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머리가 굵고 숱이 많긴한데
건조한 편이라 쉽게 상하거든요
동네 엄마가 머리 안상하고 싸게 하는데라고 그래서
어차피 씨컬 할거라 먼 기술이 필요하랴 싶어서 갔는데,,(코로나 폭발 직전)
허름한 골목에 있던 그곳..
갔다와서 머리가 폭망했음을 느꼈어요
게다가 엄청 상함.ㅠㅠ
일주일 있다가 as 해달랄까 말까
보통 머리 망한데서 다시 하면 더 망하던데 이번엔..하면서도
혹시나 하고 갔는데
이번엔 그 머리를 샤기컷처럼 쑥덕 자르기까지 해가지고는
완전 길이가 한 20센티 짧아지고, (저 짧은 머리 안어울리는 사람 ㅠㅠ)
롤 만 자국까지 머리 끝부분에 남고,
머리 한 지 한 2년은 되는 사람같이 되었어요
정말 거지같아요
그 뒤로 머리만 생각하면 우울해서
옷도 지르고 했는데..ㅠㅠ(돈 더썼음)
아주 짧게 더 자르고 염색하고 하지 않는 이상
이 머리로 여름까지 그냥 다녀야 할 듯.
아..내가 좋아하는 머리 길이 되려면 1년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어쩜 그 이상.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