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자이너 남자는 만나기 어때요?

조회수 : 3,947
작성일 : 2020-03-31 20:01:14

나이는 많은데 여전히 동안이고 뭐 잘생긴건 아닌데 아기자기 해요

장비 덕후여서 브롬톤이며 드론이며 고프로며 카메라며 잭패킹이며 요즘 유행하는건 다하고

집안에 인테리어도 다 아기자기한것들

애완동물 키우며 혼자 놀기에 최적화 된것 같긴 한데

왜 결혼 안하고 연애도 안할까요? 게이일까요?

가정환경도 부모님도 온화한것 같고

간만에 관심이 가는 남자인데 아직 잘 아는것은 아니구요

이런 최신장비에 능한 디자이너는 만나본적이 없어서요

연애하면 재미있을것 같긴 해요.

근데 저도 결혼하기에 늦은나이라... 결혼을 염두하는 연애를 해야해서요

이런 최신 용품들 브랜드 좋아하며 아기자기한 남자들 성격 어때요?
IP : 58.148.xxx.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31 8:03 PM (39.118.xxx.220)

    울 아들 저런 성향인데 남한테 관심이 없어요.

  • 2. 너트메그
    '20.3.31 8:06 PM (220.76.xxx.250)

    원글님이
    극 개인주의시면 괜찮을것같아요

  • 3. 울아들도
    '20.3.31 8:06 PM (175.208.xxx.235)

    올해 미대 입학한 울 아들도 딱~ 그런 성향.
    까다롭고 예민하고 고급진거 좋아하고 윗님말대로 남한테 관심없고 자기만의 세계가 확실한
    모태쏠로에 가까운데 나중에 여친이 생길까 싶네요.
    아마 생긴다면 여자가 많이 맞춰줘야 지속되지 싶네요.

  • 4. ...
    '20.3.31 8:08 PM (175.223.xxx.50)

    저 디자이너라서 주변에 이런 남자 디자이너 많은데..
    세심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잘삐진다고 해야되나 ..남성적 매력은 없더라구요

  • 5.
    '20.3.31 8:12 PM (180.224.xxx.210)

    저런 성향 주변에 있는데 39님 말씀처럼 진짜 타인에게 관심이 전혀 없어보더라고요.

    심지어 손님들이 집에 와서 인사를 하는데도...
    자기 무슨 장비 본다고 인사도 받는 둥 마는 둥 끝까지 방에서 한 발자국도 안나오대요.

    친구 남편인데 친구는 도인 다 됐어요.
    성향이 아주 똑같으면 재미있으려나 모르겠지만요.

  • 6. ..
    '20.3.31 8:12 PM (223.62.xxx.152)

    저런 사람은 지가 좋아서 따라다니지 않는 이상
    여자가 좋아하는 거 알면 많이 싫어해요
    알면 게이성향이 대부분이구요

  • 7. 저도
    '20.3.31 8:16 PM (175.116.xxx.176)

    디자이너라 저런 남자들 있는데
    감각있고 자신만의 세계가 강하고요..
    결정적으로 까탈스럽고 남들 대하고
    인생 사는데 있어 그 그릇들이 작아요.

  • 8. ...
    '20.3.31 8:28 PM (39.7.xxx.217)

    노멀한 결혼생활을 목표로 만날 사람은 아닙니다
    비슷한 사람 아는데 딱 비슷한 여자 만나서
    유목민처럼 하고싶은 것만 하고 살아요
    아이는 당연 안낳고
    집에는 생활감이 전혀 없고 취미맞는 물건만 가득해요

  • 9. ....
    '20.3.31 8:3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디자이니도 아닌 엔지니어
    딱 저래요
    피규어도 모아요
    남한테 관심이 없어요
    돈벌어서 자기자신한테 쓰지 처자식 책임지고 싶은 생각이 없더라구요
    젊었을때는 연애도 했는데 35넘고는 결혼 부담스러우니 만날 생각이 없더만요

  • 10. ...
    '20.3.31 8:32 PM (39.7.xxx.95)

    그리고 위엣분
    사람한테 그릇이 작다거나 하는 말 함부로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예술 직종들은 예민하고 까탈스럽고 편협하기도 한 그 성격을 능력으로 승화시키는 거에요.

  • 11. 자기중심
    '20.3.31 8:38 PM (116.39.xxx.186)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자기중심적인 사람같아요
    자기자신에게 집중하니 굳이 결혼할 필요없고.
    외로움 잘타고 의존적인 성향의 여자와는 극과 극.
    이런 남자는 자기가 목매달고 여자 따라다녀야지
    여자가 남자를 더 좋아하면 둘다 불행할 확률 높아요

  • 12. ..
    '20.3.31 8:57 PM (124.50.xxx.74)

    꼭 게이 아니기도 해요
    자기자신, 자기세계 사랑해요
    항상 새로워야하고 다른걸 추구하니
    감각있고 까다로워서 눈에 차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게 당연하죠

  • 13. 맞아요
    '20.3.31 9:05 PM (58.148.xxx.5)

    피규어 모으고 혼자 솔캠하고 그거 찍어 유트브에 올리고 그래요 편집도 촬영도 얼마나 세심한지 오고 가는거 혼자 찍을려면 세팅을 얼마나 해야하는지 그거 다 하고

    그러니 혼자여도 심심하지 않겠죠 근데도 외롭다고는 하더라구요

    40넘었는데 아직 옷도 애처럼 입고 감각적으로 좋은브랜드로 입고

    부모님께는 다정하게 잘하던데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잘하지는 않고 개인주의적일까요?~

    여자한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긴 하나요?

  • 14. ...
    '20.3.31 10:12 PM (14.47.xxx.62)

    제 남편인데... 질문이 무의미한 질문 같으네요. 사바사 케바케라 ㅎㅎ 디자이너들도 아롱이 다롱이예요. 주변인들의 80프로가 디자이너인 입장에서 그들의 보편적 정서를 보자면 자기 치장에 많은 돈을 할애한다. 게임 통신기기등 신문물에 관심이 많다. 일과 놀이에 경계가 모호하다.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야하다보니 철학적이 되고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죠 ㅎㅎ
    물리적 심리적 자신만의 공간만 확보된다면 착하고 로맨틱하고 책임감도 많아요. 완성을 해야하는 일을 하다보니 끝맺음이 정확하죠.
    노멀한 결혼생활 하고 있구요. ㅎㅎ
    자신이 꽂히는 여자를 만나면 집요함과 적극성 말도 못하죠.ㅎ
    경계심이 낮고 수용성이높아 게이에 대해 거부감이 적을 뿐 게이성향이 대부분이라는 의견엔 동의 할수 없네요 ㅋ
    살림잘하고 외모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점이 남들보기엔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네요..
    저희집 남편은 청소기도 세탁기도 건조기도 기계 다루기 좋아해서 혼자 재밌어하면서 놀이 하듯 잘하고 주변에 여자들이 많아 여자에 대한 이해가 높더라구요. 이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이실거예요. 동료들이 여자가 많다는점.

  • 15. 여자좋아하는
    '20.3.31 10:15 PM (110.9.xxx.145)

    디자이너들도 많아요
    머랄까 성향은 게이같은데 여자는 또 무지 좋아함
    근데 본인이 꽂혀야 좋아해요 자기 좋아하는 여자보다 자기눈에 매력있는 사람 저돌적으로.. 되게 눈 높아요. 그리고 본인 컴플렉스채워지는 사람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요. 본인이 키작으면 키큰여자 자기가 못생길수록 예쁜여자 좋아해요.

  • 16. 전직디자이너
    '20.3.31 11:47 PM (222.98.xxx.91)

    남자동료들 직장생활하기엔 괜찮아도
    좀 친해져서 보면
    한마디로 까다로운 편이예요.
    본인만의 미적 기준이 있고
    그 안에서 이리저리 재보는 스타일들.
    감각좋으면서 성격도 화통하고 까다롭지 않은 남자디자이너들은 이미 오래전에 다 짝이 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8078 이렇게 분란많은 정책은 잘못된것같아요 14 ㅇㅇ 2020/03/31 1,601
1058077 최강욱인가 사시 안봤죠? 83 .. 2020/03/31 11,658
1058076 영덕산 오징어 오늘 받았어요 9 ... 2020/03/31 2,929
1058075 영문 레시피나 앤티크 관련 번역할거 있으신가요? 혹시 2020/03/31 522
1058074 최근 이렇게 사망자가 많은 일이 또 있었나요? 8 겁나요 2020/03/31 2,656
1058073 퇴직금이요 6 2020/03/31 1,671
1058072 알릴레오 생방 중에 유이사장이 이런 얘기한거 우연인까요? 16 ㅇㅇ 2020/03/31 5,075
1058071 진짜 이기적이긴 하네요. 3 .. 2020/03/31 2,443
1058070 눈치 좀 챙겨~ .. 2020/03/31 901
1058069 강남은 이완용, 원균, 이토 히로부미가 나와도 찍어줌 20 태영호 2020/03/31 2,024
1058068 남친이 돌아가신 어머님꿈을 꾸었다는데. 해몽 좀요 마늘꽁 2020/03/31 1,405
1058067 급식농가꾸러미 왔어요 13 헤헤 2020/03/31 3,156
1058066 지금 BJ-TV 황희석 발언 요약 7 ㅎㅎ 2020/03/31 1,512
1058065 확진자 동선공개는 온라인 화풀이용이 아닙니다 1 우리는..... 2020/03/31 784
1058064 최강욱네 집에 속이고 들어왔던 기자도 채널A기자였다네요 16 ... 2020/03/31 4,617
1058063 KBS9시 뉴스는 너무 오글거리네요 7 ㅉㅉ 2020/03/31 4,060
1058062 지금 sbs달인 보고있는데ㅋㅋㅋㅋㅋㅋ 10 ㅇoo 2020/03/31 4,894
1058061 채널a 이동재 기자 단독 모음/펌 7 어이쿠 2020/03/31 2,235
1058060 하드렌즈 / RGP 렌즈 착용하시는 분들 질문이요~ 7 오랜만에 렌.. 2020/03/31 1,073
1058059 사람 사이의 따뜻한 인간미가 너무 그리워요. 12 호박ㅇㅇ 2020/03/31 4,031
1058058 진달래꽃으로 담그는 두견주요 여인5 2020/03/31 449
1058057 선거 바로전에 뭐 꿍꿍이가 있을거 같더니.. 10 ㅇㅇ 2020/03/31 2,111
1058056 커피 탄산 줄이신분들 6 ㅇㅇ 2020/03/31 1,768
1058055 윤석열 한칸띄고 최측근이 누구? 15 ... 2020/03/31 3,017
1058054 대놓고 시나리오네요 MBC-열린민주당-유시민 ㅎㅎ 68 ㅡㅡ 2020/03/31 5,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