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자이너 남자는 만나기 어때요?

조회수 : 3,964
작성일 : 2020-03-31 20:01:14

나이는 많은데 여전히 동안이고 뭐 잘생긴건 아닌데 아기자기 해요

장비 덕후여서 브롬톤이며 드론이며 고프로며 카메라며 잭패킹이며 요즘 유행하는건 다하고

집안에 인테리어도 다 아기자기한것들

애완동물 키우며 혼자 놀기에 최적화 된것 같긴 한데

왜 결혼 안하고 연애도 안할까요? 게이일까요?

가정환경도 부모님도 온화한것 같고

간만에 관심이 가는 남자인데 아직 잘 아는것은 아니구요

이런 최신장비에 능한 디자이너는 만나본적이 없어서요

연애하면 재미있을것 같긴 해요.

근데 저도 결혼하기에 늦은나이라... 결혼을 염두하는 연애를 해야해서요

이런 최신 용품들 브랜드 좋아하며 아기자기한 남자들 성격 어때요?
IP : 58.148.xxx.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31 8:03 PM (39.118.xxx.220)

    울 아들 저런 성향인데 남한테 관심이 없어요.

  • 2. 너트메그
    '20.3.31 8:06 PM (220.76.xxx.250)

    원글님이
    극 개인주의시면 괜찮을것같아요

  • 3. 울아들도
    '20.3.31 8:06 PM (175.208.xxx.235)

    올해 미대 입학한 울 아들도 딱~ 그런 성향.
    까다롭고 예민하고 고급진거 좋아하고 윗님말대로 남한테 관심없고 자기만의 세계가 확실한
    모태쏠로에 가까운데 나중에 여친이 생길까 싶네요.
    아마 생긴다면 여자가 많이 맞춰줘야 지속되지 싶네요.

  • 4. ...
    '20.3.31 8:08 PM (175.223.xxx.50)

    저 디자이너라서 주변에 이런 남자 디자이너 많은데..
    세심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잘삐진다고 해야되나 ..남성적 매력은 없더라구요

  • 5.
    '20.3.31 8:12 PM (180.224.xxx.210)

    저런 성향 주변에 있는데 39님 말씀처럼 진짜 타인에게 관심이 전혀 없어보더라고요.

    심지어 손님들이 집에 와서 인사를 하는데도...
    자기 무슨 장비 본다고 인사도 받는 둥 마는 둥 끝까지 방에서 한 발자국도 안나오대요.

    친구 남편인데 친구는 도인 다 됐어요.
    성향이 아주 똑같으면 재미있으려나 모르겠지만요.

  • 6. ..
    '20.3.31 8:12 PM (223.62.xxx.152)

    저런 사람은 지가 좋아서 따라다니지 않는 이상
    여자가 좋아하는 거 알면 많이 싫어해요
    알면 게이성향이 대부분이구요

  • 7. 저도
    '20.3.31 8:16 PM (175.116.xxx.176)

    디자이너라 저런 남자들 있는데
    감각있고 자신만의 세계가 강하고요..
    결정적으로 까탈스럽고 남들 대하고
    인생 사는데 있어 그 그릇들이 작아요.

  • 8. ...
    '20.3.31 8:28 PM (39.7.xxx.217)

    노멀한 결혼생활을 목표로 만날 사람은 아닙니다
    비슷한 사람 아는데 딱 비슷한 여자 만나서
    유목민처럼 하고싶은 것만 하고 살아요
    아이는 당연 안낳고
    집에는 생활감이 전혀 없고 취미맞는 물건만 가득해요

  • 9. ....
    '20.3.31 8:3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디자이니도 아닌 엔지니어
    딱 저래요
    피규어도 모아요
    남한테 관심이 없어요
    돈벌어서 자기자신한테 쓰지 처자식 책임지고 싶은 생각이 없더라구요
    젊었을때는 연애도 했는데 35넘고는 결혼 부담스러우니 만날 생각이 없더만요

  • 10. ...
    '20.3.31 8:32 PM (39.7.xxx.95)

    그리고 위엣분
    사람한테 그릇이 작다거나 하는 말 함부로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예술 직종들은 예민하고 까탈스럽고 편협하기도 한 그 성격을 능력으로 승화시키는 거에요.

  • 11. 자기중심
    '20.3.31 8:38 PM (116.39.xxx.186)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자기중심적인 사람같아요
    자기자신에게 집중하니 굳이 결혼할 필요없고.
    외로움 잘타고 의존적인 성향의 여자와는 극과 극.
    이런 남자는 자기가 목매달고 여자 따라다녀야지
    여자가 남자를 더 좋아하면 둘다 불행할 확률 높아요

  • 12. ..
    '20.3.31 8:57 PM (124.50.xxx.74)

    꼭 게이 아니기도 해요
    자기자신, 자기세계 사랑해요
    항상 새로워야하고 다른걸 추구하니
    감각있고 까다로워서 눈에 차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게 당연하죠

  • 13. 맞아요
    '20.3.31 9:05 PM (58.148.xxx.5)

    피규어 모으고 혼자 솔캠하고 그거 찍어 유트브에 올리고 그래요 편집도 촬영도 얼마나 세심한지 오고 가는거 혼자 찍을려면 세팅을 얼마나 해야하는지 그거 다 하고

    그러니 혼자여도 심심하지 않겠죠 근데도 외롭다고는 하더라구요

    40넘었는데 아직 옷도 애처럼 입고 감각적으로 좋은브랜드로 입고

    부모님께는 다정하게 잘하던데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잘하지는 않고 개인주의적일까요?~

    여자한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긴 하나요?

  • 14. ...
    '20.3.31 10:12 PM (14.47.xxx.62)

    제 남편인데... 질문이 무의미한 질문 같으네요. 사바사 케바케라 ㅎㅎ 디자이너들도 아롱이 다롱이예요. 주변인들의 80프로가 디자이너인 입장에서 그들의 보편적 정서를 보자면 자기 치장에 많은 돈을 할애한다. 게임 통신기기등 신문물에 관심이 많다. 일과 놀이에 경계가 모호하다.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야하다보니 철학적이 되고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죠 ㅎㅎ
    물리적 심리적 자신만의 공간만 확보된다면 착하고 로맨틱하고 책임감도 많아요. 완성을 해야하는 일을 하다보니 끝맺음이 정확하죠.
    노멀한 결혼생활 하고 있구요. ㅎㅎ
    자신이 꽂히는 여자를 만나면 집요함과 적극성 말도 못하죠.ㅎ
    경계심이 낮고 수용성이높아 게이에 대해 거부감이 적을 뿐 게이성향이 대부분이라는 의견엔 동의 할수 없네요 ㅋ
    살림잘하고 외모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점이 남들보기엔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네요..
    저희집 남편은 청소기도 세탁기도 건조기도 기계 다루기 좋아해서 혼자 재밌어하면서 놀이 하듯 잘하고 주변에 여자들이 많아 여자에 대한 이해가 높더라구요. 이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이실거예요. 동료들이 여자가 많다는점.

  • 15. 여자좋아하는
    '20.3.31 10:15 PM (110.9.xxx.145)

    디자이너들도 많아요
    머랄까 성향은 게이같은데 여자는 또 무지 좋아함
    근데 본인이 꽂혀야 좋아해요 자기 좋아하는 여자보다 자기눈에 매력있는 사람 저돌적으로.. 되게 눈 높아요. 그리고 본인 컴플렉스채워지는 사람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요. 본인이 키작으면 키큰여자 자기가 못생길수록 예쁜여자 좋아해요.

  • 16. 전직디자이너
    '20.3.31 11:47 PM (222.98.xxx.91)

    남자동료들 직장생활하기엔 괜찮아도
    좀 친해져서 보면
    한마디로 까다로운 편이예요.
    본인만의 미적 기준이 있고
    그 안에서 이리저리 재보는 스타일들.
    감각좋으면서 성격도 화통하고 까다롭지 않은 남자디자이너들은 이미 오래전에 다 짝이 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8518 친정엄마와의 대화 제가 잘못한건가요? 11 2020/04/01 4,342
1058517 닥터포스터 불륜녀 부모님은 왜 투자를 안하나요? 2 지나가리라 2020/04/01 2,825
1058516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새벽 빈뇨 9 잠을 설치다.. 2020/04/01 2,240
1058515 종합소득세 관련 질문 좀 드려요. 6 질문드려요... 2020/04/01 1,070
1058514 국기에 목례, 호기심에 n번방, 안내견 터치.. 황교안의 '망신.. 10 ㅇㅈㅇ 2020/04/01 1,665
1058513 n번방 호기심에 들어간사람은 봐주자는 황교안 14 설화 2020/04/01 2,213
1058512 실업급여 재신청 알려주세요 1 마늘꽁 2020/04/01 1,517
1058511 김영편입학원 어찌 됐나요? 6 .. 2020/04/01 2,071
1058510 검사출신 무소속이용주가 무조건 민주당입당 10 ㄱㄴ 2020/04/01 2,505
1058509 민족정론지 기자님의 트윗이라네요 8 hj 2020/04/01 1,744
1058508 부부의세계 김희애 복수는 언제부터하게 되나요? 17 스포일러 좀.. 2020/04/01 8,655
1058507 단독)러시아서 입항 거부당한 크루즈선 부산행 22 pos 2020/04/01 5,466
1058506 마늘바게트소스 1 성공 2020/04/01 779
1058505 "日 불매운동 통했다"..아사히맥주 '절반',.. 6 백년불매 2020/04/01 2,277
1058504 타고난 돼지 유전자 분들 계세요? 23 abc 2020/04/01 3,307
1058503 독립운동가문 후손의 총선 출정식 3 ... 2020/04/01 967
1058502 최근 물오징어 구입 성공하신분 ㅇㅇ 2020/04/01 710
1058501 사람만 보고 결혼했다가 뒷통수 맞은 경우 있으신가요? 12 사람 2020/04/01 5,922
1058500 성장호르몬주사 효과 보신 분 계세요? 14 2020/04/01 4,864
1058499 ASF 방역 과로로 숨진 고 정승재 주무관 영결식 엄수 8 코로나19아.. 2020/04/01 1,741
1058498 이탈리아 교민관련 15 왕초보 2020/04/01 4,213
1058497 요즘 일본에 EMS 보내면 얼마나 걸릴가요? 6 바람이 2020/04/01 1,257
1058496 외교부 "이란 등 14개국 600만 달러 코로나.. 8 잘한다~ 2020/04/01 2,286
1058495 투표하고 왔어요!!!!!! 12 재외국민 2020/04/01 1,845
1058494 재외 공관 투표했어요 11 uri 2020/04/01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