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쌍둥이맘인데요...

둥이맘 조회수 : 2,522
작성일 : 2020-04-01 10:31:00
안녕하세요....
고1 남매 쌍둥이 맘 입니다.
둘다 이번에 일반 인문계 진학 했어요.
조금 말씀드리자면, 
남자아이는 어릴때는 조금 뒤쳐져서 못따라갔지만, 공부에 욕심도 있고 열의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는 노력하니 성과도 나오고 본인도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금 학원을 쉬고 있는데 계속 혼자 뒤쳐지는거 같다고 보내달라 그럽니다.
옆에서 딸아이는 절대 지금 가면 안된다 그러고..ㅋ 
보내면 지도 같이 보낼까봐 그러는거 같습니다.

딸아이는.
인문계 진학했는데 <거의 턱걸이로...>
공부해라 소리 안하면 아예 할 생각도 없고 의지도 없는거 같습니다.
딸아이한테 잘하는게 있는데 그림 그리기 입니다.
실력은 좋은지. 현재는 돈을 받고 그림도 그려주는거 같습니다.
제 통장 계좌물어보더니....<뭣 모르고 알려줬어요..>
3천원부터 많게는 3만원까지 입금이 되더라구요.
공부해야지 이런거 할 시간있냐....
인문계 간 이상 공부를 해야하지 않겠냐... 말하지만 그때뿐이고..그림 삼매경입니다..아님 폰....ㅠ.ㅠ
그래서 고민인게
자꾸 공부해라 공부해라 노래하는것도 너무 지겹고.
내버려둬두 될까요?
나름 센 학군의 여고라서 정말 뒤에서 깔아주는거밖에 안될꺼 같은데...
친구들이 깔아줘서 고맙다고 해도 실실 웃고... 자존심이 없는거 같아요
자꾸 이런문제로 싸우니 서로 사이만 나빠지고..
공부하려는 아들넘만 이뻐보이고..
관계만 악화되네요..




IP : 183.104.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아이
    '20.4.1 10:33 AM (180.70.xxx.241)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미술을 시키는게 낫지 않을까요?
    고1이면 시기도 괜찮고 그림 잘 그리고 공부에 뜻이 없으면요

  • 2. ...
    '20.4.1 10:35 AM (203.142.xxx.31)

    고1에 돈받고 그림 그려줄 정도면 실력 좋을텐데 미술 전공 시켜보세요
    그 정도 실력 갖추지 쉽지 않은건데

  • 3. 직업을
    '20.4.1 10:38 AM (121.175.xxx.200)

    그쪽으로 삼고싶냐고 확실히 물어보고, 미술 시키는게 낫겟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게 아닌데, 억지로 못끌고가요

  • 4. 공부만
    '20.4.1 10:39 AM (218.48.xxx.98)

    답이 아니잖아요~
    이도저도 아닌공부에 잘하는것도 없는애들도 많은데~
    원글님따님은 좋아하고 잘하는게 있으니 얼마나좋아요?
    돈받고 부탁받을정도면 실력도있나봅니다
    저라면 밀어줄거예요

  • 5.
    '20.4.1 10:41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미대 괜히 보냈어요. 머리를 쓰는 공부를 안해요. 졸업해도 걱정입니다.

  • 6. ...
    '20.4.1 10:43 AM (210.123.xxx.15)

    일반미대보다 애니나 만화학과 이런데가 낫지 않을까요? 웹툰 작가가 화가보다 직업으로는 좋을듯해요. 실력대로 보답을 받는 곳이라

  • 7. ..
    '20.4.1 10:44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미술 전공은 돈을 쏟아붓고 전공 안 살려도 상관없을 때 하는 거예요.
    대학을 나오긴 해야 되니 미대를 즐겁게 다닐 수 있으면 쓸모 없어도 괜찮긴 하지만요.
    그리고 약간의 돈을 받고 그림을 파는 정도의 실력은 동호회 가면 넘쳐나요.
    거기에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요.
    공부하라고 닥달하지 않아도 직업의 종류는 많아요.
    자식 들볶는 부모 보면 시야를 가린 경주마처럼 자기가 아는 게 전부인 줄 알더라고요.

  • 8.
    '20.4.1 10:46 AM (221.143.xxx.25)

    돈받고 그림이라면 애니 일까요?
    인문계보다 오히려 아이의 특성을 살릴수있는 전문계고가 진로에 적합해 보여요.내신도 그렇고요.
    정말 공부도 그림도 열심히 해야 미대 가잖아요.
    다같이 달려가는 공부보다 타고난 재능이 있으니 복받은 경우네요.

  • 9. 둥이맘
    '20.4.1 11:46 AM (183.104.xxx.247)

    네~조언 감사합니다.
    애니쪽이구요 ..
    아이는 청강대? 여긴 부산이라 잘모르겠는데
    애니과는 전국에서 많이 유명한가요?

  • 10. 애니
    '20.4.1 11:03 PM (218.52.xxx.233)

    애니과는 청강대가 국내 탑급이죠. 세종대나 건대 홍대(세종)도 유명하지만 청강문화산업대(이천)는 취업도 잘되고 선배층도 탄탄하다고 하네요.. 저도 첨에는 무슨 전문대가..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의외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967 아가들이 마스크 잘쓰고있네요 4 .... 2020/05/04 1,746
1071966 시댁 식구 고민입니다. 9 마루 2020/05/04 4,448
1071965 사다두고 잊고 있던 케이크 4 5월 2020/05/04 1,806
1071964 어린이날에 시댁 식구들과.. 13 망고 2020/05/04 3,983
1071963 지금 팬텀싱어 재방송해요 3 .. 2020/05/04 798
1071962 닭도리 하려고 닭을 끓이는데 흡수지를 같이.. 18 ... 2020/05/04 2,736
1071961 주차 얘기 나와서요 2 ㅇㅇ 2020/05/04 1,172
1071960 폴스 멸균우유 어떻게 할까요? 누린내 4 냄새 2020/05/04 999
1071959 식빵 구울때 발효 후 치즈피자 넣어도 될까요? 1 질문요! 2020/05/04 588
1071958 스킵플로어?구조의 장점은 뭘까요? 2 흠흠 2020/05/04 941
1071957 오페라의유령 공연순서에 따라 배우가 틀린가요? 4 뮤지 2020/05/04 898
1071956 전자동 커피 머신 쓰시는 분.. 관리하기 쉽나요? 9 적도살이 2020/05/04 1,738
1071955 이혼 하고 나니깐 삶의 질이 떨어지기는 하네요. 55 ... 2020/05/04 22,654
1071954 (예비워킹맘) 시부모님이 다음엔 저희집 근처로 이사오시겠다던데요.. 27 .. 2020/05/04 4,575
1071953 20대 멋쟁이 아들 두신 분들,,,, 6 패션 2020/05/04 1,962
1071952 지금 에버랜드 계시는분? 초콜렛 2020/05/04 531
1071951 유방 조직 검사 한 뒤 괜찮은 분 계신가요? 11 조직검사ㅠ 2020/05/04 2,306
1071950 아기한테 너를 제일 사랑한다고 해왔는데 둘째를 낳네요. 어쩌죠 12 ... 2020/05/04 3,204
1071949 인간의 근원적인 외로움은 자식도,남편도 그 누구도 해결해줄수 없.. 6 .... 2020/05/04 2,280
1071948 코로나 때문에 장난감이 많이 팔렸다네요. 8 장남감 2020/05/04 1,519
1071947 월남 쌈에 뭐해가면 좋을까요? 13 친정엄마 2020/05/04 1,629
1071946 논술학원 보내보신분이요~ 3 2020/05/04 1,236
1071945 혹시 미국 택스리펀 한국에서 우편으로 보내도 될까요? 4 nn 2020/05/04 744
1071944 법원에서 5월 8일 결정한다고 해요 (탄원서 작성에 동참합시다).. 16 탄원서 2020/05/04 2,377
1071943 며칠 전 이별 당했는데요. 70 헤어짐 2020/05/04 12,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