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형제들이니 남들보단 조금이라도 챙겨주지만 그렇다고 전 막 퍼주지는 않아요.
다들 나름 대기업 다니고 알아서 재테크하면서 잘 사는데...
저는 받은만큼을 꼭해요. 예를 들어 축하금도 받은 만큼을 돌려주고 조금 더 주면 주더라고 덜 주진않아요.
그렇다고 내가 받은거 이상 더 챙겨주지도 않구요.
근데 엄마가 맏이인데 왜 그러냐고 그러네요.
나름 챙겨줘도 그것을 알면 돈으로가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소소하게 챙김을 받으면 ( 하다못해 안부전화라도) 사실 더 챙겨주고 싶긴해요.
하지만 지금 저만 지방에 와있고 다른 형제들은 서울에 살고요.
바로 밑 여동생과도 성격도 잘 안 맞아서 전화도 잘 안해요. 특별히 일이 있지않은이상...
생일때만 카톡으로 축하한다고 하네요. 막내 남동생도 전화통화 잘 안하구요. 일 있을때만 1월 지난번 제 생일때도 전화는 커녕 카톡도 없더라구요. 올케도요.
전 그 전에 유럽여행중에 올케 생일이라 카톡으로 축하한다며 케잌 쿠폰 보냈구요.
크게는 아니지만 나름 신경썼는데 카톡도 없으니 괘씸하더라구요. 나중에 저녁때 쯤 엄마랑 통화하다가 다들 연락도 없다고 하니 엄마가 연락했는지 축하한다는 전화하더구요.
저는 3시간거리 지방살고 두 동생은 서울 살아요.
애가 점점 커가니 명절아니면 보기도 힘드니 가까이 사는 동네분들을 더 자주보게 되네요.
동네지인( 유치원 다녔던 친구 엄마들)이 더 챙겨주세요.
정말 큰일이 나면 형제밖에 없다고 다들 그러시는데... 또한 내가 이사가면 동네지인은 거기까지라고 다들 하시니..
생각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