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명하지 못한 어머니...아들.

... 조회수 : 2,703
작성일 : 2020-04-01 09:58:39

예전에 아버지를 폭행치사로 죽인 아들이 폭행을 숨기고자 했으나

결국 밝혀저 장례식장에서 체포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그 아들놈 낮짝도 두껍네 장례식이라니..하면서 혀를 찼었는데


폭력 아빠 죽인 아들.."우린 맞고 살았다" 엄마는 법정통곡

https://news.v.daum.net/v/20200401085057248


이날 증인으로 나선 이씨의 어머니인 김모(54)씨는 증언을 하다 여러 차례 눈물을 흘렸다.

김씨는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남편이 저에게 폭행을 가하고 하는 것을 다 봐왔다"며 "(제가 참고 살아)

저 때문에 아들이 대신 벌을 받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잘못한 것 맞지만, 사실을 다 떠나서 아들이 저렇게 된 데 대해 남편이 너무 밉다"고 말했다 .


라는 기사가 있었네요.

숨은 속사정도 있구요

아들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은 이해가 안되는군요

70대도 아니고 50대 초중반인데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한 부분 뒤늦게 이렇게 후회 한들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아들은 전후 사정이 참작이 되어 이례적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나

검찰이 항소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낍니다.


법정에서 누이와 어머니의 눈물이 배심원단의 평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해 봅니다만

폭행은20살 전후인 2010년도 이전의 일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

구급처치를 하는 등 폭행의 고의성이 없다 한들

죽음 이후 태연하게 장례식을 치르는 등 은폐를 도모한 부분이 과연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을까 걸립니다.

법원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P : 121.65.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0.4.1 10:12 A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님의사정 우리가 어떻게 다 알까요

  • 2.
    '20.4.1 10:16 AM (118.222.xxx.75)

    그럼 은폐하지 어쩌겠나요?

  • 3. ...
    '20.4.1 10:22 AM (121.65.xxx.29) - 삭제된댓글

    갑자기 닥친 일, 패닉에 빠지겠지만
    아버지를 때려서 죽였는데 자수하는게 상식적인 일 아닙니까
    은폐하고 식장에서 장례식 치르는게 정상이에요?;;
    댓글에 제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 4. 가정폭력
    '20.4.1 10:56 AM (125.184.xxx.90) - 삭제된댓글

    저는 솔직히 가정폭력범은 죽어도 대접못받는다는 선례를 남기는게 좋을 것 같아요. 너무 함부로인 놈들이 많아요.
    저 아들도 살면서 충분히 괴로울듯요...

  • 5. 덧붙여
    '20.4.1 10:58 AM (125.184.xxx.90) - 삭제된댓글

    저 엄마의 어릴적 가정사도 폭력범에 대처하지 못한 결과를 야기할수 있다고 봐요. 가정폭력은 어떤 경우에라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아들들 가르치고 딸들한테는 저런 불의는 확실하게 대응하라고 가르치고 싶어요. 물론 딸들에게도 절대 폭력은 안된다 가르치고요

  • 6. 자식패는 아버지?
    '20.4.1 12:29 PM (117.111.xxx.26) - 삭제된댓글

    어린 아들 머리를 빨래방망이로 때려서 피가 흐르고 있는데도 계속 짓이겼다잖아요?
    그게 사람이 할짓이에요?
    애비가 자식한테 할 짓이냐고요?


    저 아들이 다 커서도 아버지가 때리면 맞고 있었다는 얘기는 못들었어요?

  • 7. 요즘
    '20.4.1 3:37 PM (210.110.xxx.113)

    사람아닌 사람들 많이보이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1113 치킨 시켜먹고싶은거 참고 계란후라이 두개 먹었는데 5 2020/08/01 1,860
1101112 마스크에 최적화된 아기 10 코로나19아.. 2020/08/01 4,493
1101111 사춘기아이 여드름크림 추천해주신분 감사드려요~ 2 bb 2020/08/01 2,232
1101110 [부산광역시당 대의원대회] 이낙연 당대표 후보 연설 5 ㅇㅇㅇ 2020/08/01 983
1101109 요즘 왜 돼지고기 값이 비싸졌나요? 5 고기값 2020/08/01 2,002
1101108 적양배추도 일반 양배추처럼 가늘게 채 쳐서 샐러드 해도 될까요?.. 4 뮤뮤 2020/08/01 1,614
1101107 요즘 대중교통은 에어컨 켜놓고 창문여나요? 16 기가 막혀서.. 2020/08/01 2,840
1101106 가끔 집에 하얀 실굵기의 구데기?같은거 뭔가요? 9 ㄱㅈㄱㅈㄱ 2020/08/01 5,046
1101105 친정 엄마 7 뒷모습 2020/08/01 2,882
1101104 비어 있는 집 곰팡이 3 ... 2020/08/01 2,209
1101103 현금결재만 유도하는곳은 어떻게해야하나요 1 ㅇㅇ 2020/08/01 1,448
1101102 장보기 배달로 실컷 왔는데 막상 밥하기 싫어요 5 2020/08/01 2,254
1101101 삼겹살 잔뜩 구워먹고 달달한 커피 마시고 있어요 5 이것이삶 2020/08/01 2,729
1101100 전공의 일년차 한테 진료를 보라고 하는데.. 22 비오네요 2020/08/01 3,753
1101099 코로나로 백수 됐는데 나쁘지만은 않네요 5 .... 2020/08/01 3,878
1101098 다른 사람한테 슬리퍼로 뺨 맞을 수 있는 직업 17 세상에 2020/08/01 5,918
1101097 고소고발 이재명관련 무료법률 조언 해주신다는 변호사님, 10 코로나 피해.. 2020/08/01 1,206
1101096 안동에서 찜닭 어디가 맛있나요~~ 4 부슬부슬 2020/08/01 1,800
1101095 기억이안나서 뜬금 없이 여쭙는데요(너무 궁금요), 박근혜대통령때.. 9 기억력 궁금.. 2020/08/01 1,527
1101094 햄버거 먹고 입맛이 갑자기 도네요 1 2020/08/01 925
1101093 헐 방금 고속도로평균120인데 왼손으로 휴대폰보는사람봤어요 12 ... 2020/08/01 4,714
1101092 바질페스토와 라비올리는 어떤 맛인가요? 6 ㅇㅇㅇ 2020/08/01 1,562
1101091 피곤해서 그냥 후리가케 주먹밥이랑 된장국 줬는데 애가 맛있대요 .. 3 어웅 2020/08/01 2,282
1101090 유산한 영혼 ㆍ 연미사 문의 4 천주교 2020/08/01 1,459
1101089 공사하는 곳 주변으로 이사할까요? 2020/08/01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