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간에도 받은만큼 돌려주시나요?

.. 조회수 : 3,859
작성일 : 2020-04-01 17:07:09
원가족에서 제가 맏이라 동생들한테 더 베풀려고 했어요.
그런데 점점 호구가 되는지
여동생도 남동생도 돈계산은 뒷짐지고 있는게 보이네요..

여동생과 친정 아빠께  100씩 드리기고 해서 동생한테 송금했는데,
막상 아빠한테 130 만 넣는다던지,
1년에 생신및 모임 몇번은 늘 맏이가 사는게 당연해지고,

그런데다, 자기돈 1-2만원 쓰는건 엄청 아까워하는게 보여요..

그런데,
시댁도 마찬가지,
어쩜 그리 다들 뻔뻔한지 자기들 돈쓰는거는 아까워  얻어먹으려만 하고,
심지어 10년간 명절에 3남매둔 시누한테 세뱃돈 줘도 ,
두 형제인 저희애들은 받아본적이 없어요, 

사람이 착하면 만만하고 호구가 되는법인지,
베풀수록 이용만 해먹고, 
이젠 질리네요...

거기다가,
남편 직장 동료 와 관사에 살았는데,
내남편 승진할때는 얻어먹는게 당연하고,
자기 남편들 승진해서는 나몰라라..

저는 똑같이 받아먹으려 나서는 성격이 아니니,
늘 제가 당하는건가요?

저한테만 진상이 붙는건지,
그런 상황 만든 제 탓인가요? 

IP : 14.4.xxx.22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넬라
    '20.4.1 5:11 PM (1.225.xxx.151)

    탓이라기 보다는...아무래도 사람들이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니 원글님이 호인같고 관대하게 받아주니까 버릇이 되었나봐요. 지금이라도 관두세요 베풀었던것을요..

  • 2. 3333
    '20.4.1 5:12 PM (175.209.xxx.92)

    어느날부터 나도 발뺐어요 나만 호구구나 싶어서요 그 다음 아쉬운사람이 내던데요 발을 빼니 뭔가 이상하다 싶나 보더군요 다들 고마움은 못느끼는 듯

  • 3. 크리스티나7
    '20.4.1 5:13 PM (121.165.xxx.46)

    친정동생들 싹 끊어버리고 십년됬는데 엄청나게 편해요.
    무매너에 뭐...

    잘 생각하셔서 하세요.
    예전같지 않더라구요.

  • 4. 저기요
    '20.4.1 5:13 PM (58.121.xxx.69)

    아빠한테 돈 드릴거면 바로 돈 보내세요
    왜 여동생한테 보내세요
    합쳐서 많아 보이고 싶어서?

    그러지말고 누가 돈 낸건지 차라리 따박따박통장에 찍힌게 나아요

    각자 효도하심됩니다
    부모님과 식사도 되도록 따로하세요

    그래야 억울한 맘도 좀 사라지죠
    이때까지는 몰라서 그랬다치고
    이제는 아니까 호구짓 마세요

  • 5. 3333
    '20.4.1 5:14 PM (175.209.xxx.92)

    가족도 별수 없어요 외며느리라서 발빼니 집안 경조사가 줄고, 눈치보시던데요. 제가 거하게 할땐 음식 타박이나하셨죠. 암튼 좋은 사람 해보니 저 같은 경우는 욕만 먹더군요 인복이 없다 생각해요

  • 6. 00
    '20.4.1 5:19 PM (67.183.xxx.253)

    가족끼리도 인간관계의 일부예요. 동생들이 님에게 고마워하기라도 하면 덜 억을할텐데 ..님이 뭔가 억울한 생각이 스물스물 든다면 동생들이 님 호의를 당연시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걸거예요. 사람이 비빌 언덕을 보고 비빈다고 늘 해주기만 하면 받는 사람은 그걸 당연시하게 되고 고마움도 모르게 되요. 적당히 하고 이제 억울할일 만들지 마세요. 님이 부모님께 뭔가를 하고 싶으면 따로 해르리고요. 형제자매도 다 내 맘같지 않아요

  • 7. ...
    '20.4.1 5:22 PM (1.177.xxx.11)

    일방적으로 퍼주기만 하다가 이젠 안해요.
    원글님 말씀대로 질린다고 할까?
    어느 순간 맘이 확 식어 버리더군요.
    내가 이렇게 차가운 여자였나 스스로 놀래요.
    아마도 갱년기 탓일수도...

  • 8. 호구탈출
    '20.4.1 5:23 PM (203.81.xxx.27)

    시급합니다
    세뱃돈도 못 받는데 무슨 충성이세요
    맏이는 뭐 베푸는 포지션인가요
    똑같은 자식일뿐이에요
    님 스스로 벗어나세요

    오는정 가는정인데 가기만 하면 정떨어져요

  • 9. ...
    '20.4.1 5:27 PM (1.177.xxx.11)

    근데 우리 같은 사람들은 주는데만 익숙해서 받는건 물론이고 모른척하고 안주는것도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요.ㅠㅜ

    익숙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려요.

  • 10. 원글이
    '20.4.1 5:27 PM (14.4.xxx.220)

    그런데 동생들 시가뿐만 아니라
    친정엄마, 시부모님도 자식들 하는거에 불만 없고,
    저희만 내는게 당연해해요.
    친정에서 아빠 칠순때도 똑같이 돈 걷는다니 형편이 다 다른데 돈 걷냐며?.
    타박하고 ,
    왜 그럴까요?

  • 11. 맏이라서요
    '20.4.1 5:30 PM (203.81.xxx.27)

    맏이는 부모동급으로 생각하는거 있어요
    맏이가 쓰는돈 당연
    막내 (아들이면 더함)가 쓰는건 아주 힘들게 번거라서
    아깝고 안타깝고 차라리 내가쓴다하지를 않나...
    자식도 다커서 성인이면 그냥 자식인데 첫째 둘째 따지고
    에효

  • 12. 엥?
    '20.4.1 5:33 PM (59.6.xxx.151)

    왜 그러다뇨
    님이 낼 형편이라 생각하시는 거죠
    그렇게 믿어야 부모 입장에서 편하죠
    아니면 언니는 백만원 냈는데 너는 삼십만원이냐 하겠어요?
    선물, 돈 같은 건 따로 하시고
    밥값이든 턱이든 적당히 하세요
    적당히란 말 애매하지만
    적어도 상대가 아까와 하니까 거북해서
    는 거북한 내 심기를 다스려야지
    아까운 상대 심보를 내가 다스리는 건 불가능하죠

  • 13. 그게
    '20.4.1 5:34 PM (121.155.xxx.196) - 삭제된댓글

    주변이이 다 들 못살아서 그런 경우도 있구요.
    인복이 없어서 그런경우도 있더군요.
    답은 억울하지않을만큼만 한다가 답인데
    어쨌든 하긴해야하니까 그것도 억울하더라구요. ㅎ

  • 14. 3333
    '20.4.1 5:37 PM (175.209.xxx.92)

    그런 환경이니까 내가 한거예요 다들 나에게 희생을 주입하고 잘했다 해요

    제가 그만 뒀어요

  • 15. ..
    '20.4.1 5:37 PM (223.62.xxx.52)

    가족계를 하세요 한달에 5~10 만원씩 그리고 부모님께 송금할일있음 직접 부모님 계좌에 넣으시구요

  • 16. ....
    '20.4.1 5:39 PM (221.154.xxx.34)

    돈 쓰는 사람은 쓸만 하니 쓰겠지...
    가족이라도 받는 사람은 그리 생각 합니다.

    내꺼 아껴 열번 베풀다 한번 소홀하면 그 한번이 서운하고
    열번 아껴 한번 베풀면 그 한번을 고마워 해요.

    가족간이라도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을 만들지 마세요.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받는게 습관이 된 사람들에겐
    주는것도 스킬이 필요하더군요.

  • 17. 가족계
    '20.4.1 5:39 PM (121.155.xxx.196) - 삭제된댓글

    한다고 다 송금하는게 아니더군요.
    형편이 어렵다고 한두달 안넣다보면 몇달치내기 싫으니 계속 안냄

  • 18. 웃김
    '20.4.1 6:04 PM (219.255.xxx.149) - 삭제된댓글

    울 엄니는 어떤 자식에겐 집사서 명의를 그 자식 이름으로 해주고 그 자식이 자기돈으로 집 산거라 저한테 거짓말 하시고 저한테 당신 명의 집 한 채 사달라 하시더라고요.용돈 넉넉히 드리니 제가 돈이 넘쳐서 드리는 걸로 아나 봐요.애없다고 돈 들어갈 데도 없다 여기시나 봐요.제가 드리는 용돈은 집 사준 자식의 생활비로 쓰고 그 손주들 거둬 먹이고요.하...불공평하고 자식 차별하는 거 화나고 호구된 거 같아 용돈 끊었더니 급 싸늘해지시고 자식 필요없다고 한탄하시네요.

  • 19.
    '20.4.1 6:25 PM (203.228.xxx.72)

    기대하시면서 주셔서 그래요.
    이제부터는 스탑!

  • 20. ..
    '20.4.1 7:11 PM (223.62.xxx.86)

    인간은 서로 주고받고 사는 거다
    그렇게 맘 먹고 살았는데 안 그래요
    진짜 평범한 사람들은 우리 같은 사람들을 호구로 만들고
    이용해요 그게 인간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10% 안에 드는 인류애를 가진 사람이구요

    전 이제 그 누구에게도 돈 1000원 이상은 더 안 쓰려고 해요
    너무 주기만 하고 살다보니 우울증 와서 치료 받았어요
    자신에게 쓰시고 남들에게 쓰는 마음 과감하게 끊으세요
    남이 뒤에서 욕을 하던 섭섭해하던
    그런 생각도 딱 끊으시구요
    다 부질 없어요
    내가 기대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주고받으면
    이런 일로 고민도 안 합니다
    그 기대가 나쁜 게 아니에요

  • 21. 가족도
    '20.4.1 7:22 PM (211.205.xxx.147)

    인간관계지요. 누울자리 보고 뻗어요.
    가만있음 가마니로 압니다. 가족은 가까운 타인이에요.
    이것만 명심하면 되요.
    대들면 오히려 어려워 하면서 신경쓰더이다. 이게 현실이에요.

  • 22. 가마니
    '20.4.1 8:25 PM (110.70.xxx.21)

    가족은 가까운 타인이다.222

  • 23.
    '20.4.1 8:30 PM (14.38.xxx.219) - 삭제된댓글

    부모한테는 한개도 안받았는데
    큰아들이 아무것도 안한다고???
    왜 해야 하는데
    나 살기도 힘들다
    내새끼 아프면 너가 돈줄래??
    안줄꺼잖아
    너가 내새끼 학교 보내줄래???
    내새끼 울려가면서 번 돈이다
    왜 너희들은 1원도 안쓰는데 우리만 써야하냐
    몇번 써도 쓴물도 한잔 안주는 것들
    절대 네버

  • 24. 저런
    '20.4.1 8:47 PM (39.118.xxx.40)

    원글님이 차별 당하는거에요.
    부모에게 용돈 아까워하고 모임에서 돈안쓰고 은근슬쩍 뒷짐지고. 이거 부모가 객관적으로 보고 이기적인형제한테 뭐라 할것 같나요? 아니요 절대. 걔가 무슨돈이 있니? 얼마나 어려우면 그러겠니 하고 감싸느라고 바쁘지 하나도 서운해하지 않아요. 부모앞인 형제든 만나면 죽는소리 돈없다소리해서 기대를 말게해야해요. 내가 한번내면 다른형제가 이번엔 내가 내야된다 라고 너무 기본적인 생각도 성인이 잘할줄 몰라요. 부모고 형제고 그렇게 못된게 인간이에요
    이제부터 절대 돈쓰지마세요. 무슨일이 잘못되서 돈없다하고 발뺌하세요. 엔분의 일할때도 난 그만한 돈도 못내 하며 똑같이.못내겠다 펄펄뛰세요. 부모가 불쌍하게느껴져 마음이 약해지지만.본인이 호구로 살다 홧병나고 연끊는거 보간 나아요

  • 25. wii
    '20.4.1 8:52 P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부모도 그래요. 아버지에게 카드 드리고 관리비 내드렸더니 카드로 현금은 못 빼느냐 소리하세요. 본인에게 들어오는 현금은 아들 아쉬운 소리할 때마다 털어주시고요. 힘들다 소리 안하면 줄만해서 주는 줄알아요. 저도 이런 글 많이 읽었지만 제 아버지가 이럴 줄 몰랐어요. 어렵다 딱 자르면 크게 서운해하진 않으세요. 남동생은 받는게 익숙해서 누나들은 팔자좋으니 자기 도와주는게 당연하다 생각해서 여러번 잔소리했어요.
    받는 쪽은 그 정도로 헤아릴 능력도 마음도 안된다 생각하심 돼요.저도 철없었을 땐 아빠 재산에 비벼살까 했으니까요.
    지인중에는 자기가족끼리는 경우따지고 동생들에게도 부담시켜야된다 안그러면 당연한줄 안다 입바른소리 하면서 친구나 지인관계에서는 자기는 가난하다 너희들은 여유있지 않냐 당연히 너희들이 나 대접해야 한다. 나는 부자친구들이 자꾸 비싼거 사준다. 이번생은 대접받으려 태어났다 보다 그런 소리 반복적으로 태연하게 지껄이는 애가 있어요. 쟤 어디 모자란가 싶기도 하고 왜 저러나 심하게 궁금합니다. 자기가족은 단체로 가난하고 남들은 살만하다 생각하나 싶기도 해요.

  • 26. ㅇㅇㅇㅇㅇ
    '20.4.1 10:21 PM (175.125.xxx.219)

    받은 만큼 안 주는 대상은 부모님 밖에 없어요. 엄마 미안...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1389 종이인형 코스프레 해야할까요 12 -- 2020/07/05 2,456
1091388 실업급여 문의 4 힘드러 2020/07/05 1,230
1091387 김태우, 청와대 법이 바뀐 것도 모르고 법정에서 주절거리는 자 5 인간의질 2020/07/05 1,863
1091386 김냉에 보관한 돼지고기 며칠보관 가능한가요? 2 유통 2020/07/05 1,085
1091385 유인경기자 동네가 어디 1 궁금 2020/07/05 5,043
1091384 채소가 일주일이 넘어도 시들지 않는 이유? 10 기다리자 2020/07/05 2,746
1091383 심리학교 교수님이 지성미는 말투에서 느껴진다는데 어떤말투가 지성.. 10 ... 2020/07/05 4,921
1091382 경기대,가천대 입시 부탁합니다 6 선택해야해요.. 2020/07/05 2,650
1091381 수틀리면 밥그릇 엎어버리는 개 6 ... 2020/07/05 2,584
1091380 매달 카드값이 4백이상이네요 13 .. 2020/07/05 6,462
1091379 부자 되신 분 많죠? 25 .... 2020/07/05 5,392
1091378 부동산대책 이렇게 하라 !!! 23 (퍼옴) 2020/07/05 1,604
1091377 보유세 강화 입법 7월 중 한다는데 18 ᆞᆞ 2020/07/05 1,675
1091376 남자들 욕심이 없나요? 허세인가요? 1 ... 2020/07/05 1,221
1091375 주택임대업자 세제혜택 손보려 하네요 18 여당에서 2020/07/05 1,899
1091374 AOA 35 ... 2020/07/05 8,297
1091373 아구찜 도전합니다! 고수님들 팁 좀 부탁드려요 2 웃샤 2020/07/05 765
1091372 골뱅이무침 다이어트식으로 에러인가요? 4 ㅇㅇ 2020/07/05 2,536
1091371 별 추접스러운 도둑질이 있네요.. 5 헐.. 2020/07/05 3,315
1091370 알바 토왜 라고 모는 글에 대꾸할 가치가 없어요 42 ... 2020/07/05 818
1091369 남을 돕는 직업이라는게.. 8 .... 2020/07/05 4,628
1091368 애기 태열 6 ㅇㅇ 2020/07/05 772
1091367 10일 박근혜, '국정농단' 네번째 선고..검찰, 징역 35년 .. 6 국정농단.특.. 2020/07/05 834
1091366 폭행.. 어린이집 cctv 의무 보존 기한을 아시나요..? 7 cctv 2020/07/05 998
1091365 혼돈 시대의 중앙은행 1,2,3부 .. 2020/07/05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