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라 편하게 씁니다. 제가 지지하는 정당에 관한 힌트가 들어갈 수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패스해 주세요~
혹시라도 내일 당장 외출금지령이라도 떨어지면 어떡하나 걱정되어서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해서 투표소 갔더니 빌딩 입구부터 친절히 안내해 주시고, 손소독제 사용 후에 일회용 장갑 챙겨주시고 엘리베이터 버튼까지도 눌러 주셨어요~
social distancing 철저하게 지키면서 무사히 투표하고 왔습니다.
아 이번 투표때는 그 도장찍는 책상주위에 가림막 천 같은걸 없앴더라구요
아마 코로나 때문에 위생상의 문제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투표용지 받았는데 비례대표 용지가 어찌나 길던지... 2번 접어야 봉투에 들어가대요...
눈 어두우신 어르신들은 글자 찾기 힘들 것 같았어요
고향이 보수적인 동네입니다.
오래전부터 험지에서 꾸준히 활동해오신 후보 아저씨 기쁘게 찍어드리고 나왔습니다. 이제 연세도 있으시고 예전에 시장 선거도 낙선하시고, 17,18,19대 국회의원 모두 낙선하셔서 이번에는 꼭 당선되셨으면 좋겠어요!!!!!
근데 워낙에 보수적인 도시에서도 더 보수적인 지역구라 많이 걱정됩니다. 상대가 그 대통령은 마스크 어떻게 샀냐고 뭐라하시던 그 분 이시거든요.
한국도 보름 뒤면 투표일이지요? 그때는 이놈의 코로나 제발 좀 잡혀서 모두들 편안한 마음으로 투표하러 나서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