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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키때문에 성장판 엑스레이 찍고왔습니다.

ㅇㅇ 조회수 : 6,305
작성일 : 2020-04-01 16:59:13
올해 중2 예요.
생리는 초등6올라가는 겨울 1월에 했으니 2년 좀 더 됐네요.
아이아빠가 아주 큰건 아니지만 큰편이예요 180센티..
저는 160 입니다.
제가 작은편이라 좀 걱정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평균치에 가깝고 아빠나 아빠의 여동생 키도 170이라 키에 대해 걱정해보지 않았는데
최근에 키가 너무 안자라서 오늘 정형외과 가서 두 손 엑스레이 찍었는데요.
찍고나서 결과들으러 들어가는데 엄마만 들어오라 하더라구요.
의사쌤 왈 성장판 거의 닫혔다. 성인의 뼈라고 생각하면 된다. 라고 얘기하대요 ㅠㅠ
그러면서 너무 늦게 왔다 란 얘길하는데..
솔직히 초등 5학년때까지 반에서 중간정도 였기때문에 성장클리닉 같은델 갈 생각을 안했었구요.
성장은 유전이니까 홀몬 치료 이런거 잘못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ㅠ
갑자기 너무 죄책감이 밀려오고 애한테는 실망하지 않게 어떻게 얘기할지 순간 아찔하더라구요 ㅠ
남편일이 기복이 심해 맞벌이 하느라 늘 아둥바둥 돈걱정 하며 사느라
솔직히 늘 바쁘고 정신없이 살았고 아빠 키가 있으니 적어도 163정도? 엄마인 나보다 더 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난 왜이리 복도없이 애 키까지 걱정하게 하고 살아야하는지 순간 너무 비관적이돼네요.
아 제 아이 키는 155~156 정도 입니다.
고기 많이 먹였고 운동은 본인이 싫어해서 많이 하진않아요.
너무 괴롭네요.
엑스레이 근거로 들은 얘기니 거의 정확하겠죠?
뭐 어디 아픈데 없이 잘 크니 그거로 감사해야한단 얘긴 잘압니다.
하지만 요즘은 키도 어느 정도는 되야하잖아요 ㅠ
너무 기가 막혀 혈액검사도 해보자고 얘기했는데 의사가 그런거 의미없다고 단호하게 얘기하대요.
본인도 키가 안크니 자기가 성장판 검사해보자고 해서 간거고, 한꺼번에 5센티나 10센티 급성장한적도 없어요.
휴.. 저보다 실망하고 있을 딸아이가 안스럽고 이게 인력으로 안되는거라 더 속상합니다.
IP : 124.50.xxx.130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 5:00 PM (218.148.xxx.195)

    여자면 크게.걱정할정도는 아니에요

  • 2. ...
    '20.4.1 5:03 PM (116.127.xxx.74)

    키도 키지만 비율이 중요하니 관리시키세요. 제 아들도 174에서 키가 멈춘것 같아요. 좀 아쉬운데 그나마 팔다리가 긴편이라 위안삼아요.

  • 3. 여자
    '20.4.1 5:03 PM (211.248.xxx.147)

    여자아이 저정도면 괜찮아요.비율과 꾸미기에 다라 다르죠

  • 4. 00
    '20.4.1 5:11 PM (1.235.xxx.96)

    여자키 그정도면 괜찮아요;;
    님 너무 오버하시는것같아요

  • 5.
    '20.4.1 5:12 PM (210.99.xxx.244)

    여자아이들은 만15세면 거의 닫혀닥ㅗ 보더라구요 개중에 늦은 친구들도 있지만 1년동안 거의 안자라며 닫힌거예요 안크다 크는경우는 드물어요

  • 6. 그정도
    '20.4.1 5:13 PM (1.237.xxx.200)

    면 귀엽고 예뻐요. 자신감 잃지 않게 해주세요.
    아시아 권에선 우리나라 여자들이 큰 편이죠. 중국 일본 게다가 동남아 여자들 진짜 작아도 해외에 유학와서 잘 지내고 필리핀 간호사들 진짜 체구 작고 키도 작은데도 잘 지내요. 세상 넓고 키가 다가 아니예요.

  • 7. ㅇㅇ
    '20.4.1 5:15 PM (124.50.xxx.130)

    제가 161이었다가 사십중반되면서 조금 줄어 159도 나온적이 있어요. 대부분 160으로 나오지만요.
    오바가 아니라 저는 지금 제 키도 작다는 얘기 많이 들었고, 또 지금 시대는 애들이 발육이 좋아 더 커지기도 했고 큰 키를 선호하니까요.
    오바하는건 아니죠.
    제 아이가 160이 안되는데 성장판이 닫혔다하니 너무 미안하고 해줄수있는게 없으니까 미치겠는거죠.

  • 8. 그정도
    '20.4.1 5:15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키인데 원글님처럼 비관할 정도인가요?
    원글님이 상담 좀 받아야할듯.

  • 9. 비슷
    '20.4.1 5:17 PM (211.236.xxx.51)

    저희랑 너무 상황이 너무 비슷하네요. 엄마, 아빠 키랑 아이키까지. 저희보다 조금씩 크시긴하네요.

    원글님 아이는 우리아이 보단 커요. 울아이 최종키 154.5

    처음엔 하늘이 무너지는듯하고 비싼 성장한약도 먹여보고 운동도 시키고 다했는데요.
    그때가 아마 6학년초 151정도. 그이후 3센티 정도 컸죠
    그런데 아이가 자기키를 너무 사랑하고 작아도 좋다고 하고
    저도 주위를 돌아보니 키큰사람만 많은줄 알았는데 의외로 작은 사람도 많고요.
    다들 당당하게 잘 살더라구요.

    너무 고마운게 제가 오히려 아이한테 많이 배워서 제 키 컴플렉스가 사라졌어요. 저 159이지만 키 작단 생각이 늘 있었는데 이젠 정말 정말 당당하고 키 그까짓거 뭐냐. 싶어요. 진심으로.
    울아이 키 작지만 비율좋고 제 눈엔 넘 이쁩니다. 늘 긍정적이고 잘 웃고 자기일 잘하고.. 다들 사랑받고 잘 자란티가 난다 해주고.

    지금부터 노력하면 1,2센티라도 더 클거예요. 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아이한테도 영향이 갑니다.
    키보단 아이가 열등감없이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는게 더 중요하잖아요.

  • 10. ㅇㅇ
    '20.4.1 5:17 PM (124.50.xxx.130)

    엑스레이 찍고 온 후 바로 올린글이예요.
    성장판이 닫혔으면 그걸 받아들이고 아이의 장점을 생각하며 부각시킬수있게 당연히 그럴거예요.
    상담받으란 댓글은 뭐죠?
    넋두리도 못하나요?

  • 11. 아이들
    '20.4.1 5:19 PM (1.237.xxx.200)

    학교 가보세요..티비 연예인들처럼 비율 좋고 키큰 아이들이의외로 많지 않아요. 작은 아이들이 많아서 깜놀했어요.
    요즘 아이들 학원이다 공부다 하면서 뛰어놀시간들이 없고 잠을 줄이니 기대만큼 크지를 않는것 같아요.

  • 12. ㅇㅇ
    '20.4.1 5:19 PM (124.50.xxx.130)

    211,236님 댓글 감사합니다.
    그냥 아이에겐 올해가 마지노선이라 생각하고 후회와 미련남지않게 최선은 다해보자 하고 다독였어요.
    공부는 안하지만 그거외엔 정 많고 사랑스러운 딸이랍니다

  • 13. ...
    '20.4.1 5:2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180 160 도 성에 안 차는 엄마가 키에 과하게 집착하는 듯

  • 14.
    '20.4.1 5:31 PM (39.7.xxx.35)

    키보다 더 중요한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스러운 따님으로 잘 자랄 수 있게 도와주세요.^^

  • 15.
    '20.4.1 5:32 PM (210.99.xxx.244)

    평균이 생리후 2년 만15세면 성장은 끝났다고해요

  • 16.
    '20.4.1 5:34 PM (182.211.xxx.69)

    우리애도 중3때 비슷한 얘기 들었는데 검사결과지에 나온 최종키가 현재 키보다 작게 나왔어요;;
    의사샘이 당황하면서 얘기하는걸 듣고 아 이거 별로 신빙성 없구나 느꼈구요 그뒤로 한 3달 지났는데 그새 또 2-4센치 더 컸네요
    의사들은 최악의 상황을 얘기한다던데
    만일 더 큰다했다가 안크면 항의 받을거 생각해서 일단 사춘기 애들은 거의 원글님이랑 비슷하게 얘기하는거 같아요
    초등저학년 이런애들은 더 클수 있다 얘기하고 성장호르몬 영업도 할수 있으니
    암튼 이런 결과는 그냥 참고만 하고 아이랑 운동도 하고 향후 키 자라는 추세를 살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해요

  • 17. ....
    '20.4.1 5:34 PM (125.129.xxx.91)

    여자 키로는 큰 문제 없어보여요. 엄마가 너무 예민하신 듯. 160되면 좋지만 155이상이면 호르몬 치료도 굳이 권하지 않는 것으로 알아요. 150 이하로 나오면 하고요.
    키보다 성격 자신감 이런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키라도 찾고 싶으시면 운동이나 스트레칭 매일 시켜보세요.

  • 18. ㅇㅇ
    '20.4.1 5:41 PM (124.50.xxx.130)

    그러니까 아이 키가 이제 더이상 안자란거에 대한 절망보다 그동안 무신경했었다는거 와 왜 진작 성장판 검사를 해보지 않았을까 하는 죄책감이예요.
    왜 아이가 생각대로 되지않음 자책하게 되는 그런거요.
    아빠 키가 있어 그냥 당연히 저보다 클줄 알았다는것도 제 생각이었던거고요.
    키가 크든 작든 사랑하는 제 딸이니 아이앞에서 이런 내색은 안할거고 숨은 1센티 라도 막판 끌어올리기 해봐야겠어요

  • 19. ...
    '20.4.1 5:43 PM (211.181.xxx.253)

    지금이라도 노력해보세요 제 딸도 최종키 158 나왔고 초 5 겨울방학에 생리 시작했는데
    지금 고2인데 162-3정도까지 컸어요 줄넘기도 시키고 일찍 자게 하고 우유도 꼭 마시게 하고 노력했어요

  • 20. 초6딸
    '20.4.1 5:45 PM (116.121.xxx.178)

    현재 154센티고 최근 생리 시작했어요..
    어렸을적 머리 기름냄새 나길래 2학년때쯤 동네 소아과 성장클리닉 가서 손으로 뼈나이 검사 하니 163까지 클꺼라데요 ㅎㅎㅎ
    그러다 통통하다보니 가슴이 빨리 나오는듯 해서 ㅇㅈㄷ 병원 성장클리닉 가서 손사진 찍으니.. 뭔 검사를 하라해서 했고..
    뼈나이도 3년 빠르다고 주사맞으라 하데요.... 그래서 이번엔 또 분당ㅅㅇㄷ 병웡 가니.. 6개월 빠르대요 ㅎㅎㅎ
    장난하는것도 아니고....뼈나이는 해석하는 사람 마음인가 봐요;;;

    주변서 ㅍㅋㅎㅇㅌ 라는 미국 키성장 영양제 먹여서..
    주문해놨어요~~~

  • 21. ㅇㅇ
    '20.4.1 5:46 PM (222.233.xxx.137)

    원글님 심정 이해되어요 부모가 둘다 작거나 아이가 비만이거나 하지 않는 이상 병원에 자주가서 검사하게 되지 않지요 ..

  • 22. 그정도면
    '20.4.1 5:50 PM (110.70.xxx.5) - 삭제된댓글

    엄청나게 작은키도 아니구만

  • 23. .....
    '20.4.1 5:52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중2면 눈치로 다 파악했을듯 해요.
    아이가 성장판 검사 하고 싶다고 한걸로 보아, 키 고민이 있었을 것 같으니 ... 잘 다독여 주세요.
    저는..한 달 정도 지나니까 맘정리 되더라구요 ㅜㅜ

  • 24. 그래도
    '20.4.1 5:56 PM (211.248.xxx.147)

    저희는 큰다고 한키보다 적게나왔어요 아이가 작아서 성장클리닉도 가고 검사도 두번이나 했는데 두번다 이상없다 170까지는 큰다고 해서 방심했다가 아들이 165가 안되요
    하늘은 제가 무너지는데..ㅠㅠ 그래도 아이가 담담해서 저도 신경안써요. 어차피 180이상 올려다 보는건 그 키이하는 다 똑같다고 내뜻대로 할수없는거에 집착안한다는데 미안하면서도 기특도하고.. 내면은 진짜 알찬아이예요.
    한동안 저도 못받아들이고 식음을 전폐하다가... 그래 인생에 저 좋다는 똑똑한여자 한명만 만나면 된다고 생각하고 마음내려놧습니다. 아직 어리니 최선을 다해서 키워보시고 여자애는 그정도면 크게 나쁘지 않으니 아이가 장점을 잘 살리게 해주세요. 엄마 마음추스리시구요.

  • 25. --
    '20.4.1 6:02 PM (108.82.xxx.161)

    아이 키 어느정도 크겠다는 건
    유아기때 대략 보이지 않나요? 그러니 안클것 같다 싶음 초등때 성장클리닉이든 뭐든 해보는거죠
    그동안 무신경하셨던건 맞고, 이제라도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운동 꾸준히 하게 해주세요. 160까지는 끌어올려봐야죠

  • 26. ㅇㅇ
    '20.4.1 6:16 PM (124.50.xxx.130)

    유아기때나 초등때나 반에서 중간정도 였습니다.
    아주 작은키가 아니었어서 키에 대한 고민을 해보지않았어요.
    단지 최근에 먹는거 자는거에 비해 키가 크질 않아 병원갔던거구요.
    아마 반에서 제일 작다거나 작은편이었어도 병원갔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여태 키를 키우기 위해 뭔가 약을먹거나 주사를 맞는 일이 해서는 안되는 일 내지는 그냥 상술이라 생각했어요.
    그랬다한들 그거라도 해볼걸 하는게 지금 심정이구요.

  • 27. ..
    '20.4.1 6:19 PM (106.102.xxx.53)

    동네 정형외과 가신거니 키전문 병원은 아니죠?
    완전히 닫힌건지 조금이라도 여력있는지 알아보세요
    반포 gh성장클리닉 추천해요

  • 28. 아니
    '20.4.1 6:20 PM (120.142.xxx.209)

    152으로 결혼하고 애 낳은 내 키는 좌절 폭망 해야하는거였나요,???
    내참... ㅠ

  • 29. ㅇㅇ
    '20.4.1 6:25 PM (124.50.xxx.130)

    네 동네에서도 좀 큰 병원엔 많이 기다려야해서 (한달이상) 정형외과에서 접수하고 바로 찍은거예요.

    120.142님 그런뜻 아닌데요?
    그럼 제 딸아이보다 더 작거나 같은 키 이신분들이 다 기분나빠해야하는 글인가요? 제 글이?
    아이 키우이는 분이면 제 심정을 이해하실것같은데요.

  • 30. ㅇㅇ
    '20.4.1 6:28 PM (124.50.xxx.130)

    하필 지금 금전적으로 허리띠 졸라메고있는 시기에 ㅠ
    반포 gh성장 클리닉 알아볼께요.
    더 늦으면 안되니까

  • 31. 저희
    '20.4.1 6:28 PM (120.142.xxx.209)

    엄마도 165이시지만 전 152...
    저희 엄마 저 작다고 걱정하시는거 한 번도 못 봤네요
    아이에게 엄마가 좌절감을 주시네요

    제 자식들도 큰 키는 아니지만 전 님같은 생각해 본적은 없어서요

  • 32. 원글님 제발 ㅠ
    '20.4.1 6:32 PM (211.109.xxx.92)

    원글님 감정도 알겠는데요,그래도 원글님 생각이 상식적인것만은 아니예요
    사십중반에 여자키 160이면 객관적으로 보통은 되고요
    남자키 180은 아주 큰 키에 속하는거 맞습니다
    이게 현실이예요
    그리고 병원 의사는 최악의 상황만 얘기하는거구요
    아이 키 걱정되는거는 맞지만 댓글에 넘 날카롭게
    반응하고 현실을 자꾸 자기 생각에만 주입하니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ㅠ
    본인 생각이 그렇게 맞다면 그냥 조언구하지 말고
    판단하시면 될듯 ~~,아쉬운 키이지만 그렇게 까지
    절망할 키는 아닙니다

  • 33. ..
    '20.4.1 6:37 PM (223.62.xxx.13)

    우리엄마 161 저 154
    학교 다닐 때 같은학교는 물론 옆 남학교까지 인기 많았어요
    170 넘는 여자만 만난다는 사람도 소개시켜달라고 제지인한테
    조르고
    암튼 미스코리아 스튜어디스에 관심이 없어서
    키 때문에 좌절 없이 잘 살았어요
    시집도 친구 중에서 젤 잘 간 편이에요
    솔직히 결혼도 예쁘고 키 크다고 잘 가는 것도 아니고요
    크면 더 좋겠지만 키 하나로 성공하는 거 아니에요

  • 34. 11
    '20.4.1 7:42 PM (116.39.xxx.34)

    왜이리 원글님한테 뭐라하나요 요새 애들이 워낙 크고 여자애들도 160이상은 되니 푸념하신건데. 부모가 안 작아서 클 줄 알았다는거고. 키작은 분들 비하하는게 아닌데 나는 어쩌라고 이러고 헐..본인이 내 아이는 키 무조건 커야해가 아니라 시대가 워낙 외모도 보고 키도 보고 이러니 걱정되서 그런거죠. 우리같은 세대야 160 안되도 아무 문제 없었는데..여기 82 확실히 이상함..

    원글님 넘 속상해마시고 이상한 댓들 무시하세요..

  • 35. 애가 아픈것도
    '20.4.1 7:55 PM (202.166.xxx.154)

    애가 아픈것도 아니고 하늘이 두쪽 나는 듯하게 글을 쓰셨네요. 키가 필요한 직종 빼고 키 작아서 못할일이 뭐가 있나요?

  • 36. ㅇㅇ
    '20.4.1 8:06 PM (124.50.xxx.130)

    이제와서 얘긴데 아이는 승무원을 하고싶어했는데 키가 안크니 포기하려고해요.
    그래 직업은 다양하니까 다른거 하면 되지 하면서도 내심 제가 사느라 바빠 애한테 소홀했던거까지 많이 힘들었어요.
    그렇다고 하늘이 두쪽이야 나겠습니까..
    많이 아픈 아이를 둔 부모도 분명 있을텐데요..
    하지만 키라는게 때가 있는건데 이럴줄 알았음 좀 더 유심히 아이를 살필걸 하는 제 무심함과 함께 자식은 뜻대로? 되는게 아니구나 를 느낀거죠.
    116.39님 감사합니다.
    제 맘이 정말 그랬어요.
    여기서 더 안크면 안크는거지 제가 어쩌겠어요.
    그냥 푸념글인데 날선 댓글들 이해안돼요.
    제 남편 키도 180이라 쓰고 아주 큰 키 아니라한건 워낙 그 키 큰 키아니다 란 댓글 생각해 나름 소심?히 적은 글입니다.
    180이 작은키란 뜻이 아니라요.
    82는 따뜻하고 배울거 많은 좋은곳이지만, 왜 소수의 분들은 사람 맘을 모르고 다그치는듯한 댓글을 쓰는지 모르겠어요

  • 37.
    '20.4.1 8:40 PM (211.206.xxx.180)

    아쉽긴 하죠. 저도 160 좀 넘는 평균인데 아쉽거든요.
    앞으로 세대는 더할 거라.
    근데 남자가 아니라 그나마 낫다 위안하셔야지 어쩌나요.

  • 38. ....
    '20.4.1 9:38 PM (125.177.xxx.43)

    초경후 2년이면 거의 다 크죠
    부모가 커도 다른 가족 닮거나 다른 이유로 아이가 작을수 있어요
    그래도 앞으론 2,3센치 정돈 더 클수도 있으니 노력 해봐야죠

  • 39. ...
    '20.4.1 9:39 PM (27.166.xxx.6) - 삭제된댓글

    160 안 되는 여자들 열폭 댓글 많네요

  • 40.
    '20.4.1 10:57 PM (120.142.xxx.209)

    재우고 잘 먹고 스트레칭 시키면 크겠죠
    포기하긴 이른데 너무 앞서 나가시는둣
    대학 갈 즈음 그때 키 보고 걱정을 하세요

  • 41. ..
    '20.4.2 9:04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아직 포기하긴 일러요
    남자는 군대가서 키가 크는 경우도 많고
    여자는 대학가서 공부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헬스나 요가등 운동하면서 많이 크기도해요
    그러니까 지금 부터라도 일찍자고 스트레칭이나 농구 같은걸 많이 시켜봐요
    요즘은 여자키도 크면 다들 좋아해요
    아이들이 엄마키를 나중에 많이 닮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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