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쌍둥이맘인데요...

둥이맘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20-04-01 10:31:00
안녕하세요....
고1 남매 쌍둥이 맘 입니다.
둘다 이번에 일반 인문계 진학 했어요.
조금 말씀드리자면, 
남자아이는 어릴때는 조금 뒤쳐져서 못따라갔지만, 공부에 욕심도 있고 열의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는 노력하니 성과도 나오고 본인도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금 학원을 쉬고 있는데 계속 혼자 뒤쳐지는거 같다고 보내달라 그럽니다.
옆에서 딸아이는 절대 지금 가면 안된다 그러고..ㅋ 
보내면 지도 같이 보낼까봐 그러는거 같습니다.

딸아이는.
인문계 진학했는데 <거의 턱걸이로...>
공부해라 소리 안하면 아예 할 생각도 없고 의지도 없는거 같습니다.
딸아이한테 잘하는게 있는데 그림 그리기 입니다.
실력은 좋은지. 현재는 돈을 받고 그림도 그려주는거 같습니다.
제 통장 계좌물어보더니....<뭣 모르고 알려줬어요..>
3천원부터 많게는 3만원까지 입금이 되더라구요.
공부해야지 이런거 할 시간있냐....
인문계 간 이상 공부를 해야하지 않겠냐... 말하지만 그때뿐이고..그림 삼매경입니다..아님 폰....ㅠ.ㅠ
그래서 고민인게
자꾸 공부해라 공부해라 노래하는것도 너무 지겹고.
내버려둬두 될까요?
나름 센 학군의 여고라서 정말 뒤에서 깔아주는거밖에 안될꺼 같은데...
친구들이 깔아줘서 고맙다고 해도 실실 웃고... 자존심이 없는거 같아요
자꾸 이런문제로 싸우니 서로 사이만 나빠지고..
공부하려는 아들넘만 이뻐보이고..
관계만 악화되네요..




IP : 183.104.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아이
    '20.4.1 10:33 AM (180.70.xxx.241)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미술을 시키는게 낫지 않을까요?
    고1이면 시기도 괜찮고 그림 잘 그리고 공부에 뜻이 없으면요

  • 2. ...
    '20.4.1 10:35 AM (203.142.xxx.31)

    고1에 돈받고 그림 그려줄 정도면 실력 좋을텐데 미술 전공 시켜보세요
    그 정도 실력 갖추지 쉽지 않은건데

  • 3. 직업을
    '20.4.1 10:38 AM (121.175.xxx.200)

    그쪽으로 삼고싶냐고 확실히 물어보고, 미술 시키는게 낫겟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게 아닌데, 억지로 못끌고가요

  • 4. 공부만
    '20.4.1 10:39 AM (218.48.xxx.98)

    답이 아니잖아요~
    이도저도 아닌공부에 잘하는것도 없는애들도 많은데~
    원글님따님은 좋아하고 잘하는게 있으니 얼마나좋아요?
    돈받고 부탁받을정도면 실력도있나봅니다
    저라면 밀어줄거예요

  • 5.
    '20.4.1 10:41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미대 괜히 보냈어요. 머리를 쓰는 공부를 안해요. 졸업해도 걱정입니다.

  • 6. ...
    '20.4.1 10:43 AM (210.123.xxx.15)

    일반미대보다 애니나 만화학과 이런데가 낫지 않을까요? 웹툰 작가가 화가보다 직업으로는 좋을듯해요. 실력대로 보답을 받는 곳이라

  • 7. ..
    '20.4.1 10:44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미술 전공은 돈을 쏟아붓고 전공 안 살려도 상관없을 때 하는 거예요.
    대학을 나오긴 해야 되니 미대를 즐겁게 다닐 수 있으면 쓸모 없어도 괜찮긴 하지만요.
    그리고 약간의 돈을 받고 그림을 파는 정도의 실력은 동호회 가면 넘쳐나요.
    거기에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요.
    공부하라고 닥달하지 않아도 직업의 종류는 많아요.
    자식 들볶는 부모 보면 시야를 가린 경주마처럼 자기가 아는 게 전부인 줄 알더라고요.

  • 8.
    '20.4.1 10:46 AM (221.143.xxx.25)

    돈받고 그림이라면 애니 일까요?
    인문계보다 오히려 아이의 특성을 살릴수있는 전문계고가 진로에 적합해 보여요.내신도 그렇고요.
    정말 공부도 그림도 열심히 해야 미대 가잖아요.
    다같이 달려가는 공부보다 타고난 재능이 있으니 복받은 경우네요.

  • 9. 둥이맘
    '20.4.1 11:46 AM (183.104.xxx.247)

    네~조언 감사합니다.
    애니쪽이구요 ..
    아이는 청강대? 여긴 부산이라 잘모르겠는데
    애니과는 전국에서 많이 유명한가요?

  • 10. 애니
    '20.4.1 11:03 PM (218.52.xxx.233)

    애니과는 청강대가 국내 탑급이죠. 세종대나 건대 홍대(세종)도 유명하지만 청강문화산업대(이천)는 취업도 잘되고 선배층도 탄탄하다고 하네요.. 저도 첨에는 무슨 전문대가..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의외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8511 마늘바게트소스 1 성공 2020/04/01 779
1058510 "日 불매운동 통했다"..아사히맥주 '절반',.. 6 백년불매 2020/04/01 2,277
1058509 타고난 돼지 유전자 분들 계세요? 23 abc 2020/04/01 3,308
1058508 독립운동가문 후손의 총선 출정식 3 ... 2020/04/01 967
1058507 최근 물오징어 구입 성공하신분 ㅇㅇ 2020/04/01 710
1058506 사람만 보고 결혼했다가 뒷통수 맞은 경우 있으신가요? 12 사람 2020/04/01 5,923
1058505 성장호르몬주사 효과 보신 분 계세요? 14 2020/04/01 4,864
1058504 ASF 방역 과로로 숨진 고 정승재 주무관 영결식 엄수 8 코로나19아.. 2020/04/01 1,741
1058503 이탈리아 교민관련 15 왕초보 2020/04/01 4,213
1058502 요즘 일본에 EMS 보내면 얼마나 걸릴가요? 6 바람이 2020/04/01 1,257
1058501 외교부 &quot;이란 등 14개국 600만 달러 코로나.. 8 잘한다~ 2020/04/01 2,287
1058500 투표하고 왔어요!!!!!! 12 재외국민 2020/04/01 1,847
1058499 재외 공관 투표했어요 11 uri 2020/04/01 1,111
1058498 약국에파는중국산 회용마스크. 5 쭈까 2020/04/01 2,134
1058497 5시30분 저널리즘J 토크쇼 라이브 ㅡ 조주빈엔 호들갑, .. 2 본방사수 .. 2020/04/01 791
1058496 윤석열은 검사들 사이에서도 역대 최악의 총장으로 남을 듯 4 ㅇㅇ 2020/04/01 2,054
1058495 펌)주진형...기레기 면상에 대놓고...타골 발언!! ㄷㄷㄷㄷ .. 27 ... 2020/04/01 5,162
1058494 기득권에서 윤석렬과 검찰, 강하게 비호하네요. .. 2020/04/01 702
1058493 미래한국당 비례 7번 정경희 “제주 4·3은 좌익폭동” 6 메친것 2020/04/01 1,136
1058492 펫프레쉬 댓글작성 내용 심각. ㄲ통보수 인듯. 불매! 3 노노 2020/04/01 401
1058491 퇴근해요 기사님 극우 유투브 들으시네요 ㅎㅎ 3 ㄴㄷㄴ 2020/04/01 1,115
1058490 하던 일 그만두려니 할 일이 진~~짜 없네요 ㅠ 7 제목없음 2020/04/01 3,193
1058489 가족간에도 받은만큼 돌려주시나요? 21 .. 2020/04/01 3,789
1058488 대구에서 왔다하면 이상하게 코로나네 29 우리지역 2020/04/01 4,469
1058487 5시인데 해가 높네요.... 1 .... 2020/04/01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