,152
1058457 강아지 유골함에 어떤 제습기 쓰나요? 6 2020/04/01 2,858
1058456 공유 오피스 아시는 분 3 mm 2020/04/01 1,084
1058455 tmi로 말을 장황하게 하는데 고치고 싶어요 6 호박냥이 2020/04/01 2,285
1058454 차 훔쳐서 몰고 가면서 20살 청년을 치어 죽인 어린애들 처벌 5 Ynn 2020/04/01 2,470
1058453 요즘 마트 채소물가 많이 비싼가요? 9 살벌 2020/04/01 2,104
1058452 싸우나 못해서 병 났어요ㅠㅠ 27 2020/04/01 5,910
1058451 지금 전혀 안아픈데 귀 체온계로 37.2~5 나와요 8 저질체력 2020/04/01 3,911
1058450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요.. 김종인은 뭐하시는 분이신지? 6 궁금 2020/04/01 1,745
1058449 전세에서 전세로 나갈때... 8 .. 2020/04/01 1,607
1058448 자가격리 모범사례 1 이뻐요 2020/04/01 1,266
1058447 채널A 검찰 미통당의 큰 그림 5 조수진 비례.. 2020/04/01 2,052
1058446 여대생 흡연율이 얼마나 될까요?.. 7 .. 2020/04/01 2,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