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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한테 하는거 봐서 결혼결심했다라고 하는 남자 성향

iyaiyaO 조회수 : 6,510
작성일 : 2020-03-31 14:56:57
제목 그대로에요. 

남친하고 결혼준비중이에요. 근데 후배가 뭐 보고 결혼 결심하셨어요 하니 

가족한테 하는거 봐서 결혼결심했다라고 했었다 했데요

저런 말 하는 성향의 사람이라면 저보다 가족 우선일까요?

뭘까요 대체. 

 

뭐 부모님들이 연세도 많으시고 하세요. 그래서 만나서 잘 했어요 

그리고 형제분들하고도 나이차가 좀 있어서 만나서 대화 하는데 

그래도 편하게 잘 했구요. 궁금해요 저런 마음 ㅠㅠ

IP : 221.150.xxx.211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0.3.31 3:00 PM (61.74.xxx.175)

    잘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요
    가족과 만났을때 너무 어려워한다거나 물과 기름처럼 어우러지지 않는다거나
    그런 느낌 없이 편하게 대화하고 비언어적인 소통도 자연스러운 그런 느낌 아닐까요?
    서로 좀 편한 느낌이 있잖아요

  • 2. ..
    '20.3.31 3:00 PM (223.62.xxx.190)

    생각을 멈추세요 여기서 뭐라하면 결혼 안하실거예요? 넘겨짚어 고민 만들지 말고 그냥 편히 대하세요 그리고 너무 잘할려고 하지말고 그냥 내가 할수있는만큼만하되 상대방 한테 기대하지 마시구요

  • 3. ...
    '20.3.31 3:0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게 다는 아니겠지만 저런 말 하는 남자 저는 별로네요

  • 4. ㅇㅇ
    '20.3.31 3:02 PM (39.118.xxx.107)

    백퍼 자기 가족한테 대리효도 바라는 스타일..

  • 5. 60아짐
    '20.3.31 3:02 PM (221.155.xxx.65)

    입장에서 보면
    결혼은 둘이만 하는게 아니라 두 가족의 연결인데
    잘 어우러져 살 수 있겠구나이런 생각이 들었을거 같아요
    원글님 성격 좋은거 자랑하는거죠? ㅋㅋ

  • 6. 그래도
    '20.3.31 3:03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자신에 대해 잘 알고 미화하지 않는 담백한 사람이네요.
    낭만적인 시인 코스프레남에게 질려서..ㅋ

  • 7. 순종적이다
    '20.3.31 3:04 PM (223.62.xxx.197)

    라고 생각하는듯

  • 8. 기왕이면
    '20.3.31 3:04 PM (113.199.xxx.123)

    잘하는 사람이면좋죠
    설마 내 가족에게 디럽게 못하는데 여자고 남자고 누가 좋다하겠어요
    심성이 착하다는 뜻이겠죠

  • 9. 55
    '20.3.31 3:10 PM (122.35.xxx.174)

    좋은데요 저라면

  • 10. ..
    '20.3.31 3:10 PM (175.213.xxx.27)

    음.. 나 데려다가 자기가족한테 잘하라고 할걸요

  • 11. ...
    '20.3.31 3:11 PM (1.233.xxx.68)

    남자들도 알아요.
    여자들이 결혼 후에 갖은 핑계를 대로 시댁을 멀리하고 왕래 안하는 것을요.
    시댁과 선긋지 않고 잘 어울릴 수 있는 여자죠.

    저 소리로 결혼 접으라고 하는 댓글도 있겠지만
    저 소리 듣고 결혼 접으면 남자한테 더 좋은 기회 같네요.

  • 12. ㅇㅇ
    '20.3.31 3:14 PM (211.193.xxx.69)

    부모님을 잘 살펴 보세요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다 싶으면 결혼하시고
    시짜놀음할 사람같아 보이면 애시당초 결혼을 안하는게 낫죠
    남친이 말하는 가족한테 잘하는 사람이란 뜻은 자기 부모가 아무리 며느리한테 개차반으로 대하더라도
    순종하고 효도하길 원한다는 것이거든요.

  • 13. ㅇㅇ
    '20.3.31 3:15 PM (110.12.xxx.167)

    이기적이지 않고 착하다는걸 돌려말했겠죠
    후배한테 굳이 예뻐서 섹시해서 조건좋아서
    그런얘기를 하겠어요
    장점하나를 말하려다 보니까 그런거죠

  • 14. ...
    '20.3.31 3:17 PM (27.35.xxx.133) - 삭제된댓글

    중요한 부분은 맞는데
    후배한테 가르치는 말치고는
    후지긴하네요

  • 15.
    '20.3.31 3:18 PM (180.69.xxx.34)

    남편되실 분이 지혜롭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주변인들과 같이 어우러져 살 수 있는지도 중요하죠

    둘만 사는게 아니기에 너무 뾰족하게 하나하나 분석해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16. 나만이래
    '20.3.31 3:19 PM (116.122.xxx.203)

    한가지를 보면 열가지를 아는법이죠. 자기 가족에게도 잘 못하는 혹은 자기 가족과 사이가 안좋은 사람보다는 가족에게도 잘하고 가족들과 사이 좋은 사람이 좋은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결혼은 한 개인도 중요하지만 가족사도 중요한 부분이에요.

  • 17. ..
    '20.3.31 3:20 PM (221.139.xxx.7)

    동성끼리는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부모님 지극히 생각하는 효자가 아닌데도요. 애인 칭찬하기 민망한가.. 정말 효자라면 그건 다른 부분에서 판단하셔야 할듯.

  • 18. 이뻐요
    '20.3.31 3:20 PM (218.52.xxx.191)

    저 같아도 듣기 좀 별로이긴 한대요.
    남자 딴에는 좋은 여자라 결혼하고 싶었다 하겠지요.
    어른들한테 잘 하는 모습이 이뻐서 결혼한다는 말들 흔히 많더라고요.
    섹시한 여자 귀여운 여자 많지만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또 다르죠.
    그냥 좋게 받아들이세요.

    투정 좀 부리던지요. 난 또 내가 예뻐서 결혼하는 줄 알았다고.

  • 19. ..
    '20.3.31 3:22 PM (14.47.xxx.136)

    난 원글님 가족관계가 화목해보여서 즉
    좋은 가정에서 자란 것 같아서..라고 한 줄..

    음..나중에 단 둘이 있을때 다시 물어보세요.
    같은 대답이면 저는 싫을 듯.

    그냥 사랑해서도 아니고
    자기집안 식구한데 잘해서라니..

    원글님이랑 자기가족들이랑
    약간이라도 의견이 안맞는다면
    원글님 탓할 사람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남자는 원글님 가족들에게 잘하나요?

    원글님은 왜 그 남자랑 결혼결심을 하셨는데요.?

  • 20. .....
    '20.3.31 3:25 PM (1.237.xxx.189)

    이상한 여자와 결혼해 여자 보는 눈이 병신이다 소리 듣는거 보다 낫네요

  • 21.
    '20.3.31 3:25 PM (58.143.xxx.157)

    집안 하녀뽑는 것도 아니고 말뽄새가...

  • 22. 드라마
    '20.3.31 3:26 PM (210.178.xxx.131)

    찍는 것도 아니고 너무 사랑해서 결혼한다고 너 없음 죽을 거 같아서 결혼한다고 남한테 말하겠나요. 그냥 이런 건 본인한테 물어보세요

  • 23.
    '20.3.31 3:27 PM (211.206.xxx.180)

    오래 사귀면서 느끼는 게 있으니 원글님도 결혼 결정하셨을 테고.
    남자에게 한 가지 이미지는 심어주세요.
    일방적인 건 없다, 아내가 집에 잘하길 원하면 남편이 솔선수범 하면 된다구요.

  • 24. ...
    '20.3.31 3:29 PM (27.100.xxx.62)

    시부모한테 대리효도 기대하더라구요

  • 25. ...
    '20.3.31 3:30 PM (223.62.xxx.159)

    제 동생이라면 말리고 싶은 ㅠㅠㅠ
    원글님도 남자 행동에 확신이 없으니 그 말이 다가오는 거 아닌가요
    사실 남자들 중 연애취향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소나무인데 결혼적령기 되면 부모님이 좋아하는 스탈이나 자기가족에게 헌신할 만한 순한 여자랑 결혼하는거 많이 봐서ㅠㅠ
    사랑하질 않으니 부당한 요구 막아주지도 않고..
    결혼생활은 처가도 시가도 각자가 부당한 요구에 선을 잘 긋냐 안긋냐로 많이 갈리는데 마음 고생 많이시킬 남자네요

  • 26.
    '20.3.31 3:37 PM (180.69.xxx.34)

    만남에서 사랑이나 호감은 기본전제 아닌가요? 사랑까진 아니라해도 좋아하는 마음 있으니 결혼 생각하는거고

    나아가서 우리집 사람들이랑도 잘 어울리는 거 보고 결혼 결심ᆢ이게 뭐가 문제인지

    나는 너무 좋아하지만 주변인들에게 막 대하는 사람이라면 결혼까지 생각 안할것 같아요

  • 27. ....
    '20.3.31 3:38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어쨋든 남자가 여자볼줄아네요
    보통 남자들 얼굴이쁜거만보고
    결혼해서 후회하자나요
    거기비함 보통사람아닌거죠

  • 28. 저거
    '20.3.31 3:41 PM (211.209.xxx.126)

    백프로 힌트입니다

  • 29. 말뽐새가
    '20.3.31 3:42 PM (112.167.xxx.92)

    말이 어 아 가 다르잖아요 여자가 남자에 매달리나 지가 뭔데 지 가족한테 하는거 봐서라니ㅉ 그렇찮아요 결혼 결정권자가 남자냔 말임ㅉ

    서로 결혼결심한것을 지가 뭐라도 되는듯한 말뽐새잖음 말이란게 한끗차이구만 여친이 가족에게도 잘하더라도 아니고 하는거 봐서라니 남자가 허세끼가 있는지 님을 그정도로 밖엔 안보는지 님이 잘알듯

    남자 그말엔 지가 여자 보단 결혼 우위에 있는 말뽐새랄까 혹 남자가 경제적으로나 외모적으로 능력자라면 걍 지 잘났나보다 하고 지나갈텐데 개뿔 하등 나을것도 없는 납자가 저러면 꼴값스럼

  • 30. iyaiyaO
    '20.3.31 3:47 PM (221.150.xxx.211)

    잠깐 사이에 댓글이 많아졌네요.
    남친하고 남친네 인사갔을때 어머니한테 하는거, 형님들한테 하는거 보고
    결심 했다고 하더라구요. 인사 가기 전에 결혼 얘기 살짝 오갔고 인사 다녀와서 결혼 결심 굳혔다고 해서요.
    이거 힌트일까요? ㅠ

  • 31.
    '20.3.31 3:50 PM (180.69.xxx.34)

    저는 님이 이상한데요
    그 남자 뭐가 잘못되었다는건지ᆢ
    찝찝하면 결혼하지마세요

  • 32. ~~
    '20.3.31 4:06 PM (112.168.xxx.97)

    새로운 가정을 꾸려서 잘 살겠다는게 아니고 자기 원가족과 잘 섞일 사람 찾는 것 같아서 기분 더러울것 같아요. 수발까지는 아니라도 기존의 자기 가족에 아내 집어 넣고 자기 바운더리는 바꾸지 않겠다는 다짐 같아요. 찝찝한 마음 이해 됩니다.

  • 33. 서언서준아빠
    '20.3.31 4:06 PM (59.6.xxx.248) - 삭제된댓글

    이휘재가 그랬다죠

  • 34. 사랑
    '20.3.31 4:17 PM (223.62.xxx.177)

    사랑하면 그냥 같이 살고 싶어지는거 아닌가요??

  • 35. ....
    '20.3.31 4:19 PM (211.178.xxx.171)

    '나'와 '너'의 결혼이 아니라 '나의 집'에 '너'가 들어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인거죠.
    30년차인데 30년동안 후회하고 살아요.
    오로지 자기 가족은 자기 부모 자기 형제, 조카까지..
    아이들 순위도 자기 조카 사이에 울 애들 집어넣구요
    땡땡이. 순순이. 갑돌이, 우리 첫째, 갑순이, 우리 둘째. 막내(이건 우리 막내 아님 ㅠㅠ)...
    마눌 순위도 그집 며느리 사이에 집어넣어요.
    형수들 제수들 사이에 마눌이 있지 절대 하나 밖에 없는 마눌이 아니에요

    30년 지난 지금은 좀 나아졌냐구요?
    아니요.
    싸우고 싸워서 (시모 막말에 이제는 그만) 시가에 꼭 가야하는 날만 가요.
    그냥 마음속으로는 인연을 끊었다 생각하구요.
    자기 형 집안일에 마름처럼 일해주러 다니네요.
    나 안 시키면 다행이다 하고 참견 안 해요.

    옛날에 선남이 자기는 부모한테 잘하는 사람하고 결혼하겠다고 하길래 이상한 사람 다봤다 그러면서 헤어졌는데 눈에 뭐가 씌었는지 그런 남자랑 연애 해서는 파혼이 무서워 결혼 했네요.

    아직도 남편은 원가족에서 못 벗어나고 있어요.
    돌아가라 그러면 돌아가지도 않으면서 그리워하네요.
    그리워하지말고 제발 돌아가라구~~~!!

  • 36. 가족
    '20.3.31 4:20 PM (221.139.xxx.119)

    그만큼 배려심 많은 사람을 와이프로 얻었다는 말이에요.
    결혼은 가족과의 연계도 되기때문에 무조건 사랑만해서 결혼택했다는 남자가 더 무책임하던데요.
    뭐든지 깊이 생각하려 들면, 결혼생활 못해요.
    단순하게 남자가 속좁은 사람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셔요. 자주 주위분들한테 의도를 물어보고 하시면
    더 역효과 날때도 있어요.
    그런 반대로 신부측도 남자측이 내 가족한테 잘못하고 무례하다면 결혼선택을 주저할것 같아요.
    다 똑같은 입장으로 생각하세요..

  • 37. ㅇㅇ
    '20.3.31 4:21 PM (218.146.xxx.219)

    (사랑해서 결혼까진 아니고)생략
    뭐 누구나보는 조건중에 순종적인 면을 높이 산듯

  • 38. ㅇㅇ
    '20.3.31 4:22 PM (218.146.xxx.219)

    내가 그집 식구들이 원하는데로 잘지내지않을 경우 불화가 생길것이다

  • 39. ㄹㄹ
    '20.3.31 4:35 PM (49.196.xxx.126)

    원글님이 젤 잘 알지 않겠어요?!
    한마디로 평가하는 게 어딨어요

  • 40. 저라면 말려요
    '20.3.31 4:39 PM (122.34.xxx.7)

    내가 그집 식구들이 원하는데로 잘지내지않을 경우 불화가 생길것이다.222222222222

    제 여동생이라면 그런 말한 남자는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겠어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자기"가족에게 잘하는 여자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해요.
    (특히 소싯적에 부모님 속 많이 썩인 남자들이...)
    부인통해서 대리효도 하려는 마음이 크지요.
    남자 입장에서야 대리 효도라고 느끼지는 않겠지만요. 그냥 가서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예를 들어보면, 부모님 김장 담글때 다 같이 가서 가족이 함께 김장 담그고 도와드리면
    좋겠다고 환상에 젖어있죠. 아니면 자기는 회사 출근하고(회사는 빠질 수 없는 마인드이니..)
    아내가 가서 부모님 도와드리면 본인이 효도한다고 생각해요. 아니 왜????
    평일 저녁에 혹은 주말에 시댁 가서 부모님이랑 식사 한끼 같이 하는게 무슨 부담이냐고 생각해요.
    어머님이 다 차려놓고 가서 먹고 오기만 하면 되는데, 왜 자꾸 싫다고 하냐고 해요.
    근데 남자들이야 총각 시절부터 엄마가 차려놓은 밥 먹고 오는거니까 똑같겠죠.
    근데 부인이야 똑같나요? 가면 식탁 차릴때부터 옆에서 거드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상 치워야지,
    설거지 해야지, 과일 깍아야지, 쉬고 싶은데 대화해야지....
    근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 과정에서 아무것도 안합니다. 그래놓고 먹고 오기만 하는데 시댁 가는게 왜 힘드냐고 그럽니다. 자기 엄마가 다 하는데 네가 뭐가 힘드냐고!!! 그러니 싸움이 나죠.

  • 41. 처음이니까
    '20.3.31 4:44 PM (223.38.xxx.2) - 삭제된댓글

    사랑이 보이지만
    세월 지나면 사랑은 희미해지고
    지 원가족은 점점 더 애틋해하는 남자들 레파토리죠
    예외없어요
    결혼 결심을 그 포인트에서 한다는거는 백프로 그런 남자

  • 42. ..
    '20.3.31 4:56 PM (211.49.xxx.241)

    저런 남자 참 별론데 뭐 어차피 이제와서 결혼 안 하실 거 아니잖아요

  • 43. wisdomH
    '20.3.31 5:00 PM (211.36.xxx.182)

    여자 사랑하는 거 아니에요. 필요한 여자 고른 것.

  • 44. 맞아요
    '20.3.31 5:02 PM (223.33.xxx.229) - 삭제된댓글

    어차피 결혼할 거 알고나 있으면 다행이죠
    뒷통수 맞지 않게 적당히 하며 사세요
    남편 얼굴 봐서 노인네들 맞추는거지
    노인네들이 너무 좋아서 맞춰주고 공경하는게 아닌데 ㅎㅎ
    너무 웃기죠 ㅎㅎ

  • 45. 저런 남자 별로
    '20.3.31 5:03 PM (122.34.xxx.7)

    결혼 결심 포인트가 저 지점인게 별로인거에요.
    원글님을 사랑해서거나, 원글님과 결혼하면 서로 행복해질 수 있겠다라는게 아니고
    자기 가족에게 잘해서라니....
    자기 가족>>>>>> 원글님 이라는 거잖아요.
    원글님이 자기 가족에게 대립하거나 반대의견을 낼 때, 반드시 자기 가족 편을 들 사람입니다.
    원글님의 남편이 아니고, 남의편이 될 사람인거에요.

  • 46. 울남편에게
    '20.3.31 5:19 PM (114.203.xxx.5)

    자긴 왜 나랑 결혼 결심했어 물으니,
    선본여자들 거의가 몇평집에 연봉이 어떠니 이런말 하는데 친구처럼 만날때 제가 미래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하더랍니다.
    진취적이고 겁전하더라고~
    사랑하지 않은건 서로피차일반이었어요
    나도 서른 중반 넘어 독립한 상태서 집커텐좀 달아달라고 부탁했더니 해주는모습보고 뭔가 내가 나이들고 아파도 병수발 잘 할것같아서 요놈 잡아야지 했거든요
    지금 깨 뽂고 살아요
    원글님 그런말 마음에 안둬도 괜찮아요
    그게 또 부부간 행복할수있는 요인이 될거에요

  • 47. ㅇㅇ
    '20.3.31 5:36 PM (211.36.xxx.104) - 삭제된댓글

    개그맨 갈갈이도 그런말 했는데
    그때 뜨아 했네요

  • 48. 00
    '20.3.31 7:16 PM (1.241.xxx.182)

    남자들은 그런말하면서 자신이 어른스럽고 책임감 강한 사람처럼 보여지는줄 아나봐요.
    배우자를 앞세워 앞으로 할 효도를 상상하며 뿌듯한가봐요

  • 49.
    '20.3.31 8:39 PM (121.167.xxx.120)

    남자에게 직접 물어 보세요
    대화를 해보세요
    그럼 어떤 남자인지 정확하게 알수 있어요

  • 50. 흐음..
    '20.3.31 8:40 PM (180.70.xxx.144)

    114.203님 님 답답.... 님 사연이랑 원글님 사연은 다르잖아요
    진취적이고 건전하다는 님 자체에 대한 평가구요
    남편은 님 자체가 마음에 든 거구요.
    그러니 사랑 없어도 깨 볶고 사는 거고
    똑같이 사랑 없었어도 님이 부모한테 잘해서 택했다 했으면 다른 결혼생활 펼쳐졌을 겁니다.
    원글님 남친은 여자 자체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착하다 예쁘다 부지런하다 똑똑하다 건전하다 진취적이다 기타등등 다 포함) 자기 부모한테 하는 태도에 대한 평가인 거고. 이건 어느 여자라도 순종적이기만 하면 대체가능하니까 원글님이 걱정하는 거구요. 번지수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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