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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 조직검사 드디어 들었어요 마니 봐주셔요

ㅜㅜ 조회수 : 4,326
작성일 : 2020-04-01 14:39:59
많이 기도 해주시고 응원 댓글 주신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우선 조직검사결과는 섬유낭종 으로 결과 받았어요

세침검사. 조직검사. 다했구요

근데 교수님께서 이 결과 정확도가 20ㅡ30프로 떨어 진다
총조직검사가 100로가 아닌데 모양도 꼬리가 있고 그 꼬리부분
에 조직 채취가 안되서 암을 발견 못했을수 있다

섬유낭종으로 나온 결과가 신뢰할수없다고 하셨어요

아마 교수님은 암으로 생각하셨던거 같아요

그러시면서 전신마취 후 혹을 떼어내서 조직검사 하는게
100로니까 내일 당장 수술해서 떼어낸 후 조직검사

해보자고 하셨어요 전신 마취니까 입원도 바로 하자고

ㅠㅠ 엑스레이 . 세침검사. 총조직검사 결과 다 정상인데

전신마취해서 혹떼내서 하는 조직검사 바로 해야할까요?

맘모톰도 여쭤보긴했는데 그것도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무조건 전신마취 수술 절제 후 조직검사 말씀 하셨어요

너무 혼란스러워요

많은 댓글부탁드립니다
IP : 223.62.xxx.1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0.4.1 2:42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병원 여러군데 가보시길 추천해요. 의사마다 다르거든요.
    그리고 그중에 신뢰가는 의사 선택해서 치료하시길.
    집안에 암 환자 있었는데 삼성 아산은 수술 좀 천천히 하자고 했고. 설대강남 이랑 강남세브란스는 바로 하자했어요.
    고민끝에 세브란스에서 수술했구요.
    같은 검사와 사진을 보고서도 하는 말이 다 다르더군요.

  • 2.
    '20.4.1 2:46 PM (49.164.xxx.254)

    어느 병원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저런 경우 대부분은 추적관찰 하자고 하는데 좀 급하게 결정 하시는 것 같긴 하네요

  • 3. ..
    '20.4.1 2:48 PM (125.180.xxx.52)

    어느병원인가요?
    저샘 말이 틀린건아니예요
    제생각은 어차피 필요없는혹인데 제거하는것도 나쁘진않을것같은데
    그래도 수술하기싫으면 조직검사지 가지고 다른병원 상담해보세요

  • 4. ....
    '20.4.1 2:50 PM (1.227.xxx.251)

    혜화동 서울대학병원에서 검사했는데 딱 저렇게 들었어요
    입원 전신마취 조직검사 수술 권유했는데,
    아이 정시원서 접수 발표 기간이랑 겹쳐서 당일 입원 부분마취하고 덩어리 들어내고 검사하는 수술했어요
    결과는 상피내암(제자리암, 0기)이었고, 진단받고 중증환자 등록한 후 부분절제술 받고 항호르몬 치료 중이에요

  • 5.
    '20.4.1 2:54 PM (121.131.xxx.251)

    말씀 맞아요~
    그리고 그리 낭종이 쌤눈에 거슬리면 수술하는게 맞아요
    모양을 보고도 아시더라구요
    전 신촌세브란스였는데 처음엔 맘모톰했는데 2년뒤에 다시 뭐가
    있다고해서 수술후 검사에서 안좋은게 나왔어요
    다행히 초기여서 벌써 6년됐네요.

  • 6. mmm
    '20.4.1 2:55 PM (121.165.xxx.107)

    저같은 경우에는 1차병원서 섬유낭종,분당 서울대병원서 정밀초음파 후 1년후 추적검사 하자했고
    1년후 사라졌어요. 1차병원서 1녀이나 2년에 한번 정기검진 하라고 하네요
    저라면 의사쌤 말씀 들을것 같아요
    저는 많이 불안 했거든요

  • 7. ////
    '20.4.1 3:00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저희 언니가 영상의학과에서 이 혹은 90프로
    암이니 대학병원가보라해서 갔는데 조직검사
    양성으로 나와서 추적검사 했는데
    결국 암판정 받았어요
    그나마 2기초여서 다행이었지요
    의사가 저리 말할땐 그냥 해보세요
    조직검사 양성나와도 암인 경우도 제법 있어요

  • 8. 이건
    '20.4.1 3:05 PM (116.39.xxx.29)

    누가 맞고 틀리냐가 아니라 의사 입장이니 그렇게 말한 것 같아요. 그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냐, 지켜보며 판단하냐는 의사마다 의견이 다를테고 환자분이 상의 끝에 최종 선택하는 거고요.
    저는 늘 지켜보던 혹이 1년 사이에 두 배 정도 커졌어요. 그래봐야 1.2센티인데 의사샘은 이 변화를 주목해서 맘모톰을 먼저 권했고 안 내키면 6개월 더 지켜보자 하더라구요. 저는 다시 겪을 일도 귀찮았지만(몇번 맘모톰 경험 있음)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더 커서 수술했더니 그 조직이 유방암으로 진행되기 직전 상태였어요. 아무리 초기고 의술이 좋다지만 유방암이냐 아니냐는 큰 차이거든요. 물론 후속 조치로 다시 또 절개수술을 해야 했지만(그 조직 주변에 변이가 생겼을까봐 도려내는 것) 그 순간의 선택은 제게 큰 행운이라 생각해요.
    마음 복잡하시겠지만 몇 군데 더 가보시고 원글님께 최선의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설령 수술했는데 걱정하는 일이 안 일어나도 그 자체로 다행인 거지 첫 의사분의 오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9.
    '20.4.1 3:09 PM (180.71.xxx.253)

    그런 결정도 참 힘들겠어요
    저도 건보검진서 치밀인데 좀 이상하대요
    병원가서 정밀검사 하라는데
    어디로 가야될지 몰라
    망설이고 있어요
    먼저 전문병원을 찾아가야 되겠죠?‥

  • 10. ㅇㅇ
    '20.4.1 3:21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저는 1센티짜리 하나가 조직 검사에서 암이었고 수술 전 MRI에서 다른 위치에 0.5센티보다 작은 뭔가가 있다고 했어요.
    그건 엑스레이나 초음파에선 안보이는 건데 발견된 거죠.
    수술할 때 떼어보니 그것도 암이었어요.

  • 11.
    '20.4.1 3:39 PM (61.74.xxx.175)

    의사마다 다른거 맞고 특히 외과의들은 수술을 쉽게 말하긴 하더라구요
    저라면 의사가 하자는대로 하겠어요
    일단 이야기를 들은 이상 계속 불안하고 찜찜할거 같아서요
    다른 병원도 가보시면 원글님도 방향을 잡으실 수 있지 않을까요?

  • 12.
    '20.4.1 4:38 PM (111.118.xxx.150)

    궁금하면 딴병원가서 재검을 해보던가 해야지
    여기 아줌마들한테 물어본들 믿음이 가나요.
    그정도로 의사가 얘기하면 왠만한 사람들은 해봐요

  • 13. ㅌㅌㅌ
    '20.4.1 6:13 PM (39.119.xxx.66)

    의사선생님말이 맞아요

    저도 몇년전에 가슴에 큰혹이 발견됐는데 조직검사했는데 양성 나왔어요.

    입원 전신마취 수술하고 비교적 걱정 안하고 누워있고

    수술후 회진돌때 담당의사가 조직검사 해봐야한다 아직 모른다 그래서 조금 걱정됐는데

    다행히 저는 모양이 괜찮아서 인지 암은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모양 나쁘다고 다 암이라는것은 아니예요

    저는 독실한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온라인으로 매주 미사를 합니다. 수술전 주기도문을 외우니 좀 도움되더라고요.

    수술후 조직검사고 다행이면 괜찮고 혹시 아니더라도 유방암은 착한암이라 1기는 95%이상 생존율이던데요

    유방암 3,4기들도 자연치유로 오래사시던데..

  • 14. 궁금이
    '20.4.2 6:01 PM (1.232.xxx.192)

    마음이 계속 불안하니까 하는 편이 낫겠네요. 저는 두달전에 전신마취후 조직생검술했는데 암 아닌 걸로 나왔어요. 저는 몇년 전부터 계속 지켜보던건데 1년 사이 커져서 해보는게 좋겠다고 해서 외래에서 국소마취로 할 수도있고 전신마취도 있다고 해서 입원후 전신마취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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